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화려한 컬러로 여름 분위기 업!
시원하고 편안하지만 스타일을 내기 어려운 것이 젤리슈즈의 단점이다. 젤리슈즈도 하이힐만큼 예쁘게 신을 수 있을까? 젤리슈즈를 예쁘게 신는 법 가운데 하나는 밝고 화려한 컬러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다.
특히 바캉스나 야외로 나가는 커플 데이트에는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슈즈가 제격이다.
- 크록스 후라체 플랫
- 마크제이콥스
마크 제이콥스는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플랫 슈즈를 달콤한 사탕을 연상시키는 젤리 소재로 만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상큼한 컬러들로 채색한 젤리 슈즈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구찌는 GG로고로 구멍을 뚫은 블루 컬러의 플랫을, 이브생로랑은 네이비 하트의 발고리로 포인트를 준 스트랩 젤리 샌들을 출시했다. 토리 버치의 젤리 리바는 발등 부문에 토리버치의 상징인 '더블T' 로고를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했으며, 심플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비비드한 핑크와 오렌지, 터키 블루, 네이비의 톡톡 튀는 컬러를 내세웠다. 뾰족한 앞코의 킬힐을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삼고 있는 지미추 역시 올 여름 버클 장식의 핫 핑크 플랫 슈즈한를 출시해 패션 피플 들 사이에서 시즌 잇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원하게 개조한 옥스포드화로 클래식한 분위기 연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포멀한 룩과 찰떡궁합인 옥스포드화는 캐주얼룩은 세련되게, 포멀한 룩은 로맨틱하게 만드는 활용도 높은 멀티 슈즈.
하지만 옥스포드화는 가죽이 발 전체를 덮는 디자인의 특성상, 여름철에는 관리를 철저히 하더라도 금새 땀이 차고 눅눅해지기 쉬워 예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꺼려지곤 했다. 최근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메쉬 소재로 제작해 통풍성을 강화한 옥스포드화가 여름 슈즈로 각광받고 있다.
- 영에이지 옥스포드화
브리티시 감성의 캐주얼 브랜드 영에이지(YoungAge)는 톡톡 튀는 컬러감을 더해 시즌감을 한껏 살린 옥스포드화를 선보였다. 활동적이면서도 패션 감각을 유지하고픈 20~30대를 위해 클래식한 디자인에 펀칭 디테일을 가미해 통풍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벼운 착화감으로 사랑 받고 있다.
모던한 굽을 더해 건강해진 플랫슈즈
플랫슈즈는 여름철 가장 쉽게 즐겨 찾는 신발이다. 발등을 드러내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으로 여름 패션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레리나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플랫슈즈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너무 굽이 낮아 오히려 발 건강을 해친다는 점이다. 걸을 때 무게감이 온통 발가락에 쏠려 뼈의 변형을 유발할 뿐 아니라 바닥에 닿을 때 가해지는 충격을 온전히 전달한다.
- 레페토 화이트 플랫슈즈
레페토에서는 모던한 디자인의 화이트 플랫슈즈를 출시했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하는 화이트 슈즈에 굽을 더해 발의 건강과 단정한 분위기를 살렸다.
또, 럭셔리함과 상반되는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의 걸리시 풍 플랫 슈즈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티 스트랩 샌들에 커다란 빨간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러브 모스키노,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투명한 보디에 퍼플 하트 장식이 깜찍한 마클 by 긱샵과 커다란 하트 장식 하나 만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배가시켜주는 비비안 웨스트 우드의 블루 컬러 슬리퍼도 젤리 슈즈 트렌드의 최전방에 서 있는 아이템이다.
샌들만 신으면 괴로운 넓은 발볼, ‘스트랩슈즈로 발목까지 예뻐질 것’
- 에스콰이아 블루 컬러 스트랩 샌들
하지만 두꺼운 스트랩이나 끈으로 발목을 칭칭 감아서 올리는 스타일은 발목을 더 두껍게 보이게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에스콰이아에서는 시원한 블루 컬러의 스트랩 샌들을 선보였다. 포인트 큐빅과 스티치 장식이 시원하고 화사한 발끝을 연출하며 발바닥에 지지대를 삽입해 가벼운 샌들류 착화감을 강화했다.
크록스의 후라체 플랫은 컬러풀한 스트랩 디자인이 돋보인다. 기존 샌들에 비해 이색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를 활용해 스타일을 강조했다. 화사하고 다양한 색상은 스키니한 롤업 팬츠나 심플한 원피스와 매치하면 발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크록스 후라체 플랫
‘키 커보이는 플랫슈즈’
키가 작다고 해서 무조건 하이힐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발등이 많이 노출되는 플랫슈즈를 선택한다면 다리까지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
플랫슈즈 또한 베이지 계열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좀더 포인트를 주고 싶은 경우 광택감이 있는 누드 컬러나, 골드, 브론즈 컬러로 대체할 수 있다.
- 블랙마틴싯봉 골드 컬러 론니 슈즈
블랙마틴싯봉에서는 골드 컬러의 론니 슈즈를 선보였다. 세 짝이 한 켤레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패턴의 자수가 오른쪽 슈즈에 하나 더 적용돼 기분에 따라 번갈아 가며 착용할 수 있다.
장마철엔 물에 강하고 상큼한 느낌의 슈즈로
- 크록스 아드리나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