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주말이 아로님의 공연으로 가득차
한달내내 행복한 기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
3시간 반짜리 라방을 보며
콘치즈에 웃고 고구마 맛탕에 킹받던 그날..
아로님께서 다음주말에 짧게 뭔가가 있다고~
스포를 해주셨는데요..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회사에서 찾아보니
동두천 공연 기사가 있더라구요..!!
공연날 정말 친한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늦지 않게 갈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공연 시간이 저녁이고,
동두천 가는길이 하나도 막히지 않아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먼저 도착하셨던 다른 아로마 분들과
카페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공연시간이 가까워져 카페를 나선 순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때는 몰랐습니다..
제가 얼마나 비를 맞을지를요..🫠
아로님이 리허설을 하러 올라오셨을때
지난 단독콘서트 이후 딱 2주만에 다시 만났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난것 처럼 너무 반가 웠어요!!!
이번 공연은 리허설 이후
공연장 앞 다리밑에서 출근길을 진행 하셨는데요~~
멀리서 저희가 보이자마자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셔서
저도 같이 손을 흔들며 찾아 갔답니다🥰
이 날 바로 전주 일요일에 ‘오레’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서
뮤비 공개이후 제 주위사람들의 반응도 같이 말씀드렸어요..ㅎㅎ
원래도 회사 사람들이 제가 아로마 인걸 아시는 분들이 꽤 계셨지만
이번에 뮤비를 회사 본부장님, 여러 팀 사람들이 보고 전사에 소문이 났어요🫠
심지어 오늘 결혼식때 만난 친구의 남편, 친구의 여자친구마저
뮤비 잘봤다고 말해 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
아로님께서 저희 회사분들과 주위 사람들이 뮤비를 봐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ㅎㅎ
이번 공연도 정말 즐거웠어요!!
아로님의 왼쪽 얼굴을 보기위해
우측 앞에 아로마들이 포진 해 있어서 응원하는데 더 힘이 났던거 같아요!
항상 아로마들이 떼창 할때 힘차게 해서 그런지
주위 관객분들이 놀란 표정으로 저희를 돌아볼때
처음에는 약간 움츠러 들었는데 이젠 그 시선을 즐길수 있게 된거같아요!
한창 공연을 즐기던 중 원래도 조금씩 오던 비가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공연 전 출근길때 오늘도 우리 비맞는데 쿠폰 주냐고 여쭤보니
지난번 버스킹은 비가 올지 몰랐지만
이번엔 충분히 예상되는 비였기 때문에 쿠폰은 없다고 말씀하셔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친구들 사이에서 제 별명이 비맨 이라고..
어디 놀러가거나 여행을 가면 항상 비가 오는 징크스가 있는데요
이날도 비 맞으면서 공연을 보고 있다고 말하니
친구들이 ”역시 비맨 ㅋㅋㅋㅋ“이라고 놀리더라구요..
비맨에 대한 자세한 썰은 곧 돌아올
아로새긴밤 시즌3 라디오때 사연을 받으시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인천에서 오신 다른 아로마 분을
중간 지점까지 태워 드리고 나서 친구모임에 갔는데요~
비가 너무 많이오고, 많이 맞아서 원래는 그냥 집에 갈려고했는데
이날 모였던 친구모임이 하필 작년 11월에 포천에서 글램핑한 후
자기들은 알아서 집에 갈테니
평창에 아로님 공연 보러가라고 보내줬던 친구들이어서
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제가 왔으니 아로님 노래 한번 들어보자고 친구들이 말해줘서
바로 그자리에서 ”오래“ 뮤직비디오와 친구들이 보내준 ”평창 공연영상“을
같이 보면서 영업을 했습니다😃
이번 사인은 Remain 앨범에 받았습니다!!
아직 첫사랑 앨범에도 사인을 다 받지 못해서
다음에 사인 받을때는 첫사랑 앨범을 들고갈지
아니면 Remain 앨범을 들고갈지 고민이네요🤔
오늘은 아로님 공연을 15번째로 만난 날 입니다!
공연 관람 횟수가 쌓여갈수록 점점 팬심이 커져가는게
저금하듯 마음이 쌓여가는거 같아요..!
이번 공연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우리 다음 공연에서 또 만나요 아로님💚
첫댓글 아이고 우리 마스코트님.ㅠㅠ 수고 많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