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태학습장에서 무궁화 전시회를 하고
전에 무궁화 지기에게 그림을 선물해주시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달해주셨다.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에서 200품종 중 가장 먼저 첫 꽃을 피운 품종인'화랑'을
무궁화 지기가 꽃봉오리가 형성되어 꽃봉오리가 터지고, 속 꽃잎이 벌어져서
완전한 꽃을 피우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렸었는데
이 모든 과정을 그림 한폭에 담아주셨다.
무궁화 지기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첫 사랑 무궁화인 화랑을
선생님께서 십수일동안 정성들여 탄생시킨 그림을 선뜻 선물해주시니
황송한 마음에 지금도 어찌 보답해야 할 지 모르겠다.
선물을 가격으로 따진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지만
무궁화 농사꾼인 필부에게 천만원을 호가하는 자식과 같은 소중한 작품을 선뜻 건네주신
화가님의 무궁화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처음으로 자식처럼 소중한 무궁화 그림을 팔고 며칠을 두고 우셨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었다.
지금의 무궁화동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무궁화동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는것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사랑하도록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이
무궁화 화가님의 선물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김종희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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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생태학습장 개장 기념 무궁화 그림전시회장 앞에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6.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9b32%26fldid%3DK8fa%26dataid%3D20%26fileid%3D1%26regdt%3D20070710110643%26disk%3D13%26grpcode%3Dmugoongwha%26dncnt%3DN%26.jpg)
무 궁 화4
김 종 희
안산의 호수공원 무궁화동산
이름도 가지 가지 우정.심산.영광.아사달
알알이 탱글탱글 꽃망울 영글고
그 옛날 조상의 얼 화랑정신
당당한 기개 혼을 담아
하얀 매무새로 나 왔노라 외치는가
땀 흘린 모든 이의 가슴마다
무궁화 사랑으로 이룬 결정체
먼저 피어 감동 안겨 준 화랑!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오늘도 쉬지 않는 사랑의 몸짓
온 누리에 빛나라
6월 27일 첫 꽃을 피우기까지 땀흘린 모든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를 지어
본 시와 음악방에 올렸던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