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프로야구가 진행되고 있을 때, 목동 야구장에서는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의 결승전이 치러졌습니다.
결승전에 진출한 학교는 마산용마고와 덕수고. 용마고는 창단 이후 첫 황금사자기 우승을 노렸고 덕수고는 3년 만에 정상에 오르고자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대의 실책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덕수고.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까지 낸 후에는 5회 초, 볼넷과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4:0의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용마고는 8회,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뒤집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대회 MVP(최우수 선수상)는 덕수고 선발 투수 양창섭이 차지했습니다. 양창섭은 아직 2학년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150km/h에 이르는 구속과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덕수고 김재웅은 우수 투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구속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느리지만, 제구력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이번 대회에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선수 이외에도 많은 선수가 이번‘황금사자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13일간의 대회기간을 거쳐 단 한 팀만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참가한 모든 학교와 고교 선수들의 열정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프로야구만큼 재미있는 아마추어야구! 지금 춘천 의암 야구장에서는 '제7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도 치러지고 있습니다. 5월 21일이면 또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도 시작되는데요. 아마야구에도 한 번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첫댓글 덕수고가 우승했네요... 강백호선수 타격 과 최다타점상을 탔고요~~^^
프로야구가 생기기전에는
고교야구가 대단했는데~~
그전엔 관중도 무지 많았고 관심이 집중되었죠. 프로야구 생기면서 열기가 사라져가고 있지만요.....
전 그때 신일고 응원했는데... 동대문 운동장 엄청 갔었지요....
김정수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