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波 吳銀鎬의 세상 이야기『타령』
가식적인 사랑은 주변의 헛기침에도 놀라지만
진솔한 사랑은 언제나 무엇을 해줄 것인가? 기다리지 아니하고
먼저 고민하고
먼저 행동하기에
그 아름다운 맥박소리는 시계 초침과도 같아
절대 사랑하지 않으면 먼저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솔직하여야 하는데
가식으로 상대를 대하는 방법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안타까워 속상할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듯이
우리는 서로에게 평등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만
수많은 군중속에 나는 있는데 나는 보이지 않고 그곳에 내가 없다면 나는 누구일까요?
믿음과 신뢰의 바탕이 깨어져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아 아무런 감정 조차 들지 않아 느낌이 없고
우리는 슬퍼할 가치에 대하여 알지 못할 것 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하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누구를 찾아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겠지만
아직도 찾지 못한 나를 위해서 어디가 끝인지 알지 못하는 나의 삶은 언제나 혼자 였기에
사람들은 행복이나 사랑보다는 그 어떠한 꿈을 찾아서 어렴풋한 기억들의 저편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외로운 동행을 위해 쉼없이 걸어가는지도 모르겠지만
무의미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당신으로 인해 아파하며 고통스러워 할 때
우리는 안개처럼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우리의 삶은 무색의 투명함처럼
내 영혼의 그윽한 곳에서 아련히 울려오는 소리는
새들의 울부짖음과 꽃잎에 햇살이 채워지던 그 어느날 나는 일어나겠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존중하여야 합니다
가면을 벗어 던지고
그리하여 내가 당신에게
당신이 나에게 강렬한 존재였음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서로의 가슴에 남아 있다면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어 잠시 떨어져 있다 하여도 서로의 마음의 체온을 느끼지 않을련지요?
만약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구속하고 정당화 시킨다면
뜨거웠던 가슴은 식어버리고 가슴속에 남아있던 작은 불꽃들마저 꺼져 버릴 겁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데
나 혼자 만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음이라 나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가슴속에 상처를 준다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속박하여 불편하게 한다면
너무 슬픈 일이 아닐까 생각하여보았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를 슬프게 한다면 이보다도 더 불행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비가 나리는 날
그 누구에게도 나의 슬픔을 보이기 싫어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회색도시를 방황해보지 않으신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은
요즘같이 이렇게 것 잡을 수 없이 비가 나리는 날에는 주의하십시오
바로 감기 걸립니다
제가 이렇게 몇자 적으며 선생님들 건강을 검사해 가며 글을 쓰노라면 어떤 분은 이런 말을 합디다
"아자씨" 아저씨는 비가 나리는 날 정말 우산없이 거리를 걸어보셨나요?
그리고 무음의 슬픔을 맛보셨나요?라고....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제가 일일이 다 대답을 해줄 수야 없지만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그리하시면
음" 어째든 바로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겁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대기 오염이 심각하여 즉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임으로써
만약에 이판사판 해물파전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막가파"가 아니시라면
그래서 꼭 하실 일이 생긴다면 싸구려 청심환이라고 한 알 잡수시고 하십시오
어제는 새벽부터 세찬 비가 나리었습니다
아무리 가을철이라 하여도
비는 내가 바랄 때 아무때나 오지 않는 법을 기억하십시오
오늘과 같이 붉은 태양이 대지를 달굴 때 라든가
비몽사몽 정신이 몽롱하여 하늘을 우러러볼 수 없는 날
그러다 개똥을 밟은 날이 거시기 한 날이라 씨팔 좆팔 하다가 시간을 죽치면
내일 비가 나리는 날 우리 하늘 한번 쳐다보며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보지 않으시렵니까?
갑자기 당신이 보고 싶어서"사랑해"라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행복이란 년 놈은 가만히 있는 자들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법이지요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사랑의 열매는 열리리라 감히 생각하여 소개합니다
그리고
먼저 건강하십시오
먼저 사랑하십시오
먼저 행복하십시오
오늘 당신에게 행운의 날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