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의 알림글과 전화 확인,
그렇게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준비하는 분들의 관심과 열의를 알 수 있었다.
그 성의와 열의에 감동하여, 또 궁금함을 채우려고
먼 길을 달려갔다.
순일선원에서 혜원부원장님의 차를 타고
모임 장소에 도착.
세상에나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비행기 타고 가는 저 먼 외국이 아니고....
남한강변의 언덕배기 높은 곳에 자리잡은 예쁜 펜션.
순일선생님과 다른 도반님, 그리고 강사님들이
아름다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남한강을
무심히 내려다보고 계셧다.
언덕배기를 올라 나도 그 무리에 합류했다.
여러도반님과 담소, 주변경관 감상.
그리고 시작 모임.
선생님의 난처하고 어색해 하시는 따뜻한 인사말.
선생님은 '조금전까지 즐거웠는데 인사말 하라는 말에
안즐거워졌다고 하신다.
강의는 쉬운데, 세상살이의 한 모습인 이런
간단한 인사말조차도 힘들어(?)하신다.
저 천상에 사시는 분인가? 싶다.
메기매운탕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참석한 분들의 각자 소개와 수고한 분들의 인사.
그리고 단체참회
그리고 10시부터 화기애애한 친목파티.
맥주와 간단한 안주, 떡, 과일
빙 둘러앉아 돌아가며 건배 제의.
각자들 어찌나 기발한지.
그리고 수행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지라
하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귀하다.
감동 감동 감동
다음날 아침 얀트라 보기에 이어
선생님의 강의시간
각자의 에고가 녹아내리며
여기저기서 눈물이 흘렀다.
준비하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수고로움이 있어 여러사람에게 이익이 있습니다.
여러 모임을 다녀봤지만 이러한 유익한 모임은 처음이다.
귀한분들의 귀한 말씀. 그래서 나도 귀한 시간이 되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금채님 덕분에 저도 흐뭇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답니다. _()_
자유님의 자유로운 그 분위기, 성격 많이 부럽지만, 따라가진 못하네요.
금채님 유익한 시간이었다니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날이 아름다운 공부 지으소서 _()_
네 옥청님. 감사합니다.
먼길 오셔서 모임을 빛내주시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주말마다 꾸준히 보림과정을 해내시는 그 열정과 근기를 보고 제 게으름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멀리 있어 오며 가며 즐거움도 있습니다. 소풍가는 기분요....공부 지으러 가는 길이니 더욱 즐겁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