건선의 치유 2장 식이요법에 이어서 야채 스무디 만드는 법을 올립니다.
이 야채 스무디는 건선의 치유 책을 보고 한 미국인 건선환우가 래서피를 개발한 것으로 (그 사람 유투브 비디오: http://www.youtube.com/watch?v=pYdXn24dk44 사실 이 래서피는 제가 이메일 신청을 해서 받은 것이고 해서 그냥 유포하면 안 될 것 같긴 한데 뭐 한국 싸이트까지 확인할까 싶고 유용하게 사용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올립니다.)
각종 야채를 책에서 추천한 비율에 맞게 넣고 블랜더에 곱게 갈아서 만드는 것으로 저는 매일 하루치를 만들어 아침은 이것으로 때우고 큰 쉐이크 컵에 넣어서 들고 다니면서 출출할 때 마다 마십니다. 제 블랜더로 한번 갈면 약 4잔 정도가 나오고 저는 하루 동안 그것을 다 먹습니다.
재료 (모든 재료는 생으로):
들어갈 야채: 로메인 상추 (없으면 한국 상추 잎 파란 걸로 대치), 당근, 샐러리, 고구마, 파란 애호박, 노란애호박 (없으면 다른 추천 야채로 대치)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양파.
과일: 오랜지, 귤, 딸기 빼고 다 됨. 파인애플, 배, 포도, 등등. 아무거나 한가지 넣어도 좋고 섞어도 좋음.
다른 재료: 무설탕 첨가 발효 사과 주스, 올리브 오일, 시나몬 가루(없으면 생략), 꿀, 레몬, 오트밀 (없으면 생략)
만드는 법:
블랜더에 대충 썰은 상추를 2/3 정도 채운다.
그 위에 나머지 야채 썰은 것을 넣고 (야채는 모두 각각 똑같은 동량. 양파는 조금 덜 (다른 야채의 반정도) 썰어 넣는다.)
약간의 과일 (상추 제외 썰어넣은 야채 총량의 약 1/4 정도)을 채워 넣는다.
거기에 입맛에 따라 한~두컵의 사과 주스를 넣고
오트밀 한줌 (있으면)
꿀 한 큰술
시나몬 가루 적당량 (있으면. 이것은 그냥 맛을 위한 것임)
레몬 ¼ 개 즙 짠 것
올리브 오일 2 큰 술
Flaxseed oil 한 큰술 (있으면. 없으면 생략)
마지막으로 물 한~두컵 (약 상추 높이만큼 채워줌)
넣고 블랜더를 약 4-5분 정도 재료가 완전히 갈아져서 입자가 곱게 될 때까지 갈아준다.
상추빼고 나머지 야채를 약 3-4일치 정도 각 재료를 동량으로 썰어서 (양파는 조금) 휘휘 섞어서 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매일 쉐이크 만들때 마다 조금씩 꺼내서 쓰면 편리합니다. 블랜더는 만들자 마자 바로 행궈 씻으세요, 아니면 나중에 찌꺼기가 말라서 골치아픕니다.
한번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맛이 꽤 좋습니다. 그리고 건선 식이요법에 추천하는 야채들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걸 매일 3-4잔씩 꾸준히 마시고 절대 피하라는 음식은 피하고 산성 음식을 적당히 먹어준다면 식이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많은 야채를 입으로 씹어서 먹는다는 게 엄청 힘든 일일 수 있는데 이렇게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면 많은 야채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양 흡수가 잘 될 수 있도록 가능한 곱게 가시고 영양 파괴를 막기 위해 매일 새 스무디를 만들 것을 추천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얼굴선이는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요? 요즘 너무 고민이 되서요.. 쉽게 없어지지두 않아서요...
저도 건선이 확 번졌을때 얼굴에 엄청 올라와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호전이 되기 시작하면서 얼굴부터 좋아지더라고요. 상큼딸기님은 얼굴 선이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는데 제 경우에는 얼굴엔 각질이 심하진 않았고 빨갛다가 이틀정도 지나면 각질이 후두두 떨어지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직장에 나가야 하니까 얼굴은 무조건 잘 가리는 방법을 연구했었는데요, 제가 쓴 방법은 저녁에는 꼭 올리브오일+땅콩오일을 바르고 잡니다. 다음날 샤워하면서 물에 얼굴을 충분히 불리고 살살 문질러서 큰 각질을 제거합니다. 첨엔 박박 문질렀는데 그러니까 건선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 다음에 샤워부쓰 안에서 (나가면 바로 마름) 알로에를 발라주고
그 위에 세타필 로션 (보습로션) 발라주고 그 위에 코코넛 오일을 발라줍니다. 그러면 얼굴이 번들번들 해 집니다. 거기에다 파운데이션을 세타필 로션과 1:2로 섞어서 위에 덧발라 줬어요. 그럼 빨간기가 커버가 되서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고 보습이 잘 되서 그런지 각질도 덜 떨어졌어요. 요즘은 눈 주위랑 이마헤어라인, 오른쪽 턱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고, 있는 부분도 그냥 좀 빨간 수준이라서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상큼딸기님도 식이요법 꾸준히 하시면 좋아지실 거예요. 그때까지 나름 잘 가리고 다니는 법을 연구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야 건선도 좋아진다고 해요.
참, 혹시 겨드랑이에 땀나지 말라고 anti-perspirant 같은 거 바르시는 분들은 그거 바르시지 마시라네요. 책에 나온 한 사례중에 어떤 여자가 얼굴 건선이 넘 심하고 호전이 안되다가 그걸 바르는 걸 멈춘 다음에 얼굴 건선이 없어졌답니다. 겨드랑이 땀으로 독소 배출이 되는 데 그걸 막으니까 얼굴 건선으로 나온 케이스랍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유튜브 주소를 클릭하니, 스무디 만드는 법은 안나와있고 2달간 몸이 변하는 것만 있어요ㅜㅜ 링크 다시 걸어주실수 있을까요? 저도 미국에 있습니다. 아틀란타에 있는데, 최근 1년간 극심히 심해져서 미국피부과병원 갔더니 싫다고 하는데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게하질 않나ㅜㅜ 그래서 최 고강도 스테로이드연고를 지금 3달째 쓰고있습니다. 그것도 이제 내성이 생김.. 이제 독한 맘 먹고 끊으려고 하는데, 반동현상을 상상하니 넘 무섭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