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상식 - 위험정도에 따른 호신용품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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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업체 홍보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상품명은 죄다 익명처리했습니다. 국산을 애용하는 애국자가 됩시다 ^-^
얼마전 블랙가드SS와 J-104를 구매해서 갖출 수 있는 모든 호신용품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방검복 -방검장갑 -경보기 -삼단봉 -전자충격기 -가스총
각 장비의 가격대는
방검복 (80만~100만) > 가스총(12만~20만) > 전자충격기(12~15만) > 삼단봉(11만~13만) > 방검장갑(6만~8만) > 경보기 (1만)
이렇게 되겠습니다.
이렇듯 여러가지 가격대의 호신용품이 있지만 정작 자신이 처한 상황의 위험도에 맞게 사용하려 한다면 참 애매하기 짝이 없습니다. 해서 호신용품의 사용경험을 적어볼겸 적절한 호신용품의 선택에 대해서 좀 끄적여볼까 합니다.
- 위험도에 따른 호신용품의 선택
삼단봉 > 전자충격기 > 가스총 > 경보기
왼쪽으로 갈수록 위력이 강한 호신용품입니다. 자연스럽게 위력이 강한 호신용품일수록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때 사용하면 적절하겠죠?
1.최저위험도 - 경보기
최저 위험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품에는 1만원이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경보기가 있겠습니다. 일부 쇼핑몰에선 140데시벨이 넘네 마네 하는데 그건 귀에 바로 갔다댔을때나 그정도이고 -____-; 귀가 멍해질정도로 엄청난 소음을 내지는 않지만 확실히 주변 시선을 끌만큼 시끄럽습니다.
작동원리는 본체에 달린 안전핀을 뽑으면 다시 도로 꼽기 전까지 계속 울려댑니다. 소리는 자동차 도난 경보기랑 비슷한 음색과 음량 수준으로 냅니다.
최저위험도라 함은 여성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도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겠습니다.
*치한
지하철 내부에서 치한을 만났을때 경보기 핀을 뽑아버리면 치한의 변태행위를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주위 시선이 몰리기 때문에 변태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사람이 많은 공간이 아닐 경우에도 유용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여성들이 골목길 가는걸 절대로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집이 골목길이라면 정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____-; 으슥한 곳에서 치한을 만났을때에도 경보기의 핀을 뽑아버리면 큰 소음때문에 주변의 시선을 모을 수 있습니다. 설령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치더라도 범죄인의 심리상 시선을 끌 수 있는 상황이라면 범죄를 중단할 수 밖에 업습니다. 특히 치한이라면 소심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소매치기
이것은 조금 응용한 경우입니다. 약간 슬림한 경보기를 판매합니다. 이 경보기를 지갑에 완전히 넣고 옷이나 핸드백에 안전핀을 걸어버리면, 지갑이 소매치기에 의해 이탈될 경우 지갑속의 경보기는 계속 소매치기의 손에서 울리게 됩니다. 소매치기는 지갑을 즉시 버리거나 아니면 시끄럽게 소리나는 지갑을 들고 죽도록 뛰다가 경찰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잡히겠죠.
2. 중간 수준의 위험도 - 가스총
다들 잘 알고계시는 가스총입니다. 가스총에는 리볼버식의 가스총과 분사식의 분말식의 가스총이 있죠. -리볼버식의 장점은 총성으로 인한 제압이 가능한게 있겠고 -분사식의 장점은 리볼버식보다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정도겠고 -분말식의 경우 다수를 상대할때 매우 위력적입니다.
가스총은 시각과 후각에에 영향을 주는 호신용품입니다. 가스총에 정확히 맞았을 경우 눈이 매워서 앞이 보이지 않고, 약재의 매우 매운 냄새 때문에 고통스럽죠.
중간수준의 위험은 위협에서 벗어나기 용이한 공간에서 범죄자의 범행대상이 되었을때를 말합니다. 범죄의 유형은 단순한 시비를 걸거나 심각한 폭행을 당할 우려가 있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위험에 처해있을 때 가스총을 명중시키고 즉시 자리를 이탈해서 위험에서 벗어나면 됩니다.
중요한건 대한민국은 엄연한 형법이 있는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___-; 괜히 분노해서 가스총을 명중시키고 후두려 패거나 하면 폭행 및 상해죄에 적용되기 때문에 범죄자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것을 목적으로 사용하셔야지 보복한답시고 두들겨 패거나 하면 거꾸로 내가 범죄자가 되니 꼭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멱살을 잡혔을 때 가스총의 공포탄을 귀에 살며시 쏴주면 놀라서 멱살을 놓게됩니다. 가스총 공포탄이 제아무리 딱총소리라지만 이걸 귀에다 대고 쏘면 실총 버금갈정도로 소리가 큽니다 -______-; 물론 가스발사총의 공포탄을 귀에대고 쏘면 엄청난 소리에 청력도 문제겠지만 화상의 우려가 있어서 안되겠죠;;;;;;;;; 근데 ◇◇◇◇는 공포탄이 다른 가스총에 비해서 좀 소리가 약한듯 하더군요 (...) ☆☆☆☆이나 ○○○○, ◎◎◎◎◎는 귀가 멍할정도의 소리인데 ◇◇◇◇는 총단법의 최대약제허용수치까지 화약을 사용하지 않은건지 유난히 좀 다른듯한 느낌입니다. 아니면 제가 시험발사한 공포탄이 좀 이상한거였던지;;
3. 높은 수준의 위험도 - 가스총 → 전자충격기
전자충격기의 경우도 다들 잘 아시다시피 1.5볼트나 9볼트의 건전지의 전류를 짧은시간동안 승압시켜서 수만볼트의 전류를 상대방에게 흘려보내서 큰 충격을 주어 실신시켜 제압하는 호신용품입니다.
간혹 전자충격기를 한번 갔다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잘못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한번 살짝 갔다대면 단순히 엄청나게 따가울 뿐이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범죄자의 큰 분노를 사서 도리어 더 큰 범죄를 당할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자충격기는 5초~10초 이상 갔다대서 상대방을 떡실신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야지, 겁주거나 따닥이 튀기듯이 한번 튀기는 용도로 사용되어서는 절대절대절대 안됩니다.
그럼 5초~10초 씩이나 어떻게 갔다대냐고 물으실 분들이 많을겁니다. 범죄의 대상이 된 상황에 처했을 경우 5초~10초는 생명까지 오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긴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확보하기 가장 좋은 수단은 상단에 설명한 가스총입니다.
가스총을 통해 상대방의 시각과 후각을 마비시켜서 어느정도 제압이 가능한 상태라면 5초~10초동안 전자충격기로 떡실신시키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가스총을 명중시키면 즉시 반응하지 않습니다. 2~3초 후에나 반응하기 때문에 적당히 지켜본 뒤에 범죄자의 등쪽으로 다가가서 목이나 허벅지를 향해 자비없이 당겨줘서 10초정도 전기샤워를 시켜주면 자연스럽게 떡실신합니다.
그럼 높은 수준의 위험도는 어느 정도를 말하느냐.. 쉽게 도주할 수 없이 막혀있는 곳에서 범행의 타겟이 된 상황을 말합니다. 퇴로가 막힌 막다른 골목이나, 막혀있는 건물안, 지하철, 버스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라면 상대방을 실신시키기 않는 이상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방을 실신시킨 뒤에 범행을 제압해야겠습니다. 범죄의 유형은 폭행이나 폭행 이상의 위험이 예상될 수 있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높은 수준의 위험 또한 마찬가지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실신시키는 것이지, 실신한 범죄자를 보고 분노해서 필요 이상의 폭력을 가하면 (EX. 파운딩 OR 사커킥 등등 -__-) 과잉방위가 되어서 폭행 및 상해죄의 적용이 되니 필요이상의 행위는 절대 삼가x3 입니다.
4. 심각한 수준의 위험도 - 가스총 → 삼단봉 → 전자충격기
잘 아시겠지만 삼단봉은 휴대가 용이한 금속 막대기입니다. 3단으로 접혀있다가 위험상황에서 봉을 펴면 16인치 ~ 31인치의 길이로 펴져서 상대방을 가격하는 타격계 용품입니다. AS측면이나 가격면에서도 국산제품이 아주 좋다고들 합니다 ^-^
심각한 수준의 위험도는, 흉기로 무장한 상대방에게 범죄로부터 도주할 수 없는 공간에서 범행의 타겟이 된 경우를 말하며, 범죄의 정도는 상해를 넘어선 살인으로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느낄 경우를 뜻합니다.
삼단봉같은 경우 앞서 나열한 가스총이나 전자충격기와는 달리 잘못때리면 한방에 골로 보내는 살인무기라고도 할 수 있을정도로 파괴력이 대단합니다 -_____-;
삼단봉은 여러가지 길이와 재질의 형태로 분류가 됩니다. 16인치의 단봉형부터 31인치의 검길이까지 다양하고, 재질은 항공알류미늄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도를 유지한 고가 형태가 있고, 일반적인 무게를 가진 일반 형태가 있습니다.
16인치는 좁은 공간에서 후려치기 유리하지만 리치가 짧아서 긴 사시미를 들고있는 상대를 제압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31인치는 긴 사시미와 같이 리치가 긴 흉기를 든 상대를 무장해제시키기 유용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후리기엔 다소 불편합니다. 고급 경량형의 경우 강도에 비해 매우 가벼우면서도 일반형의 강도에 98%를 유지함으로써 보다 휴대와 사용에 용이합니다. 일반형의 경우 묵직하기 때문에 한방의 위력이 있긴 하겠지만, 막상 사용하면 가벼운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무거운걸로 한번칠때 가벼운걸로 두번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되기 떄문에요..
삼단봉은 빼앗기면 오히려 화가 되어 돌아오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선 안될겁니다. 또한 머리나 목 척추를 가격할 경우 상대방이 즉사할 확률이 매우매우매우 높기 때문에 아무곳이나 후려쳐도 안됩니다 -__-;
*삼단봉의 기본 사용법
왼손은 파이트 포즈 그대로 유지하고 오른손에 삼단봉을 잡은 채 삼단봉을 70도~90도 각도로 들고 어깨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게 합니다. 왼손을 파이트포즈로 하지 않을 경우 상대방의 접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파이트포즈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오른손의 삼단봉을 너무 앞으로 들고있거나 45도 각도 이하로 들고있을 경우 상대방에게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뒤로 빼고 각도도 70도 이상으로 합니다.
기본개념은 오른손에서 다른 자세 없이 그대로 내려친다는 개념입니다. 이것이 가장 실용적이고 가장 빠르게 타격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빼앗길 확률도 제로에 가깝습니다. 타격점은 흉기로 무장한 범죄자의 경우 범죄자의 손목이나 팔뚝이고, 무장을 해제했을 경우엔 반드시 허벅지만입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여러명의 상대방에게 포위되었을때나 머리와 척추를 후려 치시길 바랍니다 -__-; 삼단봉은 보기엔 별로 아닌거같이 보이지만 매우 위험한 호신용품이기 때문에 머리를 치면 바로 골절로 이어집니다. 머리뼈 골절은 뇌진탕 및 뇌출혈과 뇌부종로 이어져서 상대방을 사망하게 만들 확률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아무리 칼을든 상대라도 정당방위를 위한 타격점은 허벅지가 적당하며, 머리를 치는건 과잉방위의 여지가 높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허벅지를 내려치고 왼손으로는 밀기나 잽을 통해서 상대방의 접근을 저지해서 거리확보를 합니다. 이런식으로 허벅지를 4~5회 가격한 뒤에 왼손으로 강하게 밀면 가격당한 발로 서있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은 넘어지게 됩니다. 심한 타박상에 재수없으면 다리뼈가 보기좋게 골절되기 때문이죠 -__-; 쉽게 말해서 이종격투기 보시면 로우킥으로 KO승 얻는 경기를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한쪽발로 서있을수야 있지만 밀어버리면 중심이 흔들리기 때문에 넘어집니다.
이렇게 무장해재를 시키고 넘어트린 뒤에 전자충격기로 떡실신을 시키면 마무리가 됩니다.
기본개념은
1.가스총으로 시각,후각을 바미시킨 뒤에 (이 전에 호신용 경보기로 청각까지 교란시키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5각중에서 50%이상이 마비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패닉상태가 되어버립니다.) 2.삼단봉으로 상대방의 흉기를 무장해제시키고 허벅지를 가격해서 넘어트린 뒤 3.전자충격기로 5~10초 감전시켜 상대방을 떡실신
다시 말씀드리지만 삼단봉은 호신용품의 개념이지만 잘못사용하면 목숨을 쉽게 앗아갈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으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방검복같은 경우는 옷속에 넣어서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은 많이 비쌉니다. 전후면을 다 방어할 경우 완벽하게 방어하려면 100만원돈 쉽게 나가더군요 ㅜㅠ 집에서 시험삼아서 날카로운 칼과 송곳들로 힘껏 찔러봤는데 조금도 통과하지 않습니다. 제조업체의 말에 의하면 한손으로 찌르는건 막지만 두손으로 최대의 힘을 다해서 내려찍는 충격까지는 못막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면 칼이 아니라 맞아죽을수도 있는 상황이라 논외로 하고 ;;
방검장갑의 경우 *국가의 ***사 제품을 많이들 논합니다. 케블라 섬유를 사용한것이라 흉기를 잡아도 전혀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만, 송곳이나 칼에 찔리는 공격에 대해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최대한 쓸만큼은 쓴것 같은데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생각나는대로 더 알차게 채워나가보겠습니다. 호신용품의 종류가 많고 이런것들을 가지고는 있지만 상황에 맞게 호신용품을 사용하려면 애매할 수 있을겁니다.
호신용품을 사용하는 목적은 범죄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제압의 경우에는 퇴로가 막혀 도주할 수 없는 경우에나 제압하는 것이지,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가급적 벗어나는게 원칙이라고 봅니다. 가스총으로 시각 후각을 마비시킴으로써 충분히 도망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필요이상으로 전자충격기로 실신시키거나 삼단봉으로 줘패는것은 경찰서까지 들락거려서 피곤하게 만들 뿐 아니라 과잉방위의 여지가 높습니다.
과잉방위는 방위행위 이상으로써 형량만 줄어들 뿐 다른 범죄와 똑같이 취급됩니다. 필요 이상의 과잉방위행위로 피곤하게 엮이지 마시고 상황에 맞게 사용할 줄 아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허접한 글 마치겠습니다 ㅜㅠ |
첫댓글 세상이 넘 무서워졌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