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가장 표준점수를 많이 가져갈 수 있는 수학, 최근 갑자기 난이도가 어렵게 나와 화제가 되고 있는 국어, 올해 들어 빈칸 추론 문제가 다수 등장한 영어. 물론 이 세 영역은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과목이기는 하지만 이 과목들 때문에 놓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 영역.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국영수를 꽉 다져놓는 것이 중요할지라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표준점수 1,2 점으로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에 탐구 영역 역시 무시 못할 과목이다.
사회 탐구 영역 분석.docx
위의 분석 자료를 보면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 순은 생활과 윤리>사회 문화>한국지리 순이고 이 과목들의 표준점수는 평이한 수준이다.(난이도는 한국지리, 법과 정치, 윤리와 사상>세계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사회 문화, 경제, 생활과 윤리 이다.)그런데 사회 문화, 생활과 윤리가 많이 선택된 이유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험생들이 많이 분포한 과목을 고르기 때문일 뿐더러 이 과목들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과목들은 중위권과 심지어는 하위권 학생들조차 이 과목들을 선택하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다른 과목들에 비해 낮지 않다. 반면에 세계사나 법과 정치와 같은 과목들은 최상위권 학생들 또는 매니아들이 선택하여 수험생의 수가 현저히 적고 등급컷도 비교적 높다. 그런데도 난이도는 어려운 편에 속하니 되도록 이런 과목들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하자면 특정 과목 매니아가 아닌 이상 선택할 방법은 4가지이다.
1. 사회 문화, 생활과 윤리
2. 사회 문화 or 생활과 윤리, 제2외국어 (최근 사회 탐구 영역 대신 제2외국어 영역으로 대체하여 대학교에 들어간 사람이 늘고 있다.)
3. 사회 문화 or 생활과 윤리, 자신의 진로나 전공 지향적 과목
4. 사회 문화 or 생활과 윤리, 정말 재미있어 하거나 사회 문화, 생활과 윤리보다 월등히 잘하는 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