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군 | 나군 |
서울대 언어추리 100점 참고자료로만 논술포함되는 자소서 50점 | 연세대 언어추리 25점 논술포함된 서류평가 25점 |
한양대 언어추리 30점 논술 10점 | 고려대 언어추리 200점 논술 P/F |
중앙대 언어추리 20점 논술 ? | 성균관대 언어추리 25점 논술 10점 (기본점수 8.8점) |
경희대 2016 언어추리 150점 논술 ? | 이화여대 언어추리 60점 논술 10점 |
서울시립대 언어추리 20점 논술 10점 |
|
건국대 2016 언어 150점 추리 150점 논술 100점 |
|
서강대 2016 언어추리 30점 논술 ? | |
한국외대 2016 논술 X | |
인하대 언어추리 250점 논술 100점 (기본점수 50점) | |
아주대 언어추리 30% 서면평가면접 15% (논술 5점 포함) | |
강원대 언어추리 100점 논술 50점 | |
경북대 2016 언어추리 150점 논술 30점 | |
동아대 언어추리 60점 논술 20점 | |
부산대 2016 언어추리=논술=20점 (가군만) | |
영남대 언어추리 300점 논술 100점 | |
원광대 2016 언어추리 35 논술 ? | |
전남대 언어추리 100점 논술 50점 (실질반영률 언어추리 32.8% 논술 11.3%) | |
전북대 2016 언어추리 30점 논술 15점 (실질반영률 언어추리 47% 논술 15%) 논술시험 미응시자는 불합격 처리함 | |
제주대 언어추리 25점 논술 8점 (20점×0.4) 문항1 F(0) D(3.2) C(4.8) B(6.4) A(8) 문항2 F(0) D(4.8) C(7.2) B(9.6) A(12) | |
충남대 2016 언어추리 120점 논술포함되는 면접 100점 | |
충북대 언어 50점 추리 50점 논술 100점 |
위 내용에 대해 제 견해를 내고 논평하는 게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재학생이 교수님이 안 중요하다는데 댓글 한 두개면 제 목소리는 묵살되니까요.
아직도 분명한 논술반영안을 공지하지않고있는 몇몇 학교와 이 모든 상황을 교통정리하고 있지 않은 협의회 측이 원망스럽습니다.
반영하지도 않는 논술은 왜 시험보는데? 반영한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로 반영하는데? 반영하든 안하든 예비 법조인이 왜 논술을 못하는데? 라는 질문에 답변할 자신이 없네요.
좀더 정확하게 보자면 서로연 소수 견해를 마치 다수 여론인 것처럼 인지할 수밖에 없는 제 능력의 한계가 가장 원망스럽습니다.
우선 해당학교의 대학입시와 유사함, 비교 학교 간의 유사함이 어느 정도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는 대입에서 논술시험을 안 본지 몇 년 됐습니다. 구술 및 면접 고사를 강화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고려대는 올해 수시논술을 끝으로 내년부터 대입논술시험 폐지를 공지했었고요.
물론 연세대 로스쿨의 리트논술 실질반영률 역시 높다고 볼 수는 없고요.
서울대 연세대 로스쿨의 심층면접 문제 난이도가 가장 높은 반면에 고려대 로스쿨은 그보다는 낮다라고 보는 게 중평이고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로스쿨 경우 상위 3개 학교에 비해 리트논술 반영도가 높다고 볼 수도 있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본점수가 있는 성균관대 로스쿨 경우 큰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논술 1.2점이 갖는 의미가 잘 떠오르진 않습니다. 오히려 서울시립대와 건국대 로스쿨의 논술반영이 더 비중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중앙대와 경희대 로스쿨 경우 명확한 학교 입장 발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한국외대 로스쿨은 25개 로스쿨 중 유일하게 논술미반영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가나군 전형을 모두 치르는 학교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논술을 어느 정도 비중있게 반영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원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경우 발표된 비중만 볼 때 언어추리와 동등하거나 능가하는 비율을 보이고 있고요. 물론 모두 참고사항일 뿐 실제 적용과 의미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습니다. 결국 총평하자면 모든 학교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 반영요소라고 볼 수 없지만 내가 재학생한테 교수님한테 입시설명회에서 직접 들었는데 중요하지 않다더라는 성급한 일반화도 오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고3들이야 하기 싫어도 입시를 위해 꼭 해야하는 논술이라는 푸념이라도 통하지만 로스쿨 준비생들의 경우 반강제적인 압박 상황이 아닙니다. 고3들에 비해 로스쿨 준비생들이 논술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은 훨씬 좋습니다. 본인의 불성실함을 중요하지 않다는 핑계로 합리화하는 시류에 편승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제 견해에 강한 반감을 지닌 분들이 다수가 되어 형식적인 이 시험이 폐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런 왜곡된 상황이 계속 되면 제가 나서서라도 이 시험이 폐지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법학적성시험 안내서 논술 영역 리뷰 (나의 논술)
2년 전 논술 교재를 자비출판했었습니다. 서로연 후기조건으로 무료제공이벤트를 했었고요. 책은 다 보내드렸는데 단 한 명도 후기를 남겨주지 않았었습니다. 올해는 예시답안을 쓴 저보다 그걸 여기서 판매하는 수험생 회원이 더 잘 버는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이 정도로까지 혼탁하진 않았거든요. 지성인인지 정신병자인지 범죄자인지 예비법조인인지 모를 회원들과 글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추세같습니다.
실력이 없어도 회사라는 자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별 탈 없이 안락한 사람들에 비해 저는 가진 건 실력밖에 없어 더 열심히 했지만 점점 무서워집니다. 온라인의 익명성 때문에 제대로 된 논쟁과 토론은 고사하고 무시와 멸시를 견뎌야합니다. 유명강사님 말씀이 맞고 진리인데 너까짓게 뭔데 정답인 것처럼 떠드냐는 댓글은 생각보다 위력적이었습니다. 리트논술을 선도하고 계몽해왔고 누구보다도 서로연을 위해 공헌했다고 자부하는 저를 향해 돌아오는 것들은 기쁨보다 아픔이 더 큰 현실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나가야하는지 아직도 자신이 없네요.
이런데 열심히 하면 뭐하나라는 회의와 상실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과연 정말 내가 실력이라도 있는 것인가라는 자조와 비하입니다. 서로연 탄생 이전부터 로스쿨 입시를 연구하고 수업을 해왔고 내내 서로연 회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논술이 그냥 싫으니까 얻어 맞고 제 잘못아닌 다른 강사의 잘못이라도 어차피 같은 논술강사니까 얻어 맞고 유명하지 않아서 얻어 맞고 사교육 강사니까 무조건 얻어 맞고 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게다가 극소수지만 정말 비정상적인 수험생이나 수강생까지 만나게 되면 억울한 인격살인까지 당하면서 말입니다.
논술강사들은 자신의 예시답안 무료제공을 강요받거나 무단공유 불법매매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는데 정작 출제자들은 이 안내서를 출판 판매하고 있습니다. 논술은 6회, 7회에 대한 해설뿐이고 예시답안은 1회분밖에 없더군요. 그마저도 수험생들은 잘 안내받고 숙지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같습니다. 출제자의 해설, 예시답안, 채점자료 무료 공개가 절실합니다.
사실 제가 8년 간 써온 해설, 예시답안보다 당연히 이 안내서가 훨씬 훌륭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했습니다. 물론 읽고 부분적으로 큰 길잡이가 되었지만 마치 힘빠진 스승을 만난 것처럼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법학적성시험으로서 논술이 처한 비루한 현실은 차치하더라도 기출문제와 출제자 해설 자체 만큼은 논술의 재미와 기쁨을 주리라고 기대했으니까요. 논술은 수험생들도 대학 측도 출제자도 별 거 아니라는데 저만 목숨걸고 있는 것 같아 처량하네요. 내년엔 리트 10주년이라서 논술 역시 기존 포맷을 리셋하고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내서에서 협의회 측이 밝히고 있듯이 리트논술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논술시험 중 가장 최상위 고급 시험임이 입증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글자수만 채우면 되거나 제시문 그대로 베껴도 되거나 쓰다 말아도 되거나 아예 안봐도 합격에 지장없는 시험이 아닌.
논술강사인 제가 인상깊게 본 부분만 발췌해봤습니다. 수험생들은 저와는 다른 감상을 가질 수 있으니 책 전반을 보는 게 좋겠고요.
혹은 세 입장을 다 비판하면서 대안적 주장을 제시하고 그 주장이 왜 적절한지 근거를 제시할 수도 있다.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 안내서 중에서 |
2014학년도 6회 2번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한 입장을 선택 관철해야한다는 해설 다음에 있던 설명입니다. 결국 2번 문제는 네 개의 입장 설정이 가능하다는 건데 다소 비현실적인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 문제를 각 입장의 좋은 점만 합쳐 하나의 대안으로 창조하거나 각 입장의 안 좋은 점을 비판하는 것으로 새로 입장을 창조하는 시도가 가능하도록 출제하는 것은 결국 논술시험아닌 암기시험으로 전락할 우려를 확대할 뿐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면접에서는 가능하지만 논술에서는 과유불급이라고 봅니다. 삼자택일형으로 이해하고 잘 수행해도 충분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지지 및 반대 정보를 각각 2~3개만 채택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답안을 작성하여야 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 안내서 중에서 |
2015학년도 7회 1번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핵심적인 2~3개는 꼭 쓴 뒤 적게 나마 나머지도 밝히라고 알려드려왔는데 출제자 해설에 따르면 2~3개만 써야 합니다. 논제에도 2~3개가 아니라 2~3개만이라고 출제하면 더 좋겠고요. 취사선택을 정확하게 하느냐를 평가하는 출제의도를 존중해 적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차피 2~3개 쓸 분량밖에 안되는데 제가 너무 욕심부렸던 것 같습니다.
선택한 정보를 적절하게 요약해서 왜 지지 또는 반박의 근거가 되는지 밝힌다.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의도적으로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는다. 같은 정보를 상반되게 해석하지 않는다. 반박에 치우쳐 주장의 강화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 안내서 중에서 |
당연한 설명이긴 하지만 진작 논제 표현으로 제시해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해설발표를 통해서라도 공지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 중요한 내용입니다. 역시 2015학년도 7회 1번 문제에 대한 해설인데 1번 문제는 간결하고 분명하게 작성해야함을 상기해주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서론 >은 법적 규제에 관한 세 견해를 안내하고 있다. 타인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자신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해가 되더라도 음주처럼...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 안내서 중에서 |
위 설명과 결합해 이해하자면 2015학년도 7회 1번 문제는 3개의 예시답안이 가능합니다. 1.타인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다. 2. 자신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다. 3. 자신에게 해가 되더라도 음주행위를 단속하지 않는 것처럼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이러한 각각의 주장에 맞는 강화정보, 약화정보를 가장 적절한 것만 2~3개 작성하면 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문제 제 예시답안은 불분명하고 복잡한 못 쓴 답안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자료들 간의 내용적 구분보다는 <서론>의 전제를 중심으로 자료를 취사선택하라는 출제의도였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조금 억울한 점이 있다면 의학적 측면의 자료들과 형사정책적 측면의 자료들을 혼용해서 강화 또는 약화 정보로 활용할 경우 설득력있는 비교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의학적으로 나쁘니까 대마초하면 안되지만 형사정책적으로 보면 대마초의 범죄유관성이 크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라고 쓰면 다른 논점에 대한 측정불가한 비교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의학적으로 나쁘니까 대마초하면 안되지만 의학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별 의미없다는 식으로 해야 제대로 된 비교가 되겠습니다.
반대논리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가) 입장에 서면 약사의 청구를 받아들이고, (나) 또는 (다) 입장에 서면 약사의 청구를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 안내서 중에서 |
2015학년도 7회 2번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이 문제는 <사례> 정보의 미흡함으로 인해 전혀 다른 판단이 연상되기도 했는데, 가장 공감대가 큰 판단을 출제자가 해설한 것으로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2016학년도 8회 2번에 대한 이와 같은 출제의도 공표가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작년 시험 뒤 협의회 측에 전화문의를 했습니다.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론이 만들어져야 채점자료 공표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서로연 회원분들도 전화해 요청했지만 여론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 문제는 결국 제가 총대를 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꼭 궁금증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요약에서 중요한 것은 버릴 것을 잘 버리는 것이다. 요약은 사진보다는 지도를 축소하는 작업과 유사하다.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학적성시험 안내서 중에서 |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입니다. 물론 기본기가 있더라도 연습없이 그냥 잘 볼 수 있는 시험도 아니라는 점을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변시 채점기준과 예시답안 공개를 로스쿨 교수님들이 요청운동하는데도 잘 안되는 현실이라 논술점수 공개는 요원하리라고 봅니다. 시험 잘 보실 거에요 마음편하게 가지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채점기준은 각 학교별 재량이라 공개 안한다는게 협의회 방침인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모집요강에서 논술 기본점수와 등급별 점수정도를 공개하도록 하는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체적인 채점기준은 협의회 측 출제진들이 마련하고 제작합니다. 이를 제공받아 개별로스쿨에서 채점하기때문에 내용적인 각 학교별 재량평가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학교별로 기본점수나 편차는 재량에 따라 할 수 있고요. 기본점수와 등급별 점수는 공개한 학교들이 몇 있습니다. 리트성적표에 논술점수를 표기해주는 게 불가능하다면 논술채점자료는 공개할 필요가 있는데 채점자료공개로 인해 수험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점수를 가늠해보게 되면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결국 점수 공개 자체를 요구하는 민원이 커질까봐 협의회에서는 회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의 논술 그렇군요. 리트 설명회때나 제가 전화문의 했을때도 채점은 각 학교 재량이고 채점기준 공개는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본점수랑 등급별 점수 공개 안한 학교가 훨씬 많더군요. 현실적으론 이걸 25개교 모두 공개하게 하는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저는 어차피 시립대/ 외대-- 외대/외대-- 건국대/외대를 제일 가고 싶어서 ㅠㅠ 어차피 논술도 열심히 써야 겠네요 ㅠㅠ 면접까지 오시는 분들 3:1정도면 논술 점수가 합/불합에서 영향이 적다고 볼 수는 없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