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새벽네시! 창밖으로 비오는 소리가 요란하다
어쩌나? 큰일났네? 금산인삼축제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부지런히 식구들 아침식사를 준비해 놓고, 나도 나갈 채비를 하고나니 여섯시!
비는 계속 쏟아지며 그칠생각이 없나보다
6시 40분까지 경기장 동문주차장으로 모이라 했지?
우산을 챙겨들고 전철로 약속장소에 가니 비오는 중에도 모두들 밝은 표정들....
드디어 우리를 태운 버스는 금산을 향하여 출발!
비가 많이 오면 자건거를 못타게 될까봐 노심초사하며 가는데 목적지가 가까워올수록
날씨가 개기 시작하여, 금산에 도착하니 거짓말같이 비가 그치고,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코끝에 상큼하고,적당한 햇볕은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날씨로 우리를 반긴다
서울,안산,대전등 각지에서 모인 분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금산의 자건거도로를 왕복2회를 완주했다 도로가 평지라 달리기에 조금은 심심한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멀리까지 자건거를
타러 올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맛있는 삼계탕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손에 손에 인삼제품들을 사들고 경기장으로 오는 버스에 몸을 실다
이고문님의 열창은 이어지고 그중의 백미는 천년바위를 부르실때의 그감정과 표정은 같이 탄 사람들의 입이 벌어질만큼 압권이었다
그리하여 즐거운 금산인삼축제는 이고문님의 노래로 막을 내리고 경기장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쬐끔 안됐지? 아마도,,,,
오늘 고생하신 조부장님, 항상 넉넉한 큰오라버니같으신 이고문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