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내일부터 재개…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는 유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중국발 승객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여행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90일 이하 체류하려는 중국인들이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는 유지된다.
김성호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일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가 중국인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 이유는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에 입국한 내·외국인의 코로나 양성률이 최근 1%대로 낮아졌고, 확진자 중에서도 우려할만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 제한 외에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하고, 항공기 탑승시 큐코드(Q-CODE,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를 이용해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를 등록하게 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김해·대구·제주 등 국내 지방공항으로는 중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착륙하지 못하게 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했다. 이 같은 나머지 방역조치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3000여명이다. 금요일 기준으로 32주만에 가장 적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일 연속 2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17명이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 1월 30일 시행한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이후에도 유행 감소 상황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최근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이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접종받았거나 감염됐던 분들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이미 확진됐던 분들도 다시 감염될 우려가 커졌다”며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들은 이른 시일 내에 동절기 접종을 마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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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방가운 소식입니다.
잠정된 한중간 단기비자가 해제되면 중국출국도 자유로워집니다.
😊😊😊
중국도 빨리좀풀어주지
비자나와도 상공편이 많이부족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