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남 코엑스홀의 멀티플렉스(multiplex) 메가박스. 수만 인파를 뚫고 주말 티켓 구입에 성공한 한영화씨는 아, 이래서 멀티플렉스, 멀티플렉스 하는구나 싶었다. 대두 두 사람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 앞뒤 좌석의 고도차, 10분 간격으로 상영을 계속, 선택폭을 넓혀준 17개의 스크린. 더욱이 극장 주변에 있었던 수족관 아쿠아리움, 120개의 점포가 들어선 쇼핑센터, 현대백화점, 초대형 인터넷센터 등은 한 씨는 물론, 그의 애인까지도 충분히 만족시켰다. 다 좋았다. 집에 돌아와서 지갑을 확인하기 전 까지는. 이 날 하루 그가 쓴 돈은 20만원을 훌쩍 넘겼다. |
#2. 영등포의 극장 A. 겉에서 보면 허름하지만 분명 개봉관이다. 오영화씨는 앞에 모자쓴 여자 덕분에 두 시간 내내 고개를 45도 기울인 채 관람했다. 그나마 요즘 유행한다는 멀티플렉스보다 두 배 큰 스크린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극장 안 유일한 매점에서는 점원이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그는 다음달 부터는 여기도 멀티플렉스 공사 들어가요라고 묻지도 않은 말을 했다. |
C G V 와 M E G A B O X 의 비교분석 목차
Ⅰ MULTIPLEX(복합상영관)사업의 환경분석
1. 복합상영관이란?
1) 긍정적 측면
(1) 영화흥행의 긍정적변수
(2) 관객에게 충분한 선택의 기회 ?
(3) 극장은 다양한 관객과 잠재고객을 ?
(4) 극장은 수직 계열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 창출 ?
(5) 영화 유통의 현대화 ?
(6) 한국영화제작에 재투자 ?
2)부정적인 측면
(1)극장의 마케팅 권한 강화로 인한 힘의 불균형 초래 ?
(2)수직계열화로 인한 독점 ?
2. 한국 영화 상영관 시장의 환경분석
1) 기존 공급자 측면
2) 잠재적 진입자 측면
3) 구매자 측면
4) 외부 환경 분석의 결론
Ⅱ. 기업분석
1. CGV 와 MEGA-BOX의 연혁
1) CGV
2) MEGABOX CINEPLEX의 설립연혁
2.두 기업의 경쟁우위
1) CGV
2) 메가박스
3) 경쟁우위의 비교
3. 경쟁전술
1) CGV
2) 메가박스
3) 경쟁전술의 비교
4. 서비스마케팅
1) CGV
(1) 상영관 운영방식
(2) 설비와 배치
(3) 입지조건에 따른 차별화
(4) 기타 고객서비스
2) 메가박스
(1) 상영관 운영방식
(2) 설비와 배치
(3) 입지에 따른 차별화
(4) 가격전략
(5) 영화 배급망
(6) 인터넷 비즈니스
(7) 이벤트를 통한 차별화전략
ON-LINE EVENT
OFF-LINE EVENT
SPECIAL DAY EVENT
① 발렌타인 데이
② 화이트 데이
③ 블랙 데이
④ 어린이날
⑤ 어버이날
⑥ 메가박스 데이
3) 서비스마케팅전략의 비교
5. MASS CUTOMIZATION
1) CGV
2) 메가박스
3) MASS CUSTOMIZATION 의 비교
Ⅲ 결 론
1.결론
결론1. 한국의 멀티플렉스 산업은 당분간 분홍빛이다.
결론2. 앞으로 CGV와 MEGABOX가 국내 멀티플렉스시장을 양분할 것이다. 그러나, 시설면에서는 MEGABOX가 전체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CGV가 앞서있다.
Ⅰ. MULTIPLEX(복합상영관)사업의 환경분석
1. 복합상영관이란?
복합영화관이란 처음에는 단순히 스크린의 수가 많다는 멀티스크린(Multi-screen)의 의미였으나 1개극장시설내에 여러 개의 스크린과 쇼핑레저 시설이 겸비된 백화점식 복합관을 말하게 되었는데 8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80년대 중반부터 유럽에 등장하게 되었고 90년대 들어 아시아에도 소개되기 시작했다.
복합상영관은 과거 극장의 개념을 바꿔놓은 것으로 단순히 극장 내 상영관 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영화 관람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극장이 다중 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도록 한 것이다. 즉 고품위 인테리어로 설계된 외양과 널찍한 내부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디지털 방식의 음향 시설과 영상을 갖추고 있다. 또한 패스트 푸드점, 카페, 당구장, 편의점 등의 시설이 들어옴으로써 영화 관람외의 다른 문화 활동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결국 스크린과 부대시설의 집중도와 인접성이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1) 긍정적 측면
(1) 영화흥행의 긍정적변수 - 영화흥행을 결정하는 것 중에 배급과 상영과정에서 작용하는 변수는 상영 시기, 상영 스크린 수, 몇 개의 복합 상영관에서 상영되는가 이다. 왜냐하면 특정한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이 아니라면 선택의 폭이 넓은 Multiplex에서 그 중 한 영화를 선택해 관람할 우연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며 또 인기있는 영화의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같은 복합관에서 상영하는 다른 영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다음에 그 영화를 관람하는 외부효과(Externalities)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2) 관객에게 충분한 선택의 기회 ? 관객입장에서는 영화선택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영화관람 시간의 선택다양성을 갖는다. 안락한 의자와 첨단시설, 화려한 인테리어가 영화 보는 행위의 이벤트적 속성을 부각시킬 수 있고 더군다나 영화를 보는 장소에 연인, 친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문화상품, 편안한 쇼핑이 펼쳐져 있으니 영화외적인 이벤트와 맞물려 생산자의 입장에서만 시너지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 소비자입장에서도 문화소비의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이다.
(3) 극장은 다양한 관객과 잠재고객을 ? TV와 VTR의 보급 이후 쇠퇴 일로에 있던 극장이 다시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이 관객중심의 Multiplex였다. Multiplex측에서도 관객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동안 주 타켓 관객층이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었다면 노인, 주부, 어린이 등등 보다 다양한 연령층을 끌어안을 수 있을 것이다. Multiplex가 잠재고객층을 발견하고 끌어안는다면 영화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고 그것이 극장사업내에 환원되면 고정수입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4) 극장은 수직 계열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 창출 ? Multiplex는 대기업 중심의 유통구조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생각할 때 Multiplex의 사주인 대기업이 전국적인 배급망과 체인화된 극장들을 소유함으로써 제작-배급-상영의 수직계열화로 인한 시너지(Synergy)효과를 얻게 된다.
(5) 영화 유통의 현대화 ? 영화 유통 구조측면에서 영화유통의 투명화는 관람인원이 정확히 파악되어 영화상영수익이 제대로 분배될 수 있다. 예매제도가 없거나 극장과 공생관계에 있던 암표상, 입석표 발매는 물론이고 표돌리기, 매진 사태등 우리나라의 영상유통구조가 가히 복마전이었던 과거를 반추해본다면 영화유통의 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
(6) 한국영화제작에 재투자 ? 영화상영수익의 안정화로 궁극적으로 영화제작에 재투자될 수 있는 여력을 생길 것이다. 현행 스크린 쿼터제하에서라면 모든 스크린이 1년에 146일을 한국영화상영을 해야하므로 한국영화에 재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
2)부정적인 측면
(1)극장의 마케팅 권한 강화로 인한 힘의 불균형 초래 ? Multiplex가 생기면서 관객들은 영화를 정해놓고 극장을 찾는게 아니라 극장에 가서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극장측에서는 영화마케팅의 무게중심이 극장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슈퍼마켓과 백화점의 진열방식이 매출액을 좌지우지하는 것과 같이 동일 극장 내에서도 어떤 위치의 스크린에 걸리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배급사와 극장간에 불공정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다.
(2)수직계열화로 인한 독점 ? 제작-배급-상영으로 수직계열화된 Multiplex측의 거대기업이 영화 유통을 독점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 대규모 복합 상영관끼리 서로 협조하에 가격담함, 필름 공급 담합등을 할 수 있다.
이처럼 Multiplex는 기존의 영화산업을 거대 기업이 진출함으로써 영화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누리려는 문화유통사업이다. 이의 사례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CGV와 MEGABOX를 선택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는 CGV와 MEGABOX의 설립연혁과 기업외부환경분석, 핵심역량, 경쟁전술, 마케팅전략,MASSCUTOMIZTION 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서비스업에서의MASS CUTOMIZATION).
2. 한국 영화 상영관 시장의 환경분석
1) 기존 공급자 측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메가박스와 CGV외 멀티플렉스라 말할 만한 곳은 10개이상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 MMC(동대문소재, ㈜삼영필름) 등이 있으며 그외에는 대부분 5개 미만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상영관이다. 그러나 다중 문화 공간으로서의 멀티플렉스의 등장과 돌풍으로 인해 한 개의 스크린만 있는 극장을 상속 받은 부동산처럼 한 집안의 가업으로 운영하는 기존의 극장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상영관을 늘리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다.
그동안 멀티스크린을 가지고 운영했던 서울 극장은 지난 4월 의자를 미국에서 수입한 컵홀더를 부착의자로 교체했고, 45년 전통의 대한극장이 재건축에 들어가느라 간판을 내렸다. 새로 문을 여는 대한 극장은 8개관으로 변신하게 된다. 1000석이 넘는 단관이던 중앙시네마는 지난 1998년 8월 내부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11월3개관으로 재개관했다. 2개관으로 운영하던 시티극장은 지난해 12월24일 지하2층에 2개관을 더 만들었다. 이렇게 기존 영화관들은 유리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스크린 수 늘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 잠재적 진입자 측면
그러나 멀티플렉스산업에의 진출은 그다지 용이하지 않다. 멀티플렉스 상영관 설치에는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데 투자비는 큰 반면 그것을 상쇄할 만한 객석 점유율을 올리기가 객석 점유율을 봐서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천석짜리 단관을 500석짜리 두 관으로 나누면 다른 취향의 관객이 흡수되고, 500석짜리를 다시 250석짜리로 나누면 더 다양한 영화를 제공하며 거기 맞는 관객을 포괄할 수 있지만 250석 네 관은 1천석 단 관에 비해 4배의 극장시설비에 정기적 시설보수비용까지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객석 점유율 제고는필연적인 숙제가 된다.
현재 대략 2천석 규모의 멀티플렉스를 짓는 데 들어가는 돈은 약 100억원. 여기에서 감가상각비, 시설유지비, 인건비 등을 제외한 극장쪽의 최대 당기순이익은 매출액의 약 10% 정도. 관람료를 7천원으로 잡고 통상 극장쪽에 떨어지는 몫을 3천원으로 잡을 때, 100억원짜리 멀티플렉스가 투자액을 5년 안에 회수하기 위해선 매년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 연평균 관객이 130만명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CGV가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메가박스가 2년이 채 안 됐음에도 투입 자본을 회수했다고는 하지만 두 업체는 모두 선점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자간 경쟁이 격화되면 자본 회수가 그렇게 만만치 않으리라는 걸 예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하드웨어 산업은 그 특성상 고비용을 회수하기도, 지어놓은 극장을 타 용도로 변경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즉 설비 투자 등 고정 비용의 비율이 크고 높은 고정 비용으로 퇴거 장벽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리스크는 커진다. 따라서 투자조차 어려운 영세한 지방 극장 업자는 한숨만 쉬고 있다. 또한 멀티플렉스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고려되어야 할 것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상영관 늘리기도 중요하지만 유지비용과 운영노하우 또한 중요하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대규모 멀티플렉스사업으로의 잠재적 진입자가 등장할 가능성은 적다고 할 수 있다.
3) 구매자 측면
한편 멀티플렉스 극장의 확산으로 공급은 늘었지만, 그만큼 수요가 따라 주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스크린 수는 1999년 588개에서 지난해 720개로 늘어 22%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전국관객은 5472만명에서 6169만명으로 겨우 13%의 증가세를 보이는 데 그쳤다. 서울지역의 경우, 스크린 수는 34%가 늘어 218개가 됐지만, 관객 수의 증감은 없었다. 물론 이같은 통계만으로 미래를 의심하기엔 너무 빠른 감이 없지 않다. 한국의 인구당 좌석비율은 1998년 기준으로 0.4%였는데 지난해에도 이 비율엔 변화가 없었다. 스크린 수가 급증했다지만 아직 포화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반론이 설득력을 얻을 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업체의 스크린 늘리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고 이는 필연적으로 상영 업체간의 경쟁 심화로 이어져 구매자의 협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4) 외부 환경 분석의 결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멀티플렉스산업은 현재 물음표사업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4년쯤 이 산업이 포화상태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CGV와 MEGABOX관계자들도 이점을 인지하고 있다. 사이트 개발을 맡고 있는 메가박스의 소승언 부장은 서울의 경우 1인당 연간 관람편수가 이미 2.5편에 이르는데 신림, 사당, 영등포 같은 부도심 지역까지 멀티플렉스가 밀고 들어가면 포화상태를 우려해야겠지만, 지방의 경우 멀티플렉스의 잠재력은 아직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로, CGV와 MEGABOX는 더욱 체인점 확대에 심혈을 기우고 있는 것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장을 독차지하여 투자비를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문화관광부 제공 전국 현황표 (2001년 6월 1일 기준/ 문화관광부)
2관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4 |
17 |
계 | ||
극장 |
화면 | ||||||||||||||
서울 |
17 |
12 |
4 |
2 |
3 |
1 |
- |
- |
1 |
1 |
- |
- |
1 |
42 |
159 |
부산 |
2 |
1 |
1 |
1 |
- |
- |
- |
- |
- |
- |
1 |
- |
- |
6 |
28 |
대구 |
4 |
3 |
- |
- |
- |
- |
- |
- |
- |
- |
- |
- |
- |
7 |
17 |
인천 |
3 |
1 |
- |
- |
- |
- |
- |
- |
- |
- |
- |
1 |
- |
5 |
23 |
광주 |
2 |
- |
- |
1 |
- |
- |
- |
- |
- |
- |
- |
- |
- |
3 |
9 |
대전 |
5 |
- |
- |
- |
- |
- |
- |
- |
- |
- |
- |
- |
- |
5 |
10 |
울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경기 |
21 |
7 |
- |
- |
2 |
- |
2 |
1 |
- |
- |
- |
- |
- |
33 |
100 |
강원 |
3 |
- |
- |
- |
- |
- |
- |
- |
-- |
- |
- |
- |
- |
3 |
6 |
충북 |
3 |
- |
- |
- |
- |
- |
- |
- |
- |
- |
- |
- |
- |
3 |
6 |
충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북 |
3 |
- |
- |
- |
- |
- |
- |
- |
- |
- |
- |
- |
- |
3 |
6 |
전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경북 |
3 |
- |
- |
- |
- |
- |
- |
- |
- |
- |
- |
- |
- |
3 |
6 |
경남 |
4 |
- |
1 |
- |
- |
- |
- |
- |
- |
- |
- |
- |
- |
5 |
12 |
제주 |
2 |
- |
- |
- |
- |
- |
- |
- |
- |
- |
- |
- |
- |
2 |
4 |
계 극장수 |
72 144 |
24 72 |
6 24 |
4 20 |
5 30 |
1 7 |
2 16 |
1 9 |
1 10 |
1 11 |
1 12 |
1 14 |
1 17 |
120 |
386 |
Ⅱ. 기업분석
1. CGV 와 MEGA-BOX의 연혁
1) CGV
한국에서 Multiplex(복합상영관)는 제일제당 CJ엔터테인먼트사측이 호주의 빌리지로드쇼와 합작으로 30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98년 4월 강변역옆에 CGV강변11이라는 11개의 복합관(극장 좌석수는 90석에서 290석까지 다양함)을 개관함으로써 본격화되었다.
CGV는 국내최초로 멀티플렉스 사업을 시작한 이유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극장 운영의 노하우는 호주 빌리지로드쇼사에게 획득할 수 있었지만 그외의 한국 내 시장은CGV에게 큰 어려움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강변CGV는 개관 시 외환위기의 절정이었다. 개관을 위해 집기, 자재를 통관시켰을 때 환율이 1달러에 1980원이었다. 비용으로 따지면 영사기를 한관에 두 대를 설치한 셈이다.
CGV는 멀티플렉스란 것이 처음이라 인테리어 컨셉도 대부분 수입했다. 빌리지 로드쇼의 경험과 CJ엔터테인먼트 의지가 뭉쳤고 해외 시장을 돌아본 결과 차별화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사업에서 열쇠는 극장을 ** 극장 간판이 붙어 있는 하나의 건물, 하드웨어로 보지 않고 서비스사업으로 보는 마인드의 전환이었다. 콘텐츠와 서비스, 마케팅에 초점을 두면 문제가 다 풀린다. 천수답 농사 짓듯 좋은 필름이 떨어지기만 마냥 기다려서는 안 된다. 가업이 아니라 비즈니스라면 문제는 서비스력이고 사람사업이었다. 관객이 극장에 와서 단적으로 여기 좋다, 나쁘다 말하는 순간이 만사를 가름하는 진실의 순간이다. 예컨대 강변CGV는 매표구의 유리를 처음에는 기존 극장처럼 막아놨다가 1년 뒤 유리창을 제거했다.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돈만 왔다갔다하던 풍경이 좌석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 자리가 좋아요? 등 묻고 답하는 풍경으로 바뀌었고, 새로 개관한 다른 CGV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드림웍스SKG -제일제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영상 사업은 1995년 3억불을 투자하여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게펜, 마이크로소프트사 세계적 거장, 대기업과 공동으로 설립
▫CJ Golden Village - 1996년 홍콩의 골든 하베스트,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와 합작으로 설립 1998년 4월 CGV강변(11개관) 극장을 개관
▫CJ Village - 1999년 3월 제일제당과 빌리지로드쇼가 합작하여 CJ Village를 설립 12월에 스타디움식 Multiplex인 CGV인천(14개관)을 개관 2000년 4월에는 CGV야탑(8개관), CGV오리(11개관)가 분당에 오픈 5월에는 CGV서면(12개관)이 부산에 진출
이로써 CGV Multiplex 극장의 55번째 스크린이 완성되었으며 2004년까지 전국 200개의 스크린을 구축하려는 Multiplex CGV 전국체인망 계획안의 일부가 달성된 것이다. CJ Village는 CGV서면을 시작으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맞은편에 들어설 복합유통센터인 서프스퀘어에 9개관을 2천300석 규모의 Multiplex극장을 2002년에 오픈할 계획도 구체화되어 있다
2) MEGABOX CINEPLEX의 설립연혁
동양그룹 계열사 ㈜미디어플렉스가 세계적인 극장체인 로스 시네플렉스 인터내셔널(LCI)과 손잡고 삼성동 무역센터 옆 코엑스몰에 아시아 최대 스크린 16개짜리 극장 메가박스 씨네 플렉스가 개관하면서 한국 복합영상관의 새 지평을 열었다. 케이블TV사업을 하다가 대우로부터 영화 채널 DCN을 인수해 OCN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대우에서 추진하던 극장 사업을 인수했다..
소프트 웨어측면을 담당하고 있는 미디어플렉스는 먼저 외국 유수 업체를 파트너로 손을 잡고, 장치산업적 성격이 강한 극장산업특성으로 일본 소니 창업자의 큰 아들 모리타가 개인적으로 50% 지분투자를 하였다. ㈜미디어플렉스는 소니가 최대 주주이고 미국 유니버설이 2대 주주인 미국의 LCI와 제휴하였다. 그리고 미디어플렉스는 일본의 모리타와 동양제과가 50 대 50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로 동양그룹의 영상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이고, 씨네플렉스는 미디어플렉스와 미국의 LCI가 50 대 50 출자해서 극장 사업을 하는 회사다. 씨네플렉스는 철저하게 극장 사업에 주력해서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미디어플렉스는 앞으로 제작, 배급, 수입, 비디오 등 콘텐츠쪽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와 바둑채널을 비롯 영화채널 OCN, 캐치원 등 케이블TV쪽에 진출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노선을 정한 동양그룹. 동양그룹은 대기업들이 줄줄이 영화쪽 사업을 접고 딴 길을 찾아가는데 제일제당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히려 영화쪽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다. 이 두 대기업이 모두 극장 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고, 주로 식음료 등 소비재를 생산해 상대적으로 고객들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대기업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동양그룹은 세계적인 극장 체인업체인 미국의 로스 시네플렉스 인터내셔널(LCI)로부터 2000만달러의 외자를 극장사업에 유치해 제휴계약을 맺고, 세계적인 투자회사 캐피털인터내셔널로부터 5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1억5천만달러 규모의 미디어 지주회사 온미디어(ON*MEDIA)를 설립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로서 동양그룹은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하게 다지게 됐으며, 메가박스는 그 동안 추진해온 구상에 따라 가시화된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금은 ㈜씨네플렉스가 메가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2.두 기업의 경쟁우위
1) CGV
CGV는 멀티플렉스 선두업체로서 고객에게 다양하고 폭 넓은 영화의 선택을 가능케 하고 기존 극장과 달리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함과 최첨단 영사시설과 음향시설로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영화관람을 제공한다. 그리고 영화뿐만 아니라 입지마다 다른 타겟층 확보를 통해 고객만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젊은이들이 시간을 보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그 기능을 CGV극장이 담당한다. 극장은 비디오나 TV로 관람할 때는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주는 공동 체험의 공간이다. 또한 가족들이 극장이라는 한 곳을 중심으로 모든 여가생활(외식, 쇼핑,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CGV만의 핵심역량이다. 구체적으로, CGV강변은 테크노마트내에 위치한다는 것과 동서울터미널이 바로 앞에 있다는 이점들을 가지고 젊은이들에게 영화관람, 컴퓨터쇼핑매장,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CGV의 경쟁우위는 ONE-STOP ENTERTAINMENT로 정의할 수 있다.
2) 메가박스
MEGABOX의 모기업인 ㈜동양제과의 모토는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까지이다.
동양그룹에서 ㈜동양제과계열이 오리온그룹으로 분리됨과 그에 따라 출자제한이 풀리면서 그 동안 추진해오던 영상산업과 엔터테인먼트사업이 더욱 확장계기가 되었다.
MEGABOX는 각종 사무실이 몰려 있는 강남지역의 요충지인 테헤란로에 있으면서 또 잠실 지역 등 아파트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복합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극장의 주요 타깃이 10대 후반, 20대 초반 관객이지만, 우리는 지역 특성과 쇼핑몰 등을 고려해 타깃을 넓게 봤다. 가족 단위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장점도 있다. 그리고 COEXMALL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을 장점으로 고객들에게 영화관람 및 쇼핑, 외식, 박물관관람등을 할 수 있다. CGV와는 다르다. CGV강변은 테크노마트내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영화관람을 할 수 있지만 MEGABOX는 COEXMALL에서 계속 쇼핑몰과 아쿠라리움등을 구경하면서 즐기면서 들어가다 보면 MEGABOX가 나온다. 그리고 CGV강변보다 영화티켓발매공간이 넓고 더욱 비교가 되는 것은 MEGABOX가 동양최대의 멀티플렉스라는 점이다. 선두주자인 CGV보다 더 많은 스크린을 보유한다는 점 즉 규모가 더 크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ONE-STOP ENTERTAINMENT복합공간을 내세우는 CGV보다 실질적으로 MEGABOX는 단층인 COEXMALL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수평이동을 함으로서 이동에 대한 정체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MEGABOX는 CGV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영화를 다양한 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COEXMALL속한 다양한 문화상품들을 생각하면 시너지효과가 더 크다. 그리고 MEGABOX가 COEXMALL 제일 안쪽에 위치한 점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을 내세운다. 이처럼 MEGABOX의 핵심역량은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까지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3) 경쟁우위의 비교
CGV의 모토는 ONE-STOP ENTERTAINMENT이고 MEGABOX의 모토는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까지이다. 양자의 자원과 능력은 모토에 맞게 배분되고 집행되고 있다.
양사의 능력을 비교하면, 시너지 효과와 선도기업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CGV가 앞서있다. 왜냐하면 CGV는 CJ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서 CJ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삼성영상사업단 시절부터 영화제작사업을 해오다가 제일제당그룹으로 삼성영상사업단이 넘어오면서 영화 제작-배급-상영에 이르는 포괄적인 분야를 담당해오고 있다. 그래서 제일제당그룹의 영화산업에서 관련 다각화로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자원활용능력면에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누리고 있고,더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MEGABOX는 동양제과의 계열사이다. 오리온그룹의 영상산업을 보면 과거 주로 영화보다는 미디어 케이블TV와 게임쪽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동양그룹 故이양구 회장의 차녀 이화경氏가 오리온그룹으로 동양그룹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영상산업쪽에 더욱 역량을 키워왔고 앞으로는 CJ엔터테인먼트처럼 영화의 제작-배급-상영에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오리온그룹은 현재 영화관운영에만 역량이 있어서 안정적인 배급망등 공급자와 네트워크가 부족하기 때문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 그리고 메가박스의 합작사인 미국의 로스 인터내셔널사의 파산신청 소식도 메가박스를 힘들게 하고 있다. 사업특성상 거대 자본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3. 경쟁전술
그 룹 |
지 역 |
관 수 |
구 분 |
오픈예정일자 |
비 고 |
①CGV |
CGV강변 CGV인천 CGV야탑 CGV오리 CGV부산,서면 CGV대전 CGV목동 CGV구로 CGV청량리 CGV수원 |
11개관 14개관 8개관 11개관 12개관 9개관 7개관 10개관 미정 미정 |
기존 기존 기존 기존 기존 기존 기존 신규 신규 신규 |
2001년 12월 2002년 2002년 |
|
②메가 박스 |
강남메가박스 대구메가박스 수원메가박스 |
17개관 11개관 5개관 |
기존 신규 신규 |
2002년 상반기 2002년 상반기 |
|
③롯데 시네마 |
일산롯데시네마 대전롯데시네마 광주롯데시네마 부산,서면롯데시네마 울산롯데시네마 창원롯데시네마 |
6개관 8개관 5개관 11개관
8개관 7개관 |
기존 기존 기존 기존
기존 신규 |
2002년 2월 |
1) CGV
CGV는 경쟁의 타이밍측면에서 보면 멀티플렉스업계의 선두 진입자이다. 시장의 리더인 관계로 CGV는 한국멀티플렉스의 표준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복합영상관이라는 차별화로 극장관람료에 프리미엄을 부가했고 영화관람료 인상의 불씨가 되었다. 그러나 CGV는 선두 진입자인만큼 약점이 있다. 이러한 약점은 후발 진입자 MEGABOX의 이점이 되었다. 후발진입자 MEGABOX는 CGV의 서비스를 쉽게 모방할 수 있고 산업의 표준이다. CGV는 수도권, 부산 진출을 통해서 이를 만회하고 있다.
서비스차원에선 기존의 극장들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취약했기 때문에 극장서비스의 불만이 많은 수많은 고객들에게 짧은 대기시간, 넓은 좌석, 좌석간의 여유, 첨단영상음향시설들 등 측면 공격전술을 사용하여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리고, CGV는 방어전술로써 구조적 장벽을 높이고 있다. 멀티플렉스의 장점인 영화배급사들에 대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극장업계에 압박을 가하고 있고 이동통신 멤버쉽카드고객 할인, 자체멤버쉽고객 할인, 인터넷ARS예매 등을 통해 기존 극장업계와는 다른 전술을 쓰고 있다.
2) 메가박스
MEGABOX는 경쟁전술 타이밍상으로 후발진입자이다. 그리고 CGV가 구사한 전략들을 모방할 수 있고 새로운 차별화를 통해서 또 다른 멀티플렉스의 표준을 자처하고 있다. 그리고 시장위치와 관련된 전술에서 보면 MEGABOX는 CGV를 상대로 정면공격을 하고있다. 대규모 공간확보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원에 있어 CGV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CGV보다 많은 스크린 수, 다양한 이벤트행사 실시, MEGA WEB STATION(PC방) 등 CGV보다 넓은 공간확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경쟁전술의 비교
경쟁전술측면에서 보면 CGV는 선두주자 MEGABOX는 후발주자이다. CGV는 개관당시 공격타겟이 기존의 극장들이었다. MEGABOX도 기존의 극장을 타켓으로 하였다. 그러나 현재 양社가 서로 경쟁자가 아니고 협력해야할 상대라고 언론매체에서 밝히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이라는 거대시장을 나눠먹고 있는 CGV와 MEGABOX가 서로 경쟁자가 아닐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모여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시장점유가 이들의 성공여부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CGV는 MEGABOX를 더욱 앞지르기 위해 MEGABOX보다 일찍 지방에 진출하여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MEGABOX의 합작사인 로스 인터내셔널의 파산신청으로 메가박스가 지방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를 CGV가 적극 공략한 것으로 해석된다.
4. 서비스마케팅
1) CGV
(1) 상영관 운영방식
각 스크린 별 5분 15분 간격으로 시차를 두고 상영운영-관객의 대 기 시간 단축하고, 상영 영화 안내 및 전화예약을 위한 전산 ARS시 스템을 24시간 가동
(2) 설비와 배치
스타디움식 좌석배치 1미터이상의 앞뒤간격 디지털 실감음향
컵홀더가 부착된 의자 연인석을 갖추고 있다.
(3) 입지조건에 따른 차별화
지역 밀착형 극장으로 기존에 극장이 들어서지 않았던 지역에 대규모 극장을 대형유통센터등과 연계 지역에 세우고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Entertainment ption)을 제공하여 One-stop Entertainment를 가능케 하는 복합화된 엔터테인먼트 종합 공간 이다.
(4) 기타 고객서비스
CGV보너스 카드 10% 적립서비스와 CGV Box office7/ Hotmovie 코너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정보전달에 충실하고 있고, 아르바이트와 관련된사이트가 따로 마련하여 인력수급에 신경쓰고 있으며, 국내 최초 장애인 전용RAMP통로, 장애인 전용화장실 마련하여 멀티플렉 스가 가져야할 시설의 우수성을 유지하고자 했다. 또한 모 바일티케팅 서비스 실시와 예매 전용창구를 구분시켜 혼잡함을 피하고 예매고객에 대한 어드밴테이지를 부여하고자
지 사 |
특 징 |
편 의 시 설 |
a. 강 변 |
-THX전용관 -국내최초장애인전용 RAMP통로 -장애인 전용 화장실 |
-게임센터, 커피숍, -전문식당가, 전자쇼핑몰 -대형할인매장, 대형서점 |
b. 인 천 |
-Wall To Wall & Floor to ceiling 구조 -초대형 스크린 |
-이벤트룸(동호회나 각종 모임을 위한 CGV서비스룸) -디지털 체험관(인터넷 무료이용, MP3,DVD플레이어 이용가능 체험 관) -게임센터, 커피숍, 포켓볼장, 대형 할인 매장 쇼핑몰, 푸드코트 |
c. 야 탑 |
-무료 유아놀이방 ‘Little star’ |
-대형할인매장 -성남버스터미널 |
d. 오 리 |
-프리미엄영화 ‘Gold Class’ -무료 유아놀이방 ‘Little star’ 운영 : 매주 토,일요일 접수 : 극장 오픈~20시 -골드 클래스 |
-쇼핑몰, 대형 할인매장 -농수산물 유통센터(인근) |
e. 서 면 |
-스타디움식 상영관 -국내최대 좌석간격전후1m10cm |
-초대형 게임센타, 패션몰 -대형 할인매장, 전문식당가 |
f. 대 전 |
-대전 최대 9개 스크린, 2020석 -스타디움식 구조 -초대형 스크린 (가로 15.2m X 세로 8.1m) |
-CGV라운지, 포켓볼장, 커피숍 -초대형 게임센터, 디지털 제품 체험 -무료 인터넷 카페, 전문식당가 |
g. 대한시네마 |
-스타디움식 상영관 -부산 최고의 중심가에 위치 (편리한 교통) |
-부산 최고의 중심가에 위치 (교통 편리) -주차시설 확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혜택 -CGV멤버쉽카드 시행과 가맹 점 할인혜택 |
2) 메가박스
(1) 상영관 운영방식
기존의 극장보다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 영화관 내에만 15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관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극장로비에 고객서비스 센터2개를 운영, 관객들의 불편사항이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ARS를 통한 예매서비스 가 가능하며, 전용티켓발매창구가 있다.
(2) 설비와 배치
각 상영관마다 입출구를 다르게 함으로써 혼잡방지하고 있으며,상영관입구옆에 개방형 흡연실설치하여 흡연자를 배려하고 있다. 또한 일반 상영관 16개관 - 500석 대형관 3개, 300석 중형관 8개, 200석이하 소형관 5개 입체영화 다이내믹 상영관 1개관( 24석 다이내믹씨어터 1개)를 갖추고 있으며,미국 크리스티사의 언더 록 시스템 영사기 - 1개 프린트로 6개관에서 동시상영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다.
DTS(Digital Theatre System) / SRD(Spectral Recording Digital) / SDDS(Sony Dynamic Digital System)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음향을 완벽하게 재현시키는 8채널 분리방식을 채택 하여 더욱 생생한 음향을 제공하며, 현재 좌석 - 스타디움식 설계를 했으며 좌석간격 앞뒤 1050mm, 좌석폭 560mm, 컵홀더가 있는 의자(미국IRWIN), 모든 좌석이 연인석이 가능(가운데 팔걸이를 위로올림으로써)
(3) 입지에 따른 차별화
MEGABOX는 COEXMALL이라는 대형 쇼핑몰에 위치해 있다. COEXMALL 제일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오리온그룹의 MEGABOX는 COEXMALL에 위치한다는 점이 가장 성공요 인으로 생각된다. 수많은 잠재고객들이 COEXMALL에 오기 때문이다. 메가박스 바로 옆에500여평에 350여대의 PC가 마련된 Mega Web Station 에서는 자유롭게 인터넷과 통신,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가 있는COEXMALL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테마형 수족관 COEX AQUARIUM, 패션플라자, 호수먹거리 마당, 김치박물관, 대형 서점이 위치하고 있어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CGV와는 달리 단층으로 되어 있어 사람들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4) 가격전략
▫조조할인 4천원
메가박스는 4월9일부터 조조 입장료를 4천원으로 내렸다. 메가박스는 비수기를 맞아 관객을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이동통신할인서비스
메가박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각 이동통신사 회원들의 메가박스 서비스 이용이 급상승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개관 초기부터 011 TTL 카드 및 017 아이짱 카드 소지자에게 1,500원에서 전액까지 할인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11월부터는 016 Na카드 소지자에게 매주 금요일에 한해 영화관람료 전액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가박스는 더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한 고객 확보를 위해 각 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차요금 할인
메가박스는 주차요금에 대해 4월9일 월요일부터 메가박스 이용고객에 한하여 3시간 이용시 4,000원으로 주차요금이 할인 서비스되고 있다.
(5) 영화 배급망
멀티플렉스극장의 수많은 스크린을 채울려면 안정적인 영화배급망이 필수적이다. MEGABOX는 공급자와의 연계가 부족하다. 즉 영화배급사와의 네트워크가 약하기 때문이고 16개에 달하는 스크린을 채우기 위해서 DREAMWORK 아시아배급책임사인 CGV의 모기업인 CJ엔터테인먼트사의 국내영화배급망을 연계해 영화배급측면에서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6)인터넷 비즈니스
다른 극장 보다 한 발 앞선 전략을 수립, 이를 기사화 시킴으로써 광고 효과를 보고 있 다. 또한 인터넷 예매율이 높아 사이트 방문율 1위라는 위치에 올라 있는데 이러한 방문객을 타겟으로한 인터넷 이벤트가 항상 진행되고 있다. 예로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3개월씩 계속 이어지는 '릴레이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으며, 즉석전자복권, 다트게임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위의 내용은 메가박스의 간략 적인 4P이다.
(7) 이벤트를 통한 차별화전략
'메가박스' 영화관에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바로 '이벤트'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2000년 5월13일 개관 이후 이벤트가 실시되는 일수가 이벤트가
열리지 않는 날 수 보다 많을 정도로 '메가박스' 에서의 이벤트의 위치는 크다. 5월 13일 개관후에 on-off line으로 이루어진 이벤트의 날짜수를 모두 합치면 230일이며, 동시에 몇 개의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정말 많은 이벤트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근 1년 간 실시된 이벤트의 수는 20개로 그 중에 4개는 on-line상에서만 참여가 가능했다.
off-line에서의 이벤트는 메가박스 영화관에서의 홍보물과 함께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사항 난이나 별도의 창을 띄어 사이트를 방문하는 회원들에게도 홍보되었다.
ON-LINE EVENT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3개월씩 계속 이어지는 '릴레이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으며, 즉석전자복권, 다트게임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OFF-LINE EVENT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이벤트의 대부분이며, 티켓 구입과 함께 참여 가능하므로 판매 촉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off line 이벤트로서는 조조 관람료 4000원 인하와 함께 시작된 '메가조조 이벤트', 상영관 가상 체험 이벤트, 다양한 시사회 이벤트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SPECIAL DAY EVENT
① 발렌타인 데이
'Megabox Valnetine Tour Festival '이란 이름하에 많은 행사를 준비했었다. 1000명에게 장미꽃을 나누어주었으며, 다트게임, 주사위게임, 무료 메이크업 행사,<메가박스 베스트 커플> 선정 행사, 다이아몬드 커플링, 화장품 경품 행사 등을 열었다.
② 화이트 데이
'화이트데이'를 하나의 큰 기념일로 여기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3월 14일 '화이트 데이' 전후 1주일간 열렸었다. '메가박스 화이트 WEEK 페스티발'이란 이름하에 열린 이 이벤트에서는 해당 기간중에 영화를 보시는 고객들 중 한 명 을 추첨하여 다이아몬드 커플링을 주었으며, 『3+14』분께 화장품 세트, '화이트 크림소스 스파게티' 식사권, 장미꽃 등의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③ 블랙 데이
이성친구가 없는 사람들이 자장면을 먹는 블랙 데이는 신세대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념일이다. '솔로들의 구애 대작전'이란 이름하에 열린 이 이벤트를 통해 남녀1명씩에게 다이아몬드 커플링, 삐에뜨로 무료 식사권을 제공했다.
④ 어린이날
4D 영화관에서 메가박스 메가라이드에서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초특급 액션 애니메이션 '7th Portal를 개봉했다. '7th Portal 개봉기념 어린이날 이벤트로서 5월5일 당일 만 13세 어린이와 함께 메가라이드를 관람하시는 부모 2인까지에게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⑤ 어버이날
5월8일 메가박스 영화관람 고객 중 50세 이상 부모님(한 분도 가능)을 모시고 온 선착순 20가족께 감사의 꽃상품권(30,000원 상당)을 증정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⑥ 메가박스 데이
지난 해 8월11일 하루 동안을 메가박스 데이로 지정, 입장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지난 5월13일 개관한 메가박스는 세계 최단기간에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를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메가박스 데이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8월11일 하루동안,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70,000명에게 영화 50%관람권과 입체 영화관 메가라이드 무료탑승권을 비롯한 테잎, CD, 도서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50% 영화관람권은 8월11일자 스포츠 투데이에 실린 '입장 할인권'을 오려오는 선착순 5천명에 한해 할인권 1매당 1명씩에게 제공했다.
이외에도 이 날 입장하는 나머지 6만5천명은 선착순으로 입체영화관 메가라이드 무료탑승권 (사용기간 9월1일~10월31일, 주말 및 공휴일 제외), 베니건스 선데 무료쿠폰, No Cut에서 제공하는'Lara Fabian' Tape, 전자화폐 Web Money, Mix Mag CD, 베텔스만에서 제공하는 각종 도서, 틴 팬 엘리의 IMV2000 CD, 017 i짱클럽의 핸드폰 목걸이, 월드뮤직의 인가가요 Tape, 메가 웹스테이션 1시간 무료이용권 등을 받았다. 또한 이날 2회에 걸쳐 동양 오리온스 농구단의 팬사인회가 열렸으며, 오리온 신제품 스낵 3D 100,000개 를 제공했다. 한편, 8월11일 100만번째 입장객에게는 메가박스를 평생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행운도 준비되어있어, 100만 1번째부터 100만 10번째 입장객 10명은 메가박스 1년 무료 관람권을 제공받았다
3) 서비스마케팅전략의 비교
마케팅전략실행측면에서 양사의 전략은 비슷하다. 똑같이 기존의 극장들을 타겟으로 보기때문이다.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MEGABOX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것이다. 마케팅측면에서 CGV보다는 MEGABOX가 더욱 유리할 것이다. 더 큰 쇼핑몰과 다양한 부대시설 그리고 입지측면에서 강남의 한복판에 있기 때문이다. CGV는 거기에 비하면 강남동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서부지역 고객들이 오기가 힘들다. 두 업 체가 마케팅전략이 유사하더라도 멀티플렉스사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하여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차원에서 MEGABOX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5. MASS CUTOMIZATION
1) CGV
기존의 극장들은 1~2개의 영화를 모든 영화관람객들에게 제공하였다. 그러나 영상산업이 서비스산업인만큼 영화관람객들의 취향은 각기 다르다. 즉 다양한 구매자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맞추어 영화를 빠른 시간에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서비스산업내에서 MULIPLEX업을 여기에 적용하고 하면, CGV는 4~5개의 영화를 고객들이 선택가능케하고 자기가 관람하고 싶은 관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영화관람객 취향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MASS CUSTOMIZTION과 정보통신기술을 연계함으로써 자체 전산망을 보유하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를 꾀하고 인터넷으로 예매를 가능케 함으로써 시간이 없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해주고 있고 신용카드소지 고객들에게는 할인을 해주고 있다.
2) 메가박스
MEGABOX는 후발주자로서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여 고객층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실시를 통해 CGV와는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리고 MEGABOX멤버쉽을 통해 인터넷예약을 할 수 있다. CGV와 같은 멀티플렉스산업이므로 MASS CUSTOMIZATION 측면
에서는 CGV와 유사하다.
3 MASS CUSTOMIZATION 의 비교
두 업체가 MASS CUSTOMIZATION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다양한 영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CGV와 MEGABOX의 차이점이 뚜렷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고객들이 찾는다는 점에서 보면 MEGABOX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실지로 CGV는 젊은 사람들 위주로 찾고 MEGABOX는 가족, 친구, 연인, 외국인 등 층이 다양하다. 고객층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에 해당하는 업체가 거기에 맞게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CGV는 지역별로 분포해 있는 각 CGV별로 주 고객층이 차이가 나므로 지역별로 MASS CUSTOMIZATION을 실행하고 있다.
Ⅲ 결 론
결론1. 한국의 멀티플렉스 산업은 당분간 분홍빛이다.
한국 MULITPLEX사업의 양대 축인 CGV와 MEGABOX를 조사하면서 앞으로 멀티플렉스 산업전망이 몇 년간은 분홍빛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CGV는 CJ엔터테인먼트의 이미 검증된 영화제작능력과 배급능력을 통해서 2003년까지 전국에 걸쳐 체인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현실성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산업에 있어서 수직적으로 완전계열화가 되었고 현재 전국체인망 확대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남지않은 복합상영관시장에서 시장의 리더로 군림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MEGABOX는 아직 COEXMALL에만 있고 영화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전국체인망 확대가 시장포화상태인 2004년이후에도 계획되어 있으며 합작사인 미국의 로스 씨네플렉스 인터내셔널이 파산신청을 한 상태로 앞으로의 오리온그룹의 영화산업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MEGABOX와 CGV강변을 서울관람객수만으로 비교하자면 MEGABOX가 이미 추월하였지만 문제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다. MEGABOX가 다른 여타지역에 진출한다면 필연적으로 CGV와 맞서야 하는 상황이고 그 지역에서도 후발주자가 되는 바 해외자본파트너가 파산신청을 한 상태에서 앞으로 자본조달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게 뻔하므로 오리온그룹의 MEGABOX는 만년 2위 기업이 될 공산이 크다. 그리고 CGV와 MEGABOX의 뒤를 쫓는 롯데는 백화점을 연계하여 복합영상관을 늘려날 계획이어서 멀티플렉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아직까지는 롯데쇼핑에서 영화관을 다루고 있지만 그룹차원에서 영화사업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 선두업체가 역풍을 가장 먼저 느끼는 법이다. 2004년까지 전국 20개 사이트에 200개 스크린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는 CGV의 송치용 프로그래밍 팀장은 올해 관객 증가는 흥행작들이 터져나온 특수한 결과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전통적인 극장 비수기인 3월에 <친구> 등 예상치 못했던 흥행작이 터져나오면서 극장의 전대가 두둑해졌지만, 이같은 호재가 내년까지 이어지리라는 낙관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하드웨어 산업의 특성상 고비용을 회수하기도, 지어놓은 극장을 타 용도로 변경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해야 할 리스크는 크다. 메가박스를 보유한 미디어플렉스가 투자, 제작, 배급 등을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것도 그 같은 이유에서다. 할리우드처럼 수직적인 일원화 시스템을 갖추어 시너지를 발생시키지 못하면, 극장사업에서 전망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론2. 앞으로 CGV와 MEGABOX가 국내 멀티플렉스시장을 양분할 것이다. 그러나, 시설면에서는 MEGABOX가 전체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CGV가 앞서있다.
앞으로 CGV와 MEGABOX가 국내멀티플렉스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시장을 과점함으로써 나타나는 부작용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멀티플렉스의 등장이후 이들의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관람료 인상을 영화진흥위원회가 묵인했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다. 정부측면에서 멀티플렉스극장들이 사업이 잘되면 투명한 유통으로서 세원확보와 세수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러했을 것이다. 이들 양사가 모두 수직계열화가 되면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영화의 제작-배급-상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독점할 수 있다는 것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수익을 위해서 소비자들의 입맛에만 맞는 영화를 제작하게 될것이고 상영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기반이 되는 독립영화부문에 자연히 투자가 줄게 될 것이므로 이 점은 상당히 우려가 되는 바이다. 요즘 한국영화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CGV와 MEGABOX에 가보면 한국영화가 대부분의 스크린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성기가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CGV와 MEGABOX가 꾸준한 고객유입과 인구당 영화관람수를 늘리려면 CJ엔터테인먼트와 오리온그룹의 한국영화에 대한 계속적인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양 기업이 한국영화의 유통혁명을 일으켜 깨끗한 영화배급문화를 만든 것은 칭찬할만하다.
이제는 CGV와 MEGABOX는 무분별한 확대를 자제하고 멀티플렉스사업에 들어가는 제반시설들과 콘텐츠를 수입만할게 아니라 독창적으로 창조해 나가야할 때라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CGV와 MEGBOX는 외국기업과 합작사로 남을뿐이며 CJ와 오리온그룹에게 시너지효과를 미치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국내시장만을 가지고 다툴 것이 아니라 서로 함께 지금까지 쌓여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참 고
김휴종, <한국영화산업 돌파구는 없는가> 삼성경제연구소, 99년 3월
김형석, <영화 마케팅 비즈니스> 문지사, 1999
김기태, <영화흥행을 위한 마케팅> 삶과 꿈, 1997
김 경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극장의 현황과 전망>
동양제과㈜ 분기보고서(제46기3/4분기)
<CINE21> 2000.6.20 , 2000
CJ ENTERTAINMANT BROCHURE
WWW. CGV. CO. KR
WWW. MEGABOX.CO.KR
첫댓글 에구~~~~ 넘 많어용...또 와서 볼께용...ㅋㅋ
시내에있는 메가박스와 CGV 한번 가보시면,,,왜 사람들이 영화관을 가는지 이해가 됩니다..전 홀로 가끔 가서봅니다^문제는 각 가정에 프로젝터가 일반화 될때의 위기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