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3승 2패로 오늘 경기도 승리로 가져가면서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는 3점슛이 살아나면서 20점차가량 이상 대승을 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달라진 점을 보면 전술이나 이런 것보다도 정신적인 부분이나 기용에서 변화가 크지 않나 싶은데요.
달라진 모습에 이유로는 4가지 정도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1. 3점슛
- 작년과 제일 달랐던 점이 이부분인데 두경민,김낙현,니콜슨,전현우까지 3점이 원체 좋았던 팀이였는데
4명 중 3명이 없어지고, 전현우도 원체 슛이 안터지니 3점슛 1라운드 꼴찌라는 최악에 공격력이였습니다.
이부분은 리바운드부분에도 문제가 있었고, 이대성에 대한 활용도 등 결국에는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5명의 선수에 찬스를 봐주면서
3점슛 확률이 높아진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슈터인 전현우가 최근 3경기에서 살아난 게 희망적입니다.
2. 수비
- 머피, 신승민 허슬 밑 파이팅이 있는 선수들이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4-5번에서 활약해주면서 골밑에 안정감이 생겼고,
기본적으로 이대성, 차바위는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기에 전체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그 전자랜드 시절 끈적해지는 수비력이 다시금 보이고, 이부분은 약속된 수비전술을 쓰면서 수비에 구멍이 생기면 유도훈감독이 그부분을 매섭게 지적하고 빠르게 교체를 하는 등 그만큼 수비 강화에 애를 쓰는 모습입니다.
3. 턴오버 감소
- 이대성 밑 가드진에 무리한 공격롤을 많이 줄이고, 패스를 통해 슈터들에 찬스를 봐주는 점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점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공격 롤을 많이 정해준 느낌입니다.
- 정효근이 나왔을 때 되도 않는 패스로 턴오버를 많이 생산했는데 정효근의 출전시간을 줄이니 해결이 된 느낌입니다.
- 1라운드 은도예 출장시간이 길 때 은도예를 살리기 위한 랍패스를 많이 하면서 턴오버를 대량 생산했는데 이도 은도예의 출전시간을 줄이니 해결되었습니다.
4. 선수 기용
- 정효근 벤치 활용 : 올해 큰 부상이후 복귀 시즌이라 폼이 예전같지 않고 포지션 적응 등 여러가지로 겉도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유도훈감독이 믿고
1라운드에는 주전으로 기용했으나 아니라고 판단이 됬는지 출전시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 반면, 이대헌이 부상으로 빠지고 부진하는 정효근이 아닌 신승민이 4번으로 정착하면서 공수에서 원활한 흐름이 흘러가는데 큰 활약을 펼치면서 주전급 4번으로 발돋움한 게 큰 변화입니다.
- 이원대,우동현,박지훈 등 FA로 영입한 선수들이 죽 쓰는데도 활용 했었는데 로테에서도 제외 및 가비지 때만 출전 시키는 등 변화를 줬습니다.
- 1옵션 은도예 벤치로 내리고 2옵션인 할로웨이가 주전으로 출전시간을 대폭 가져가면서 변화를 줬습니다. 할로웨이는 비시즌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인해 초반 폼이 안좋았지만 폼이 점차 올라오고 있고 작년 오리온시절 보여준 1옵션급 활약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은도예는 사실상 출전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유도훈감독이 용병 선택에 실수를 인정하는 상황입니다.
위 4가지가 가장 달라진 점이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 경기보면 애초에 기대하던 모습에 컬러는 아니지만 전자랜드 시절처럼 끈끈한 팀에 컬러가 다시 보입니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유도훈 감독이 1라운드에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교체하라는 팬들에 글들을 읽었는지
확실히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상당히 커 보이고, 준비도 잘 한 것 같습니다.
실책이 나오거나 원하지 않은 플레이가 나올 경우 과감하게 교체하는 모습과 질책 및 특유의 레이저가 다시 나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가스공사는 경기수가 본의 아니게 타 팀에 비해 2~3경기를 덜 치른 점에서 최근 경기력이면 슬로우스타터로 반등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결국 은도예 활용은 실패기에 받아들이고 개런티가 끝나는 3라운드 끝시점에서 용병 교체 단행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첫댓글 문득 최근에 이대성과 비교 되는선수들 혹은 스탯에 괭장히 거품이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 쫌가슴아프더라구요
누구보다 가비지겜을 10점차내외로 좁힐려고 한게 이대성이고
드디어 최근경기 주위선수들도 살아나니 휴식도 가질수도 있다 생각이 듭니다.
좋은 능력의 선수들인데 너무 한쪽만보고 본인들이 림을 보지않았던게 연패로 이어졌다 보는데
전현우,신승민,차바위등 림을보며 공격하기시작했고
이대헌,정효근도 본인이 아닌 팀에 녹아드는 플레이에 외각지원까지되니 더욱살아나는거 같습니다.
2라운드 반등으로 쭉쭉올라갔으면하네요
이대성은 1라운드 때는 본인이 그냥 하고 싶은 농구를 한다는 느낌이였으면 지금은 팀에 융화가 되면서 팀원들도 같이 살리니 제대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폼은 국내선수 MVP급이라고 감히 평가하고 싶네요. 팀적으로는 고액연봉자인 정효근,이대헌이 좀더 살아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이대성의 이전 플레이가 이전에는 팀원들에게 오히려 마이너스 현재 플레이는 팀원들에게 플러스.. 그만큼 중요한 선수고 간결하게 팀원들 살려주는 최근 모습은 너무 좋네요
은도예가 못하는 선수라기보다는 KBL이 적당히 키크면서 다재다능한 외국인선수를 원하는 리그라 고전하는 것 같아요. 픽앤롤 상황이나 골밑에서 자리를 잡았을때 좋은 패스를 줄 가드도 마땅치않아서 힘을 못쓰는 것 같아요. 오늘보니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만스러운 티 안내고 열심히 뛰어서 더 안타깝네요. 할로웨이가 버거워하는 외국인선수들이 분명히 있어서 다른 외국인선수의 활약도 필수인데 은도예가 개인적으로는 반등했으면 좋겠어요. 교체되면 어쩔수없지만요
저도 은도예가 열심히 뛰고 마인드나 인성적으로 되게 좋아 보여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이미 1라운드에 은도예 활용은 불가능하다는 게 판단이 선 상황이라고 보기에 교체카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하네요. (1옵션에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최근 5분~10분 출전시간을 받고 벤치에 있는데 교체를 안하는 건 말이 안되지 않나 싶어요)
유슈 은도예는 크블 특성상 맞지않는거같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선 안타깝네요ㅜㅜ 교체를 한다면 득점이 가능한 포워드형이 어울릴꺼같네요
거의 모든 문제는 3점에서 기인했죠. 1라때 이긴경기보면 3점 터진경기들.
그렇죠. 기본적으로는 공격이 되어야 합니다.
2222
3점슛이 모든 문제였죠
앞선에 이대성, 스윙맨에 차바위, 골밑에 머피
수비가 강한팀이라 3점만 터지면 되는거였네요
역시 6강은 가야 유도훈 감독님의 농구죠 ㅎㅎ
차바위가 건실한 선수인 건 알겠는데
몸이 정상이 아닌건지 드라이브인 내주며 발이 못 따라가던뎅.. 안타깝더라고요
제 예상이 가공은 틀리길 바랍니다 ㅎㅎ
대구 가서 너무 경기가 안 되니까 안타까워 못 보겠던데 이젠 챙겨봐야 겠네요.
대구 사람이지만 고양에 든 정이 있어 당분간은 세컨팀으로 가스가스가스, 화생방 같은 경기력 기대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