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설래이는 맘으로
손꼽아 기다렸던날이.....
울산 톨게이트에서 유선과 만나 기대와 호기심으로 출발
가는 길가엔 초록의 신록이 넘실거리고 우린 보고픈 얼굴들을
그리며 짖은 밤꽃향기에 취해 더욱 실감을..........
오전10시30분에 만나 목적지까지 가니까 그래도 해가
끝에서 끝으로 갔지만 요즘은 시원하게 뚤려있는 도로덕분에
그야말로 해안에 도착했는데...
이미 와서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으며
매운탕도 끓여내고....
또는 오랫만에 만나 이야기 꽃으로 웃움이 가득
모두들 반가이 맞아주던 얼굴들...
기학이랑 상남이는 졸업하고는 처음보는 모습
넘 반가워서 연신 부라보하다 보니 어느새 기분은 그저그만이고.ㅎㅎㅎ
멀리서 온 혜자를 맘껏 반겨주지 못해서 못내 아쉬움이 남아....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바쁜 일과중에도 연신 장소 물색에서
예약까지 해가며 친구들 까지 열심히 챙기느냐고 고생 많이한
진일이와 용기 고생많았고 고마워.
그리고 일찍와서
오는 친구들 반기며 챙겨주던 정호와명미도 고맙고 고생많았어
명자는 장사도 미르고 왔는데 기자도 병길이도 .....
선희랑 종수랑 모두....반가이 맞아주지 못해서
너무너무 미안해.다음엔 배로 답할께.
그래도....
모두 걱정해주고 신경써줘서 정말 고맙고 기뻤어.
기학이도 끝까지 동기들 생각하는맘 고맙고.....
승주는 언제나 푸짐하고 너그러워 유정의 미를 만들고...
춘천에서의 막국수도 멋졌고.........
모두다아 고생들 많았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들을
간직했으리라 믿고 싶어.
나이많은(늙은) 아줌마가 주책이지만.ㅎㅎㅎ
같이 늙으면서.ㅎㅎㅎ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날들이 함께하기를 ...........
그럼.
첫댓글 얼굴을 잠깐만 보여주고 사라져서 서운했어 가는것도 배웅못하고 가까이 살면서도 먼저와버려서 미안하고 다음에 아니 여름에 울산놀러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