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카라멜 커스터드 푸딩 만들기
(170도 / 30-35분)
재료: 수플레 컵 4개분
푸딩: 달걀 2 + 노른자 1, 설탕 40g, 우유 200g, 바닐라 익스트랙 2g, 소금 2g
카라멜 : 설탕 150g, 물 45g, 커피엑기스 1ts
1. 냄비에 설탕과 물 45g, 커피엑기스(원레서피엔 커피는 안들어가요 ~ 그냥 제가 먹고 싶어서 넣었어요)넣고
약불에 올려 갈색이 되도록 끓이기.
이 때 주의해야 할 점: 절대로 설탕을 젓지 말고 그대로 두세요-
저는 한 5분정도 걸렸는데 너무 오래 끓이면 설탕이 결정화되니
불 앞에서 지켜보면서 조절해주세요.
2. 그릇에 카라멜 소스를 조금씩 넣어 미리 굳혀두세요.
3. 그릇에 달걀+소금 넣고 거품나지 않을 정도로만 고루 섞어주기.
4. 체에 받쳐 거르기.
5. 그릇에 우유+설탕 넣고 고루 저은 뒤 렌지에 넣어 데우기.
저는 2분이 약간 안 될 정도로 데웠어요.
설탕이 고루 녹을 정도로만 데우면 되어요.
6. 체에 거른 달걀 조금씩 넣으면서 골고루 젓기.
7. 바닐라 익스트랙도 이 때 넣어서 같이 섞어주세요.
8. 모두 섞인 재료를 고운 체에 두번정도 걸러주세요.
귀찮으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걸러주면 더 매끈한 아이가 나오겠지요 ~
9. 수플레컵에 내용물을 채우고 오븐팬에 찬 물을 반정도 넣은 뒤
중탕으로 170도 / 30-35분 정도 굽습니다.
저는 170도에서 30분 구운 뒤 160도에서 15분 더 구웠어요.
꼬치테스트 했을 때 묻어나지 않으면 꺼내주세요.
식힘망 위에서 식힌 후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시면 되어요.
차가워진 푸딩은 그릇과 푸딩 사이를 칼로 살짝 빙 둘러 돌려준 후 뒤집어서 빼면 쏙 빠져요-
그럼, 다음은 위에 장식해줄 레이스 쿠키를 만들어 볼게요 :)
# 아몬드 레이스 쿠키 만들기
(190도 / 5분)
재료: 버터 25g, 아몬드 가루 25g, 박력 12g,
설탕 45g, 생크림(우유 가능) 1Ts, 바닐라익스트랙 1/4ts,
윗면에 올려줄 다진 피스타치오 약간
1. 전자렌지나 뜨거운 물 위에 받쳐서 버터 중탕하기.
2. 중탕한 버터에 설탕+생크림 넣고 믹싱.
3. '2'에 체친 가루류 모두 넣고 믹싱.
4. 티스푼으로 반죽을 반 스푼 정도 떠올린 후 얇게 펼치고 다진 피스타치오 올리기.
본인이 원하는 크기로 하면 되어요.
상당히 넓게 퍼지는 아이니까 간격에 여유를 두세요.
190도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고 5분 정도 구우면 되는데 저는 좀 더 갈색이 진하길 원해서
6-7분 구웠어요.
다 구워진 레이스쿠키는 팬채로 식힌 뒤 스크래퍼를 이용, 식힘망으로 조심스레 옮겨주세요.
이 때, 시가렛 모양을 원하시면 꺼내자마자 팬 위에서 바로 도르륵 말아주세요. (식히면 말다가 다 부서져요 ;ㅂ;)
차갑게 굳힌 푸딩을 접시에 담고 남은 커피 카라멜 시럽도 듬뿍 뿌린 뒤
레이스 쿠키를 올려 장식해주면 완성 'ㅂ'/
아응... 매끈매끈 광택이 도는 것이 너무나 이뻐요 ~_~
뒤의 아이가 서른다섯배는 더 이쁜데..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버림받고 만.. ;ㅂ;
초큼 더 달 느낌을 내어보겠다는 욕심으로.. 데코가 과했어요-
그래도 제 눈엔 이뻐요.. 아흑 ㅠ.ㅠ <-간만에 팔불출모드 100% 돌입..- _->
그래서 곁들인 차는 Nina's의 The Sur La Lune-
(From. 삶사랑님)
달 위에서의 티타임-이라는 뜻이라지요 ~_~
사실 이런 달달한 푸딩엔 그저 찐한 아메리카노가 정석이겠지만
반드시 이 차만을 곁들이고 싶었어요.
가향차여서 좀 걱정했는데 의외로 기문의 맛이 강해서
뒷맛을 깨끗이 잡아주더군요.
모 잘 어울리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티타임이었어요-
달 위에서 차 한 모금 마시고 달모양 푸딩 한 스푼씩 떠먹는..
오늘밤은 달 위를 둥둥 떠다니는 꿈을 꿀 것 같아요 :)
케익이야기(www.cakestory.co.kr)
첫댓글 해봤는데요...음..우리집 오븐이 잘못된건지..저 시간과 온도로는 절대 안익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