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땅 패티(면 팬티)의 역습
지금은 국내 수요가 줄어 생산하는 ㅚ사가 없을 정도라 외국서 수이배 오고있는 것이 있다. 삼겹살이야 잘 알려진 사실이지마, 그에 바내 일반 소비자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면 패티"다. 내가 이 사실을 이야기 했더니 모두 "그래??"한다. 봉제의 왕국이었던 우리 나라에서 사라졌던 면 팬티가 부활했다. 그것도 섹시함의 대명사라던 끈 팬티를 멋지게 아웃 시켜 버리고 있는 중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영스타일, 섹시 스타일의 끈팬티에 비해 '할머니 팬티'라며 구석방 장속에 들어가있던 팬티였기에 더 의하해 하겠지만 결고 스타일러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건강', '안전'이라는 콘셉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들어 낸 것이다.
미국 여성용 팬티 시장도 젊은 여성들이 '끈 팬티(thong)'와 작별하고 엉덩이를 감싸는 '할머니 팬티(granny panties)'로 갈아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지난해 미국에서 엉덩이 부분이 T자 모양인 끈 팬티 매출은 7% 감소한 반면 엉덩이를 완전히 덮는 스타일의 팬티 매출은 17% 증가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속옷업체 사장 중 젊은 여성 비율이 늘어나면서 팬티 디자인에 변화가 왔다고 분석했다. 여성 기업인들은 남자 눈길을 끌기 위한 속옷이 아니라 여자들이 편안해 하는 디자인의 속옷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면 팬티가 인기다. 위생과 청결은 물론이고, 자연스러움과 편안함도 갖췄기 때문이다.
이렇게 끈 팬티를 물리친 면팬티의 전성시대는 90년대까지 였다. 신축성이 적은 면으로 엉덩이를 감싸려면 펑퍼짐한 모양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신축성 적은 면 팬티가 위로 말려 올라가는 걸 막기 위해 다리 부분에 고무 밴드를 둘러 몸에 고무줄 자국이 남기 일쑤였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허리선 낮은 청바지가 인기를 끌면서 팬티 옆선도 같이 짧아져애 했다. 외국산 속옷이 수입되면서 '속옷도 패션'이라는 개념이 퍼지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다양한 색을 내기 위해 발색력 좋은 합성섬유를 팬티 소재로 쓰면서 '면 팬티'는 '할머니 팬티'가 되어 버렸'었다.
'T팬티'로 불리는 '끈 팬티'가 국내에 상륙한 것은 2000년대 중후이다. 몸에 딱 붙는 스키니진이 유행하면서 팬티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 '끈 팬티'도 국내에 소개되었다. 2006년 미국에선 끈 팬티 판매액이 2억 달러(약 22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착용감이 불편하고 체형 보정 기능도 없다는 단점이 부각 되;었다. 또 속옷은 '가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한국 여성도 만았다. 문제는 딱 붙는 옷을 입었을 때 속옷의 선이 드러나는 걸 어떻게 막느냐였다. 한국에서는 끈 팬티 대신 부드러운 레이스를 사용한 팬티와 봉제선이 없는 헴(hem) 원단으로 만든 팬티 등이 유행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면 팬티가 인기다. 유기농 천연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들이 다시 면 팬티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통 넓은 바지, 야외 활동과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편안한 속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면 팬티가 다시 유행하는데 국내에 생산하는 곳이 많지 않아 미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세대별 선호 종류 및 사이즈 특징*
20~30대 여성이 깔끔한 단색 팬티를 좋아하는 반면,
50대 이상 여성들 사이에선 꽃무늬와 레이스가 인기다.
20대 여성용으로 옆선 3.5~7㎝인 미니를,
30대용으로 옆선 7~10㎝인 미디를,
40~50대를 위해서는 옆선 10~15㎝인 맥시를
50~60대 용으로는 옆선 16~19㎝인 퀸스를 내놓고 있다.
그래서 엽선만 보아도 연령대를 짐작해 볼수 있을 것 같다. 당신의 팬티 엽선은 몇 cm일까요?
당신의 팬티 라인을 올려 보세요. 자신감 넘치는 여자는 이제 '몸'으로 당당함을 말한답니다.
그리고 꽃 무늬 너무 찾지 말고 심플한 솔리드가 더 젊은 마인드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