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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술(藝術)이란 무엇일까? 사진이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만약에 사진이 예술이라면 그 예술의 특징은 어떤 것일까? 등등의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은 사진 발명된 이래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과제이다. 또한 영원히 풀리지 않을 미로인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로에서 헤매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진은 예술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진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 프랑스에서 화가들이 이제 회화는 끝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혹자는 사진은 선택의 예술이라고 하고 또 다른 자는 뺄셈의 예술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기록 사진 만이 진정한 사진이라고 하는가 하여 퐁따쥬 사진이나 합성 사진 특히 컴퓨터를 이용한 사진은 사진이 아니라고 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창작은 수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방법을 논하는 것은 예술가의 기본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심한 말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computer의 발달로 인해서 이제는 이 사진은 어디에서 찍었는가를 묻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질문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 말은 예나 지금이나 사진을 하는 사람이라면 즐겨 사용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이내가 사진 에 처음 입문했을 때는 선배나 지도하시는 분에게 좋은(?) 사진을 보고 이 사진을 어디서 촬영했습니까? "사진가로서 예절을 모르는 자라"는 말을 들어야 했고 어떤 때는 창피를 당하기까지 했다. 창작이란 소재의 발견이라고 여기고 좋은 소재를 발견하는 것이 곧 창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의 산물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소재의 발견이 바로 창작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가는 한번쯤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사진술이 발명된 이래 어떤 때는 풍경 촬영이, 인물 촬영이 또는 다규메트나 리얼티가 강한 사진이 사진술의 발달 과 함께 일세를 풍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사진 인이 되기 위해서는 내 나름대로 의 사진에 대한 생각을 가져야 될 것이다. 사진이란 무엇이며 그 특징은 어떤 것이며 다른 예술이나 창작의 장르와는 어떻게 구별되고 사진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특징 무엇이며 이것을 이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속담에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지만, 식자 우환이라는 말도 있다. 중용이라는 외로운 줄을 타면서 자기 자신의 길을 찾아 나아가야 하는 도리밖에 어쩔 수 없는 것 사진의 길이 아닌가 한다.
예술이냐? 아니냐? 하는 화두는 일단 접어두고 우선 내가 좋아하는 것 찍고 싶은 것들을 가장 아름답고 또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해야 할것이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있다. 사진기, 필름 빛, 그리고 사진을 찍는 눈 이것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제 1 장. 카메라
1. 카메라
카메라라는 말은 그리스어의 카메라-Obscura에서 유래한 말로 BC 3세기경 Pin hole의 방법론에 그 원리가 기록되어 있다. AD 16세기경의 르네상스 화가들이 풍경화의 사생 도구로 이용하였는데 그 때는 Photo Grahpic camera라는 긴 이름으로 불려졌다. 카메라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 크기나 형태를 떠나서 다음 5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① 피사체가 필름에 선명한 상이 맺히도록 초점을 조절하는(focusing) 장치 ② 렌즈를 통해서 필름에 빛을 쬐어주는 장치 ③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과 시간을 조절하는 조리개 와 셔터 장치 ④ 찍히는 피사체를 확인하도록 하는 Finder와 그 밖의 다른 장치 ⑤ 빛에 쪼인 필름을 더 이상 빛에 쪼이지 않게 하고 빛에 쪼이지 않은 필름을 빛이 쪼이게 하는 위치에 쉽게 이 동해 주는 장치
2. 사람의 눈과 카메라의 구조
사람의 눈과 카메라의 구조를 비교하여보면 양자는 비슷한 점이 많으나 몇 가지의 중요한 차이가 있다. 그 차이점은
1) 눈은 두 개로 보기 때문에 사물이 입체적으로 보이지만 카메라는 하나의 렌즈로 보기 때문에 평면적으로 보인다. 2) 사람의 눈은 뇌신경의 지배를 받아 思考에 의해서 사물을 주관적으로 인식하여 선별하는데 반해서 렌즈는 객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선별 없이 모두 기록한다. 3) 사람의 눈은 원근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물체에 초점이 맞는데 반해서 렌즈는 극히 제한된 부분에만 초점이 맞는다.
이외에 빛의 재현 빛의 축적 시각의 변화 가시광선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위의 렌즈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들 장점을 최대로 살려서 주제에 접근을 해야한다.
3. 카메라의 종류
카메라의 종류는 구조 형태 필름의 크기와 용도 등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몇 가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1) 뷰 카메라 (View camera) 직접 눈으로 포커스 스크린(Ground Glass)을 볼 수 있는 카메라이다. 일반적으로 실내 스튜디오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야외 풍경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모노레일 위에 각부 분이 조립되어 있으며 각종 렌즈를 사용할 수 있고 장 초점의 긴 렌즈에 연장 벨로즈를 사용하면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이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렌즈 면과 필름 면을 움직여서 tilt, swing, rise, fall 등의 무브먼트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화면의 크기는 4 ×5인치가 일반적이나 5×7, 8×10 인치도 있으며 롤 필름도 사용할 수가 있다. 이 카메라의 특징은 풍경촬영에 우수한 기능을 발휘한다.
2) 중형 카메라 중형카메라는 120mm, 220mm 형태의 필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6×4.5, 6×6, 6×7, 6×9cm인 필름 화면의 크기를 말한다.
(1) 일 안 리플렉스 카메라 (Single Lens Reflex Camera) 이들 카메라의 형태는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하나는 렌즈 부분과 필름 부분을 분리시켜 뒷부분의 매가진에 필름을 장착시키고 앞부분은 반사경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몸통 부분에 셔터를 장치 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35mm카메라를 그대로 크게 만들어 120mm의 필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 들 카메라의 과제는 반사경의 흔들림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큰 반사경을 조용히 작동시키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35mm에서 사용하는 quick return 방식을 채택하지 못하고 위로 올려붙이는 방법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렌즈 도 다양하며 각종 기능이 첨가되어 사용이 편리하게 되어 있다.
(2) 이 안 리플렉스 카메라 (twin Lens Reflex Camera) 두 개의 렌즈를 가진 카메라이다. 하나는 촬영용 렌즈이고 하나는 view finder용 렌즈이다. 이 두개의 렌즈는 똑같은 초점 거리를 가지며 상하로 나란히 붙어있다. 초점을 맞출 때는 동시에 움직이도록 되어있다. 1940~50년대에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카메라로 그 후 일 안 리플렉스가 일반화되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애용되고있다. 이 카메라의 특징은 반사경이 없어서 작동이 (셔터 소리뿐) 조용하며 물론 흔들림도 없다. 또한 Finder상의 상이 찍는 순간 순간적인 소멸이 없기 때문에 찍히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3) 35mm 카메라 이 카메라는 화면의 크기가 24mm×36mm로 영화용 필름(35mm)과 화폭과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Leica판이라고도 불려지는데 이는 독일 Leica 회사에서 최초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이 카메라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반면 단점으로는 화면의 크기가 작고 스냅용 위주로 제작된 렌즈이기 때문에 입체감이나 크게 확대하면 선명도가 떨어진다.
(1) 35mm 일 안 리플렉스 카메라 (35mm Single Lens Reflex Camera) 1960년대부터 세계 사진기의 주종을 이루는 카메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카메라이다.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정한 35필름 (보통 35mm 필름이라 부름)을 사용하며 렌즈가 하나인 반사식 카메라이다. 어떤 카메라이든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가 얼마나 선명하게 상을 맺는가를 보려면 카메라의 필림면(초점면) 위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롤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는 그 구조상 이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렌즈와 필름 사이에 반사경을 장착하여 필름과 같은 거리가 되는 위치에 포커스 스크린(초점 글라스)을 설치하고 여기에 비쳐진 상을 오각형의 프리즘을 이용하여 정립상을 직접 눈으로 보도록 한다. 프리즘의 내장으로 실제로 비치는 상을 시차(視差)가 없는 정립 상으로 보게되며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반사경이 원위치로 돌아가는 quick return 방식 자동 조리개와 밝은 포커스 스크린 마이크로 프리즘 스플릿 이미지 등 일련의 거리 측정기구, TTL 노출계 내장 자동 초점맞춤 장치(auto focus)등 최첨단 전자 산업과의 결합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장점으로는 ① 피사체의 초점을 빨리 선명하게 맞출 수 있다. ② finder에 보이는 것이 바로 필름에 맺혀지는 화상이므로 화면을 보면서 이를 조절할 수 있다. ③ 렌즈를 하나만 사용하고 그라운드 글라서의 정확성 때문에 무수한 렌즈와 이에 관련장치를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① 반사경의 진동이 있다. 이는 특히 저속으로 촬영할 때는 문제가 심각해 질 수가 있다. ② 반사경이 올라가 있는 짧은 순간 동안 View Finder가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긴 노출 시간이나 야간촬영에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 (B 셔터를 사용할 때)
(2) 레인지 파인더식 카메라
1932년 독일 Karl Zeiss사는 거리 계(range finder)를 내부에 갖춘 Contax 사진기를 시판하였다. 찍는 사람은 파인더를 통해서 피사체의 두 이미지가 합쳐질 때까지 focus ring을 돌리면 된다. 두 이미지가 합쳐질 때 초점이 맞게 되어있다. 이 카메라의 장점으로는 ① 피사체의 초점을 빨리 선명하게 맞출 수 있다. ② 두개이상 포개짐으로 초점이 맞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사용이 편리하다. ③ 움직이는 반사경의 진동이 없다. 한편 단점으로는 ① View finder로 보는 상은 필름에 맺히는 상의 근사치만을 본다. 즉 모든 점이 초점이 맞은 것 같은 허상을 볼뿐이다. ② 렌즈 선택이 다소 제한을 받는다(35mm~135mm). 그러나 최근에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이 폭이 많이 확장되고 있다.
4. 카메라의 주요장치
1) 초점 장치 사진기는 사람의 눈과는 달리 한 평면 위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서 초점 장치도 조절이 가능해야 하는 데 대분 분은 렌즈 통에 달린 조절 링을 돌려서 렌즈와 필름 면과의 거리를 조절하여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피사체가 가까우면 아주 정확해야하나 거리가 멀수록 정확도 문제는 다소 유통성이 있다. 요즈음에는 AF(Auto Focusing) 카메라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이 카메라는 내부 전자장치가 거리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도록 되어있다. 수동보다 신속 정확하게 작동되는 기종이 많다. 눈이 어두운 사람이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 매우 편리하다.
2) 조리개 조리개는 돌아가는 쐐기 모양의 금속판으로 되어 있으며, 열려지는 구멍의 크기로 렌즈를 통해 필름으로 들어가는 빛의 량을 조절하게 되어있다. 구멍의 크기는 f/stops(f치)로 표시하는데(F: 1.4, 3.5, 4, 5.6, …, 22). 이때 각각의 f/stop은 바로 뒤에 따르는 f치의 2배의 빛을 통과시킨다. F치는 렌즈 구경과 초점 거리와의 비를 말하는데 예로 f:1은 렌즈의 구경과 초점거리가 1:1 즉 같다는 말이며,f:2는 렌즈의 구경의 지름이 초점 거리의 1/2이라는 뜻이다. ※ half-stop : 이것은 full stop의 중간에 위치한 조리개 구경을 말하는데 50%씩 빛을 줄이도록 되어 있다.
3) 셔터 (shouter) 셔터는 필름을 빛에 쪼이는 시간을 결정 해주는데 일반적으로 눈금이 있는 다이얼로 조절한다. 셔터의 속도는 보통 초의 단위로 표시하는데 1초에서 시작하여 1/2, 1/4, 1/8, 1/15, 1/30, 1/60, 1/125… 의 단계로 작동되는데 표시는 1,2,4,8,15,60,125...로 되어있다. 따라서 숫자 60의 뜻은 셔터가 1/60초 동안 만 열린다는 것이다. 각 셔터의 속도는 뒤따르는 셔터의 속도에 비해서 대략 2배의 길이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앞의 속도는 뒤의 속도에 비해서 2배의 빛을 필름에 쪼이게 된다.
4) View Finder S.L.R. 카메라의 view finder는 내장된 확대경을 통해서 포커스 스크린 (focus screen, grounder glass)으로 투사되는 피사체의 정립 상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35mm S.L.R. 카메라의 view finder는 필름에 맺히는 상과 거의 같은 상을 보여준다. range finder 카메라는 view finder가 렌즈와 독자적으로 분리된 장치이므로 여러 종류의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프레밍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Leica M5는 35mm~135mm의 사용을 위해서 윤곽을 끄어주는 마스크를 사용한다. 또 이 카메라는 view finder가 렌즈의 위쪽이나 옆에 있기 때문에 피사체를 보는 위치가 약간 다르다. 일반적으로 별 문제가 없지만 근접(Close-up) 촬영에서는 심각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한다. view finder로 보는 것보다 실제는 야간 아래 부분을 담게되다. 이 현상을 시차(視差)라 한다.
5) 필름의 이동(film transport) 35mm 카메라는 카메라의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를 사용하여 필름을 옆으로 감아주고 다음 커트의 노출을 위해서 셔터를 쬐어 주도록 되어 있다. 또 필름에 몇 커트 남았는지 (몇 커트를 찍었는지) 알 수 있도록 계수기가 있다. 또 전기 모터 드라이브가 있어 일초에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며, 한 커트에 여러 번 노출을 시키는 다중 촬영 장치도 있다. 한 롤의 필름을 다 찍은 후에는 필름을 되감아야 한다. 이 때는 사진기 밑에 (혹은 뒤에) 잇는 되감기 버튼을 누른 후 되감기 손잡이를 이용하여 되감는다. 6) 렌즈의 교체 35mm S.L.R.식 카메라는 무수한 종류의 렌즈 사용이 가능하다. (어안렌즈에서부터 초 망원렌즈까지) 단 다른 회사의 제품은 사용할 수가 없는데 이는 카메라 제작 회사들이 자기회사 카메라를 위해서 만든 렌즈만 끼울 수 있도록 연결부위(마운트)를 만들기 때문이다. range finder식은 구조의 제한 때문에 렌즈의 사용범위가 35mm~135mm로 국한되고 있다.
7) 자동 조리개 자동 조리개 기능은 35mm 카메라에서 갖추고 있는 장치로 셔터가 풀어져있을 때는 그 렌즈의 최대조리개로 열려져 있다가 노출의 순간만 이미 설정한 f치로 조리개로 맞추어 빛을 통과시킨 후 다시 최대구경으로 열려지는 것이다.
8)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 노출계는 일반적으로 광 전지를 사용하여 빛의 량을 측정한다. 원래 노출계는 손에 들고 재는 장비였으나 그러나 요즈음 35mm 카메라는 몸체에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다. 이것을 TTL(through the lens) 이라고 하는데 이 방식은 렌즈를 통해서 들어온 빛을 재기 때문에 정확한 노출을 간단히 측정할 수 있다. 이 방식의 장점으로는 찍는 사람이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빛의 과부족을 알 수 있고 빛의 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또 렌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빛을 재어 표시하기 때문에 렌즈의 성능이나 다른 액세서리(각종 필터 등)를 사용 할 때 카메라가 지시하는 대로 촬영을 하면 된다. 노출계가 외부에 있을 때 생기기 쉬운 불필요한 부분의 빛이 포함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그 기능이 발전하여 다양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촬영하는 사람의 의도에 맞게 촬영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아주 편리하다.
9) 플래시 동조 장치 (싱크로 기능) 일반적으로 카메라는 셔터가 열릴 때 프래쉬가 방전하도록 되어있다. 사진기에 표시된 'X'는 싱크로 동조 표시로 플래시 사용을 위한 것이며 지연시간이 제로임을 의미한다(즉 셔터를 누르는 동시에 열리고 방전한다. X표시가 없는 카메라는 셔터 타임에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플래시는 셔터가 열리는 순간 자동적으로 빛을 발하게 되는데 발광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1/4000~1/20000 초) 셔터 막은 프래쉬가 방전할 때 정지 상태로 완전히 열려져 있어야 한다. 셔터가 조금이라도 닫혀있으면 사진의 일부가 노출되지 않는다. 따라서 셔터가 완전히 열리는 최대 셔터 속도가 싱크로 스피드(syncro speed)라고 하는데 이 속도보다 빠르면 셔터 막이 일부만 열리게되어 사진의 일부가 노출되지 않고 검게 된다. 따라서 이 시간보다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을 하면 노출이 되지 않는 부분이 없게된다. 좌우 셔터 막은 1/60 초가 일반적이지만 상하 막은 1/250초가 일반적이다.
10) 파인더의 표시 판 카메라가 갖추고 있는 파인더의 표시 기능은 지금은 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어있다. ① 선택된 셔터 속도 ② 노출 측정 표시 ③ 초점의 정확도(focusing) ④ 피사계 심도 등
이러한 표시 방법은 카메라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기 카메라의 기능을 숙지하여 초대 한으로 사용 할 수 있어야 한다.
11) 자동 셔터 작동장치(self timer) 스프링이나 전기 회로로 자동하는 장치로 10초 정도의 셔터 동작을 지연시키는 장치이다. 즉 사진기에는 몸체 앞에 부착된 레버를 작동시킨 후 셔터를 누르면 10초 후에 촬영이 된다. 전자식 카메라에는 모드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연 시간이 다양하며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카메라도 있다.
12) 전자식 카메라 전자 기술의 발달로 카메라 또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은 기계식 카메라는 한 쪽으로 밀려나고 있는 실정이다. 기계식 보다 정밀하고 빨리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기계식이 따를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진가는 다만 셔터만 누르면 될 정도이다. 이들 카메라는 제조회사마다 독특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구입할 때 기능과 작동 법을 숙지하도록 해야한다. 그 기능 중 보편적인 것은 셔터 우선식, 조리개 우선식, 양쪽 기능을 모두 갖춘 경우이다.
(1) 셔터 우선 식 촬영 시 셔터 속도를 설정하면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서 자동으로 조리개가 조절된다. 즉 조리개를 조이면 셔터속도가 자동으로 느리게 작동하고 조리개를 최대로 열면 빠른 속도로 촬영을 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동감을 표현하고자 할 때 미리 촬영자가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여 촬영할 수 있다.
(2) 조리개 우선 식 촬영 시 조리개 수치(f치)를 설정하면 셔터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다. 피사계의 심도를 이용한 촬영에 주로 사용한다.
(3) program식 카메라가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서 자동으로 조절하여 작동되는 장치이다. 단 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조리개 수치와 셔터 속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특수한 촬영에서는 찍는 사람의 의도대로 촬영이 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제 2 장. 렌즈
1. 렌즈의 원리
빛은 광학 유리를 통과 할 때 그 밀도와 입사하는 각도에 의해서 굴절하여 방향이 바뀌게된다. 즉 렌즈에 들어온 빛은 두꺼운 방향으로 꺾이고 중심부에 들어온 빛만 직진한다. 따라서 피사체에서 반사된 빛은 한 점에 다시 모이게 되고 다시 전진하여 필름 상에는 상하 좌우가 바뀐 도립 상이 된다. 그러나 빛이 광학유리를 통과 할 때 굴절률의 차이 때문에 (유리의 투께와 빛의 색깔에 따라) 정확하게 한 점에 모이지 않는다. 렌즈는 이 빛을 최대로 한 점에 모이도록 여러 장의 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여러 매의 유리를 정밀 가공한 후 모든 유리의 광 축이 일치하도록 적정히 조립되며 초점 기구는 유연하면서도 정확하도록 조립한다.
2. 렌즈의 구경(밝기)
렌즈에는 사람 눈의 동공처럼 빛의 량을 조절할 수 있는 조리개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어떤 한 면에서의 밝기는 빛의 량만으로 결정되어지지 않는다. 같은 량의 빛이라도 필름까지의 거리 멀면 광선이 적게 도달하여 결국은 어둡게 된다. 따라서 렌즈의 밝기는 빛의 량과 필름까지의 거리와 상관 관계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렌즈의 밝기 표시는 빛을 통과시키는 렌즈의 유효 지름과 필름 면까지의 거리의 비로써 나타낸다. F:1.4라는 표시는 유효구경을 1로 하였을 때 초점 거리의 비가 1.4 배가된다는 뜻이다. 이 수치를 현대의 모든 렌즈에서 f/stop(f치) 로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조리개의 구경이 줄어들면 이 수치는 높은 수치로 증가한다. 또 렌즈의 최대 유효구경에 적용되는 f/stop은 그 렌즈의 최대속도를 표시한다. (90mm, f: 2.8등) 렌즈는 최대 속도(lens speed)가 빠른 것이 비싸다. (일반적으로 밝다고 한다.)
3. 초점 거리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초점거리는 렌즈의 광학 점 중심(제2주점)에서 필름 면까지의 거리인데 초점 거리가 긴 렌즈는 망원 렌즈 짧은 렌즈는 광각 렌즈라 부른다. 이 렌즈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망원 렌즈는 원근 감이 줄어들고 광각 렌즈는 이를 과장시킨다. 표준 렌즈는 사람의 눈과 비슷한 원근 감을 갖는 렌즈를 말한다. 망원 표준 광각의 구분은 필름 대각선 화면의 길이보다 짧으면 광각 길면 망원 이라고 한다. 표준렌즈는 35mm인 경우 45mm~60mm사이의 렌즈이며 45mm보다 짧으면 광각 60mm보다 길면 망원 렌즈에 해당한다. 위에서 말 한바와 같이 6×6판 Hasselblad의 50mm는 화각의 대각선 길이 보다 초점거리가 짧기 때문에 같은 50mm라도 광각 렌즈가 된다.
4. 망원 렌즈
망원 렌즈는 상대적으로 좁은 시계 문에 망원경처럼 먼 물체를 가깝게 끌어들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때 사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원근 감의 축소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 축소된 원근 감은 물체의 크기를 상대적으로 줄여준다 이점이 훌륭한 창작 도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은 일치된 한 덩어리로 나타나고 가까운 물체는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며 먼 물체는 크게 확대되어 보인다. 초 망원 렌즈로 촬영한 사진은 보는 사람이 마치 밖에서 들어다보는 것처럼 분리된 느낌을 주는데 이는 객관적인 이미지 창작도구로써의 역할을 한다. 85mm~135mm사이의 망원렌즈는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과의 편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인물 사진에 특히 좋으며 적당한 원근 감의 축소는 얼굴의 왜곡을 완화시키며 (특히 큰 코를, 서양 놈들의 경우) 누드나 패션 사진에서 몸매의 선을 보다 우아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이 또한 서양 년들의 경우 우리 한국 사람의 경우에는 표준 렌즈가 가장 자연스러운 묘사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진기의 흔들림이다. 카메라가 약간만 흔들려도 커다란 움직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삼각대의 사용이 좋으며 부득이 손에 들고 찍을 때는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여야한다. 일반적으로 렌즈의 초점거리 수치보다 빠른 셔터속도를 사용하면 흔들림이 거의 없다(135mm 인 경우 1/250 초 이상).
5. 광각 렌즈(Wide Angle 렌즈)
카메라 화면의 대각선 길이보다 짧은 초점 거리를 갖는 렌즈를 광각 렌즈라고 한다. 망원렌즈가 객관적인 묘사를 하는 반면 광각 렌즈는 주관적인 묘사를 한다. 원근 감을 과장 사시키고 상을 왜곡시키며 가까이 있는 물체는 크게 나타나고 먼 물체는 작게 나타난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화면 속에 들어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특히 초광각 렌즈로 low Angle로 찍은 사진은 피사체를 극적으로 왜곡시킨다.
6 줌 렌즈 (Zoom lens)
줌렌즈라고 부르는 렌즈의 정확한 용어는 다초점 렌즈이다(Variable Focal Length lens). 이 줌렌즈는 자체 비율 내에서는 어떠한 초점 길이로도 만들 수 있다. 즉 2:1의 비율은 100mm에서 200mm사이의 넓은 범위를 포함하며 그 안에서는 어떤 길이의 초점 거리라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 렌즈는 단 초점 렌즈에 비해서 광학적인 오차를 없게 할 수는 없다. 최근에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성능이 우수한 다양한 종류의 줌 렌즈가 생산되고 있으며 하나의 렌즈로 여러 개의 렌즈를 대신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많이 애용되고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자체의 초점거리 내에서 단 초점 렌즈보다 최대구경이 작고, (즉 렌즈 스피드가 느리다. 어둡다) 최단 촬영길이가 길고, 무게가 무거우며, 플레어(flare, 광반)현상 때문에 상의 선예도가 떨어지며, 설계 상 많은 매수의 유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빛의 손실이 많다. (각 유리면 마다 1.4%의 손실이 있다면 15매로 구성된 렌즈는 42%의 빛이 손실되고 이빛은 렌즈 내부에서 산란되어 사진을 흐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
7. 35mm 교환 렌즈의 종류
원상 어안 : 극단적인 왜곡에 의해서 화면 중심에 통과하지 않은 빛은 모두 왜곡되어서 이미지가 둥글게 나타남. 대각선 어안 : 위의 둥근 이미지의 바깥 둘레에 내접하는 24mm×36mm의 부분을 잘라낸 화면으로 초 광각 특유의 묘사 성을 가지면서 화면에 공백이 없다.
8. 그 밖의 특수 렌즈
1) 마이크로 렌즈 주로 접사를 위한 렌즈로 아주 접근하여 피사체를 촬영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렌즈이다(Macro; 확대의 뜻, Micro; 미세 내지 초소형의 뜻을 갖고 있는데 두 용어는 거의 같은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이 렌즈는 경동을 길게 하여 최단거리 촬영을 아주 가깝게 하였다. 무한대에서 0.5배에의 배율에 이르기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부속 접사 링이나 컨버전 렌즈를 사용하면 피사체와 같은 크기(1:1)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다. 보통 마이크로 렌즈는 50mm, 100mm가 주종을 이루는데 초점 길이가 길수록 같은 배율 때 피사체와의 거리를 멀게 할 수 있다. 초점의 심도는 아주 얕은데 특히 100mm가 더욱 심하다. 따라서 촬영 시 삼각대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2) 반사 망원 렌즈 S.R.L.식 카메라에 쓰이는 초 망원 렌즈에 주로 채택하는 렌즈로 오목거울을 이용한 반사 광학 계 렌즈이다. 이 렌즈는 빛이 반사되어 왕복하기 때문에 초점 길이가 길어도 렌즈의 실제 길이는 짧기 때문에 휴대하기 간편하나 렌즈 구조상 조리개를 설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가 한 개의 수치로 고정되어 있다(f;8). 또 앞에 설치한 오목 거울로 인하여 아웃 포커스된 하이라이트 부분이 에 둥근 모양의 링이 생긴다.
9. 렌즈의 결함-수차(aberration)
렌즈 등 광학 계에서 상을 맺을 때 한 점에서 나온 빛이 렌즈를 통과한 다음 다시 한 점에 모이지 않아 영상이 일그러지거나 빛깔이 선명하지 못하는 현상 말하는데 이것은 사진에 있어서는 선명성 형태 밝기 색의 재현에 영향을 끼친다. 이것을 렌즈의 수차라 하는데 구면수차(자이텔 5 수차)와 색 수차(빛의 파장에의 해서 생김)로 대별된다. 이유는 렌즈의 표면이 구면이고 빛의 파장에 따라서 굴절률이 다르고 빛의 회절 현상 때문이다. 특히 색 수차는 망원렌즈에서 문제가 심해지는데 조리개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일어난다. 이와 같은 수차는 재질이 다른 여러개의 다양한 모양의 렌즈를 정밀하게 조립하여 개선하는데 렌즈를 여러 개의 매수와 군으로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대에는 비구면 렌즈와 초 저 분산 유리나 형석을 사용하여 이들을 개선하고 있다. 렌즈에 쓰이는 ED(extra low dispersion), LD(low dispersion), UD(ultra low dispersion), SD(super low dispersion), APO(apochromstic) 등의 말은 모두 저 분산 유리를 사용하여 수차를 개선했다는 뜻이다.
제 3 장. 필름
ISO, 노출조건의 설정(1) 사진에 관심을 갖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 필름을 살때, 필름의 감도가 어떻고 어떤것을 선택해서 상황에 맞게 잘 찍어야 잘 나온다 등 이렇고 저렇고 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생각할리 만무하다. 하지만 사진에 관심을 갖고, 중고 필름카메라든지 장롱속에 묻혀있던 카메라던지간에 일단 찍기 시작하면, 이때부턴 사진의 총알과 같은 필름의 선택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냥 무심코 바라보았던 이 작은 필름통에도 세심한 눈길을 여자친구 보듯이 하게되면서 부터 필름감도라는 것과 첫 미팅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필름통을 보면 ASA 100, 200 이런 글자들을 마주치게 된다. 이놈이 바로 필름감도(스피드)를 나타내는 것이고, 사진을 찍게 되면 이 점을 체크하여 상황에 맞는 필름을 골라 사게 되는 것이다. 일반 필름 부터 전문가용 필름까지 필름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생략하고.. 이 ISO-필름감도라는 놈이 어떤 놈인지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 이건 노출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사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미리 말해둘 것은 대부분의 카메라는 ISO 100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수치에서의 결과물이 일반적으로 가장 좋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가서, ISO 100, 200 과 같은 필름감도는 필름의 광선에 대한 반응속도를 나타낸다. 좀더 구조적으로 설명해보면, 필름의 구조는 몇개의 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그 층중에서 감광유제층이란것이 있다. 이 감광유제층에 도포되어 있는 은화합물이 빛에 반응하는 속도를 환산한 것이 ISO수치이다. 그 치수가 클수록 감도가 높고(스피드가 빠르고), 적정노출을 위해서 필요한 광량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 그래서 감도 100 이나 200 의 필름은 야외에서 주로 낮에 촬영하는 것이 좋고, 광선이 약하고 야경사진을 찍을땐 ISO 400이나 그 이상의 감도를 지닌 필름을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쉽게 말해 햇빛이 들면 감도 100, 200이 적당하고 형광등 백열등같은 광량이 적은 곳에서 좋은 사진을 얻고 싶으면 감도 400 필름 이상의 필름을 사용하면 좋다는 것이다.
ISO, 노출조건의 설정(2)
그럼 카메라는 이 필름감도를 어떻게 인식하는 것일까? 필름에는 바코드라는 것이 찍혀있는데, 필름 감도를 자동으로 읽는 카메라는 이 바코드를 통해 필름감도가 자동으로 맞춰지고,예전에 나온 수동카메라의 경우 감도를 설정하려면, 카메라 윗단에 감도 조절 다이얼을 돌려서 장전된 필름에 맞는 ISO감도를 설정하게 된다.
디지털카메라의 경우는 액정에 표시되는 ISO메뉴를 통해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빛에 반응하는 은화합물 같은 물질대신, CCD의 촬영소자로 역할을 대신한다. 이 촬영소자들이 빛의 강약에 따른 신호를 발생시키고, 그 결과 0과 1의 디지털신호로 변환되어 영상을 맺히게 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촬영시 강한 광원이 포함된 촬영은 피해야 하는데, CCD는 필름에 비해 광도의 범위가 좁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지식없이 강한 광원에서 감도를 막무가내식으로 높여 찍게되면 CCD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노출표: 서니16 (Sunny 16)법칙을 근거로 함 셔터스피드 주변상황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1/125초 햇빛이 약할때
(부드러운 그림자) f8 구름이 약간 낀 맑은 날 (그림자가 없을 때) f5.6 넓은 그림자안에 있을때 (구름이 많이 끼어 있을때) f4 셔터스피드 1/250초 말게 갠날 (밝은 색의 모래나 눈 위에서) f16 갠날 (그림자가 뚜렷할때, 역광촬영시) f11
조리개 우선식 자동노출 조리개를 원하는 곳에 설정하면, 그에 맞춰서 셔터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셔터속도 우선식 자동노출 셔터속도를 원하는 값에 설정해 놓으면 그에 맞춰 카메라가 조리개 값을 자동적으로 조절한다.
노출을 제대로 맞추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적정량의 노출값으로 원하는 사진을 매번 정확히 찍을 수 있다면,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굉장히 기분좋은 일일 것이다. 그만큼 힘든 부분이 노출부분인데, 많은 사진을 찍고 연마해야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언제 한번 어두운 지하철 역사를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나름대로 잘 나오겠지 했다가 과다노출로 인해 낭패를 본 경우가 있다. 이는 노출값을 잘못 맞춘 경우였는데, 사진을 많이 찍어봄으로 습득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임을 세삼 느꼈던 경우였다. 노출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빛의 광량을 분석해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단계적으로 조정해가면서 피사체를 찍어 비교해 보는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이런 노출을 익히기 위해, 또 제대로 된 영상 한 장면을 얻기위해, 하나의 피사체로 필름 한, 두통을 소비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볼 수 있다.
노출측정 및 표시에 있어서는, 카메라에 따라서 노출계가 내장된 카메라가 있고, 액정 데이터 표시판에 셔터속도와 조리개값이 표시되는 카메라, 그리고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적정노출을 표시하는 카메라으로 나누어진다. 사진을 찍을 때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찍는다면, 카메라가 흔들려 영상이 흐리게 찍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셔터속도를 적어도 1/60초보다 빠르게 놓고 찍어야 하는데, 통상 1/125초 이상이면 안전할 것이다.
1. 감광 재료
사진용 감광 재로는 그 용도에 라서 대단히 다양하다.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negative용 감광 재료와 positive용 감광 재료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필름의 감광 재료는 빛에 매우 민감하고 규칙적인 반응을 하는 취화은에 약간의 요드화은을 섞은 할로겐화한 은에 증감색소를 가해서 감광성의 범위를 확대해서 사용한다. 렌즈로부터 들어온 광선에 의해서 만들어진 피사체의 상은 빛의 세기에 따라서 감광유제에 변화를 주게된다. 이때 생기는 상을 잠상이라고 하고 이 잠상은 현상 과정을 거치면서 피사체의 명암과 반대인 가시 상이 생기게 된다. 이것을 음화라 하는데 이것을 다시 positive용 인화지에 인화하여 피사체의 명암과 형태를 재현한다.
2. 감색성
필름은 빛뿐만 아니라 색에 대해서도 반응하는 정도가 다른데 이와 같이 빛이나 색에 대해서 반응하는 성질을 감색성이라 한다. 이는 감광유제가 빛에 반응하는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필름이 색에 대해서 반응하는 정도는 육안으로 느끼는 것과는 다르다. 눈은 노랑을 가장 밝게 느끼지만 필름은 파랑 색을 밝게 감지한다. 햇빛을 프리즘으로 분광시키면 7가지색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7가지색은 각각 파장이 다르다. 이 7가지색을 가시 광선 이라고 하고 이 밖의 색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불 가시 광선이다(자외선 적외선 등). 가시광선의 파장의 약 350~790nm이다(파랑;390~430nm, 노랑;550~580nm, 빨강;650~800nm). 요즈음 시판되고 있는 필름은 전 색성으로 단파인 보라에서 초록 노랑 빨강에 이르기까지 다 감지할수록 되어 있어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색을 재현하도록 되어 있으나 제조 회사나 제조과정에 따라서 각 각 특색이 있으므로 필름의 안내문을 잘 읽고 특성에 따라 사용하도록 해야한다.
3. 필름의 속도 (빛에 반응하는 민감성)
필름의 감광 유제가 일정한 빛에 대해서 어느 정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로써 국제적으로 통일된 숫자로 표시하고 있다. 약어로는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standard), 독일 표준 공업규격인 DIN도 병용해서 쓰고 있다. ISO/DIN의 수치는 숫자가 높은 수록 빛에 더 민감하다는 뜻이다(100/21, 200/24). 이 수치는 필름의 통에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카메라의 ISO 수치와 일치시켜야한다. 요즈음은 DX 기능이 개발되어 DX 표시가 필름마다 되어 있고 이를 읽는 장치가 내장된 카메라는 자동으로 필름의 ISO에 맞추어 지도록 되어 있다. 높은 속도를 갖고 있는 필름은 대체적으로 화상이의 질이 떨어진다. 이는 그레인(grain) 이 심하게 나타나서 입자가 거칠어지고 따라서 선예도가 떨어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Contrast가 무척 심해지기도 한다. 반대로 ISO 수치 가 낮은 필름은 입자가 고와서 선예도가 뛰어나며 색상의 재현이 좋다 크게 확대할수록 이 현상은 심해진다. (예로 3200은 32의 100배이다. 즉 3200÷32=100)
4. 필름의 관용도 필름의 관용도란 노출의 과다나 부족을 허용하는 범위로 필름이 포용할 수 있는 노출의 융통성을 말한다. 흑백 필름인 경우 감광유제가 두겹으로(윗층은 고감도 아래층은 저감도) 노출 부족시나 과다시 각각 작용하여 적당한 격조의 화상을 만들어내도록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흑백인 경우 ±2, negative인 경우 ±1, reversal인 경우 ±0.5의 관용도를 가지고 있다. 또 노출 부족시 증감 현상, 과도시 감감 현상을 할 수 있으나 한 롤 전체를 해야하며 입자가 거칠어지는 등 좋지 못한 점이 있다.
5. 해상력과 선예도 선예도는 가장자리의 선명성 혹은 두 톤간의 선을 구분 짖는 능력을 말하고 해상력은 피사체를 정밀하게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해상력의 평가는 미세한 다수의 평행선이 기록된 해상력 차트를 촬영하여 그 결과 화상에서 1mm 폭 안에 몇 개의 선을 완전히 분리 기록할 수 있는가를 한계선의 수로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ISO 100은 100선/mm, 400은 60선/mm이지만 요즈음은 이보다 높은 해상력을 가진 필름도 많이 나오고 있다.
6. 콘트라스트 (Contrast) 필름이 피사체의 밝고 어두움을 구분 짖는 정도를 말한다. 즉 회색의 중간 톤을 잘 나타내지 못하면 콘트라스트가 높은 것이며 이와 반대면 낮은 필름이라 한다.
7. 채도 필름이 지닌 색의 강도를 말하는데 어떤 필름은 원래 색조보다 색상이 더 현란하게 나타나는데 비해서 어떤 필름은 차분히 가라앉은 분위기로 나타난다. 이 채도는 콘트라스트와 연관이 있어 보이지만 반드시 상관되는 것은 아니다.
8. 최대 농도 (Maximum Density, D-Max) 이것은 필름에서 가장 적게 노출된 부분의 농도를 말하는데 현상된 필름의 불투명 부분은 화상의 질에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한다.
9. 그레인 (grain) 그레인 이란 감광유제에 있는 은의 작은 알맹이로 이 입자들이 모여서 필름의 화상을 형성하는데 이때 입자가 거칠어서 과립상의 형태로 흐리거나 혹은 뚜렷이 나타나 기도한다. 사진을 크게 확대할 때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화학 기술의 발달로 크게 개선되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필름을 과도하게 노출시키거나 현상시키면 이것이 나타나서 흐린 사진이 된다. 이때 중간치인 회색의 톤이 넓으면 이 현상이 심하게 보인다. 높은 채도와 알맞은 콘트라스트 그레인이 약한 사진을 원한다면 낮은 감도의 필름을 써야한다. 반대로 또한 높은 감도의 필름을 사용하여 심미적인 사진도 만들어 내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개성과 상황의 필요성 작화의 의도가 이 선택의 요건이 된다.
10. 필름의 특성
1) 필름의 감도
(1) 저감도 필름 ISO 25~50 사이의 필름으로 초미립자이다. 35mm 카메라로 촬영하여도 중형 못지 않은 입성과 해상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필름은 노출 및 현상 과다가 되기 쉬워서 자가 처리할 때는 주의를 요한다.
(2) 중감도 필름 ISO 100~200 사이의 필름이며 비교적 입자가 고아서 풍경 인물 스냅 등 널리 사용된다.
(3) 고감도 필름 ISO 400~800 사이의 필름을 말하며 어두운 곳에서나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상태로 촬영할 수 있다. 입자도 비교적 양호하고 관용도가 넓다. 2 Stop 정도의 증감현상도 가능하다.
(4) 초고감도 필름 ISO 1600 이상의 필름을 말하는데 광양이 적은 장소에서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의 촬영에 유리하나 입자가 거칠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는다. 거친 입자를 이용한 심미적인 사진을 원할 때 사용한다.
2) 칼라필름의 구조 및 종류
(1) 칼라필름의 구조 칼라필름은 셀룰로이드 베이스에 적감 유제 녹감 유제 청감 유제 등 감색성을 달리하는 색층과 필터층 halation 방지층 및 보호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형 칼라 리브설 필름은 황색 발색제 마젠타 청록색 발새제가 함유되어 있고 현상도중 제 2의 노광에 의해서 화상을 반전하도록 되어 있다. 칼라 네가티브 필름은 구주는 같으나 제 2의 노광을 하지 않는다.
(2) 주광용 필름 이 필름은 일광 아래서 찍으면 정상적인 색을 재현하도록 색 밸런스를 맞춘 필름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필름은 거의 이 필름이다(색온도는 5500~6000 。K이다).
(3) 텅스턴 필름 인공광인 사진용 전구아래서 촬영에 적합하도록 color balance를 맞춘 필름이다(색 온도는 3200~ 3400 。K에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조명 기술의 발달로 주광용 필름을 사용하도록 되었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필름은 사용되지 않는다.
(4) color reversal film (슬라이드 필름) 이 필름을 현상하면 투명 양화가 되는 필름이다. 노출의 관용도가 좁다.
(5) color negative film 이 필름을 현상하면 피사체와 보색 관계에 있는 화상이 되며 이것을 다시 인화하여 양화를 만드는 필름이다. 노출의 관용도가 비교적 넓다(±1). 10. 상반칙 불궤
사진 촬영 시 노광 양은 빛의 세기와 노광 시간의 곱으로 표시할 수 있는데 매우 약한 빛에 장시간 노광 했을 때와 매우 강한 빛에 단시간 노광 했을 때는 빛의 량은 같아도 필름상의 농도는 달라 질 수 있다. 이것을 상반칙불궤라한다. 그래서 프로용 필름에는 S타입(고속 촬영용)과 L타입(저속 촬영용)으로 구별하는데 지금은 1~1/2000 초 사이에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11. 증감 및 감감 현상 감도를 높이는 것을 증감 낮추는 것을 감감 현상이라 하는데 이것은 원래 노출이 과 부족된 필름을 구제 처리하는 방법이다. 보통 현상소에서 처리는 증감 2 stop 감감 1 stop 정도인데 현상을 의뢰할 때 반드시 stop 정도를 명확하게 지시 하여야한다. 이 방법은 무리하게 현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의 색 balance를 깨뜨리게 되는데 이것은 감수를 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이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제 4 장. 촬 영 법
1. 초점 맞추기 눈이 목표물에 초점을 맞추듯이 사진기기도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눈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카메라는 의식적으로 맞추어야 하는데 연습을 통하여 거의 무의식적으로 맞출 수 있도록 숙달되어야한다. 요즈음 시판되는 AF(auto focusing) 카메라는 기계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며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주 편리하며 고급기종은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 매우 빠르고 또 정확해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도 정확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수동식 사진기는 focusing 도움 장치를 이용해서 초점을 맞추는데 대체로 다음 3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1) 피사체의 상을 분리하는 방식 (split image spot) Finder 화면의 중심에 그려진 작은 원안에 수평으로 선이 그어져 있는데 이것이 상을 분리하는 거리 계이다. 초점이 맞지 않을 때는 피사체의 선이 끊어지게 보이며 초점이 맞으면 선이 이어지게 되는데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러나 어두운 망원 렌즈를 사용할 때는 반원이 검게 나타나는 때가 있어 사용이, 불편하기도하다.
2) 마이크로 프리즘 서클 역시 둥근 원으로써 피사체에 초점이 맞지 않을 때는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가물거리면서 피사체의 상을 흩뜨려 놓고 피사체에 초점이 맞을 때는 가물거리지 않고 선명하게 보인다. 초점을 맞추기가 약간 어렵지만 정확도가 뛰어나다.
3) 입자가 거친 ground glass. 입자가 거친 ground glass는 고운 것에 비해서 초점 밖의 이미지를 더 심하게 흐려놓는다. 이것은 모든 초점 거리의 렌즈에 효과가 있으나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기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금은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용도에 따라서 다양한 focus screen이 있으므로 용도에 따라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으며 35mm 카메라 는 위의 3가지 중 2개 혹은 3개를 다 갖춘 경우도 있다.
4) 무한대 표시 (∞) 피사체와의 거리로서 이 거리는 이미지가 렌즈의 초점 판에 맺힐 수 있는 최소의 거리이다. 즉 이상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는 모두 초점 안에 들어온다. 예를 들면 50mm 렌즈를 f2 까지 열 수 있는 경우 거리를 ∞에 맞추면 190 feet 이상의 거리에 있는 모든 피사체는 선명하게 초점이 맞는다.
2. 피사계의 심도
피사계의 심도는 어느 한 피사체(지점)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초점을 맞춘 부분을 기준으로 하여 앞뒤로 선명하게 상을 맺는 범위를 말한다. 초점이 맞추어진 부분의 앞으로가 좁고 (1/3 정도) 뒤로가 넓다(2/3 정도). 이 범위내의 피사체는 사진으로 선명하게 상을 맺게 된다. 아울러 심도는 사진 확대의 크기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 즉 8×10인치로 확대 할 때와 11×14인치로 확대할 때는 심도 달라지게 된다. 심도란 상대적인 것으로 선명함을 의미하며 크게 확대하면 선명도는 분명히 줄어든다. 심도는 다음 요인에의 하여 결정된다. 1) 조리개 : 조리개의 구멍 작을수록 깊어진다.
2) 피사체와의 거리 같은 크기의 조리개일 때는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수록 상의 크기는 작아지고 심도는 깊어진다.
3) 확대하는 크기 : 사진을 확대하는 크기가 클수록 심도는 얕아진다.
3. 초점(focus)의 선택
1) 촛점(focus)의 선택 focus의 선택은 피사체의 전경이나 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를 배경과 분리시키는 것으로 주로 뒤 배경을 흐리게 하는데 이는 전경을 흐리게 하면 사진이 산만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흐린 배경에서는 심미적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데 선은 부드럽고 여러 물체가 흐려져 섞여서 부드러운 형태를 만들며 칼라들도 제각기 색체에서 벗어나 파스텔조의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특히 배경이 다소 노출 부족일 때나 과다일 때가 이 효과는 더욱 좋다. 부드럽거나 정리된 배경은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 전경이나 배경을 흐리게 할 때는 조리개를 가능한 최대로 열어서 피사계의 심도를 얕게 해야만 그 효과가 좋다.
2) 프론트 포커싱 (front focusing) 어떤 경우에는 배경을 초점 밖으로 밀어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이미지의 크기, 피사체와의 거리, 밝은 빛 등). 이럴 때는 front focusing을 하게 되는데 피사체의 앞의 한 점에 초점을 맞추어 피사체를 초점 심도의 뒤쪽 경계선에 위치시켜서 배경을 흐리게 하면서 피사체는 선명하게 찍을 수가 있다.
3) 깊은 심도 아주 가까운 전경에서부터 먼 배경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선명한 사진은 나름대로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러한 사진은 자연의 본질이나 사람을 원래 모습 보다 더욱 강하게 그리고 감정적으로 표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깊은 심도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조리개 구멍을 작게 하여야 한다. 하지만 35mm 카메라는 높은 f치에서 해상력을 잃는 경향이 있는데 긴 초점 거리를 가진 렌즈에서 더욱 심하다. 이것은 렌즈마다 다르므로 렌즈의 성능을 알아두어야 하며 또 렌즈 심도 레버를 작동하여 심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f stop을 선택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근사치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론 심도 척도 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번거롭다<표 첨가>.
4) 이미지의 크기 정해진 초점 거리에서 렌즈의 심도를 결정 짖는 것은 조리개의 구경과 피사체와의 거리이다. 이 두 요인 중 하나인 피사체와 거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예를 들어 5m 거리에 초점을 맞춘 경우 2m 거리에 초점을 맞춘 경우 보다 더 깊은 심도를 나타낸다. 즉 50mm 렌즈를 사용하여 f:11로 5 feet 에 초점을 맞춘 경우 앞에 1feet 뒤에 2feet 계 3 feet의 심도를 갖는다. 반면 f:11로 10 feet에 초점을 맞추면 앞에 6 1/2feet 뒤로 13 1/2feet 계 20 feet의 심도를 갖게 된다. 그러나 같은 f stop, 같은 이미지의 크기 일 경우 같은 심도를 같게 된다. 예를 들면 100mm 렌즈 가 피사체로부터 10 feet 거리에서 만드는 이미지와 50mm 렌즈로 5 feet 거리에서 만드는 이미지가 같은 크기라면 두 심도는 같게 된다. 따라서 25mm 렌즈로 5 feet에서, 50mm 렌즈로 10 feet에서, 100mm 렌즈로 20 feet에 초점 거리를 맞출 때는 심도의 깊이는 같게 되어진다(광각 렌즈가 망원 렌즈보다 더 깊은 심도를 갖고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광각 렌즈가 화상의 크기를 작게 만들기 때문에 깊은 심도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그림 첨가> 심도의 적절한 사용은 창조적인 수단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 이를 잘 이해하고 적절히 이용하면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가 있다.
4. 노출 (Exposure)
1) 필름에 이미지를 맺게 하는 것은 사용하는 필름에 알맞은 빛을 쪼임으로서 결정된다. 이때 알맞은 양의 빛을 필름에 쪼이게 하는 것이 노출이다. 사진기에서는 이것을 셔터와 조리개를 사용하여 조절한다. 셔터는 빛을 쪼이는 시간을 정하고 조리개는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를(빛의 양) 조절한다. 이 두 장치는 서로 결부되어 있는데 각각의 단계의 뒷 단계는 앞 단계의 반의 비율로 되어 있다. 필름에는 쪼여야하는 빛의 양은 필름을 제작할 때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필름이 요구하는 빛의 양을 쪼여야 하는데 이 빛의 양을 국제적으로 규격을 정하여 iso/Din으로 표시하고 있다. 이 규격에 맞추어 빛을 필름에 쪼이는 것을 적정 노출이라고 한다. 이 때 찍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서 셔터 속도와 조리개 수치를 조정하여야 하는데 조리개를 한 단계 더 열면 (빛의 양이 100% 증가) 셔터 속도는 한 단계 높은(시간이 반으로 짧아짐) 수치로 조절해야한다(f:8-60 = f:5.6-125 = f:4-250). 이때 셔터 속도와 조리개의 선택에 에는 넓은 범위가 있는데 빠른 셔터 속도는 움직임을 정지시키고 작은 조리개 구멍은 깊은 심도를 가져온다.
(1) 노출 부족 노출 부족은 필름 에 쪼이는 빛의 양이 모자라서 알맞은 피사체의 이미지를 나타나게 하기에 빛이 부족한 경우이다.
(2) 노출 과다 필름에 쪼이는 빛의 양이 피사체의 이미지를 나타나게 하는데 필요한 양보다 많을 때를 말한다.
2) 노출계 필름에 적당한 빛의 양을 쪼이기 위해서는 먼저 빛의 량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오랜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지만 빛의 양을 측정하는 노출계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적정 노출을 얻을 수가 있다. 이러한 노출계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반사식 노출계와 입사식 노출계이다(TTL(through the lens), (BTL:built in the lens)). 노출계는 광전지(CDS: Cadium Sulfide Cell)를 사용하는데 이 전지의 장점은 높은 감광도를 가지며 정확성이 뛰어다. 단점으로는 건전지를 전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건전지의 온도의 허용한계 때문에 추운 날씨에 성능이 떨어지며 밝은 빛을 받은 후에는 원상회복이 느리다. Silicon Blue Cell은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추운 날씨에서만 제외하고는 CDS의 모든 단점을 보안된 광전지로 거의 모든 노출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1) 반사식 노출계 반사식 노출계는 18%의 반사율을 갖는 40%회색을 표준으로 삼고 있다. 즉 노출계는 노출계가 빛을 잰 물체에 쪼이는 빛 중에서 18%를 반사 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빛의 량을 계산한다. 쉽게 말하면 흑백 사진의 경우 하얀 벽이나 검은 벽을 노출계 지시대로 찍으면 40% 회색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거의 대분 부분의 물체는 18%의 빛을 반사한다. 그러나 통일된 평균 톤이 40%회색보다 더 밝을 때는 18%이상을 반사시키면 노출부족 18%이하를 반사시키면 노출 과다가된다
(2) 입사식 노출계 피사체에 비치는 빛의 량을 측정하는 노출계이다. 이 노출계에서는 피사체의 명암이나 color가 문제되지 않는다. 즉 같은 빛 아래서는 흰 것이나 검은 것이나 똑같은 노출을 요구한다. 물론 18%의 반사율과도 무관하다.
3) 대부분의 35mm 카메라에서는 TTL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물체가 18%의 빛을 반사한다는 가정 하에 빛의 량을 측정하고 있기 때문에 노출을 결정할 때는 이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 피사체의 크기나 혹은 거리 때문에 노출 측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18%반사 회색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이것도 사용이 어려울 때는 다른 방법으로 빛을 재는 수밖에 없다. 그 몇 가지를 알아보면 ① 너무 짙은 그늘이나 눈부시실 정도로 밝은 부분이 없이 비슷한 톤으로 고르게 펼쳐진 경우에는 피사체의 크기에 관계없이 노출계의 지시대로 따르면 된다. ② 스포트 측정 기능을 갖고있는 경우는 피사체의 노출을 측정하면 되다. 또는 중간의 톤에 노출을 맞추면 된다. ③ 명암의 차이가 심한 경우나 검은 부분이 절대적으로 많은 경우는 촬영하고자하는 피사체의 이미지가 2/3 이상 크게 차도록 하여 노출을 측정하면 된다. ④ 피사체에 접근이 어려운 경우는 피사체의 이미지 크기가 1/2~1/3 사이일 때는 한 stop 조절하고, 1/2~1/4 사이이면 1.5~2 stop 조절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다. ⑤ 위의 방법을 적용할 수 없을 때는 피사체의 주변이 어두우면 2 stop 줄이고 밝으면 2 stop 늘이면 된다. 아울러 1 stop씩 브러케팅 하여 촬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4) 필름에 따른 노출의 수용(관용도?) 보통의 배경에서 피사체 자체가 강한 명암의 차이를 보일 때가 있다. 이 경우 밝은 부분과 그늘진 부부분의 묘사에 있어서필름 감도의 능력 밖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흑백의 경우는 4 stop까지 처리가 가능 하지만 리버설 필름(슬라이드필름)인 경우는 더욱 문제가 된다. 칼라 리버설 필름은 4 stop 차이가 나는 경우 중간쯤에 맞추어 촬영하면 양쪽의 범위를 다 수용하지 못한다 밝은 부분은 거의 투명하게 나오고 그늘진 부분은 형체가 나타나지 못할 정도로 검게 나온다. 물론 이 명암의 차이를 이용하여 배경을 검게 정리하여 주제를 배경과 분리하여 강한 느낌을 주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1) 칼라 리버설 필름은 일반적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노출을 맞추어야 한다. 어두운 부분에 노출을 맞추면 하이라이트 부분의 상이 안나타날지도 모르며 어두운 분의 형태파악이 어려운 경우는 어느 정도 받아 들일 수있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이 희게 나타나면 우리에게 아주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두운 곳의 물체는 잘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2) 칼라 네가티브 필름인 경우는 관용도가 약간 넓기 때문에 3 stop 차이가 나는 경우 명암의 범위 내에서 중간에 노출을 맞추면 양쪽 다 어느 정도 수용되어 진다. 이는 하이라이트 부분은 필름상으로 농도가 진하게 되고 그늘진 부분은 밝게 나오게 되므로 따라서 노출 부족 부분은 필름 의 투명한 부분으로 여기서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중간쯤에 노출을 맞추면 하이라이트 부분에 맞출 때보다 그늘진 부분의 형태를 잃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3) 흑백 필름인 경우는 그늘진 부분에 맞추어 촬영하고 현상은 하이라이트 부분에 맞춘다. 이 방법은 현상 시간을 줄임으로써 contrast 차이를 약하게 하는 방법이다.
5) Contrast의 처리 contrast가 심한 사진에 대한 치료 대책은 사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다. 여러 가지 방법 중 한 두 가지를 간단히 알아보면
(1) 필름의 ISO치 보다 더낮게 노출계를 조절한다. 이 경우 1stop 정도가 일반저이다. 즉 ISO 200은 100으로 맞추어 촬영한 후 현상시간을 0.5~1 stop 줄여야 한다.
(2) ISO의 수치는 그대로 두고 전체의 평균 톤과 어두운 톤의 중간에 노출을 맞추어 촬영한 후 현상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이는 존 시스템의 일종으로 이때 현상 시간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므로 많은 경험과 know how가 요구된다. 특히 흑백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경우에는 거의 필수적이다.
(3) ISO 수치를 반으로 줄여서 촬영하고 현상 시간을 25% 줄여 보는 방법도 효과가 있다(400을 200에 촬영하고 10분 현상은 7 1/2분 으로 한다).
6) Bracketing 노출 bracketing은 적정 노출이 의심스러울 때 확실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쓰는 방법이다. 이때는 불확실한 쪽으로 반 stop씩 bracketing하면 된다. 또 원래의 노출에서 위로 반 stop 아래로 반 stop씩 bracket하면 주어진 상황에서 다양한 톤의 사진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심미적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7) 창조적인 노출 부족 칼라 리버설 필름인 경우 각 메이커에서 제시한 수치보다 50% 높게 ISO수치를 조정하여 촬영하면 채색 도를 높이고 노출과 다를 방지하는데 높은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즉 ISO 25는 32에, 64는 100에 맞추어 촬영한다.
8) 살갗 톤 보통의 백인과 흑인을 반사식 노출계로 촬영하면 사진에서는 백인은 노출 부족 흑인은 1 stop 정도의 노출 과다가 된다. 이는 백인은 22% 이상 빛을 반사시키고 흑인은 12%보다 적게 반사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인은 1/2 stop 정도 더주고 흑인은 1 stop 줄이면 된다.제 5 장. 빛(Color)
1. 빛
우리 눈에 보이는 빛 (가시 광선)은 전자기 스퍽트름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빛을 흰 것으로 인식 하지만 사실은 짙은 파랑에서 붉은 빨강까지의 파장이 약 380~770nm 사이의 것으로 이것이 혼합된 상태가 우리에게 희게 보이는 것뿐이다. 이중 중요한 색은 파랑 초록 빨강이며 파랑은 그 파장이 가장 짧고 빨강이 가장 길다<그림 보충 유. p 125>.
1) 색온도 영국의 물리학자 William Thomas Kelvin이 물체의 색과 온도를 연관시켜서 빛의 체계를 수치화 시킨 것이다. 탄소가 절대온도 0。K (흑체: -274℃)에서 전혀 빛을 발하지 않는데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빛을 발산시킨다. 이때 온도에 따라서 빛의 색깔이 다르다. 이 온도와 색깔과의 관계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 색온도 이다. 탄소를 가열하면 처음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점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서 초록색 청색 나중에는 백색을 띠게된다. 즉 낮은 온도에서는 붉은 색을 띠고 높은 온도에서는 청색을 띠게 된다. 촛불은 약 185。K 가정용 백열등은 2800。K, 형광등은 4000。K, 낮의 태양빛은 5500~6000。K, 푸른 하늘은 12000~18000。K 정도이다. 해가 뜨기 전이나 진 뒤에는 푸른색을 띠며 해가 뜨고 질 때는 붉은 색을 띤다. 우리가 주로 쓰는 필름은 주광용으로 태양 빛에 색의 균형을 맞추어 놓은 필름이다. 따라서 백열광 아래서 찍으면 사진이 붉은 색을 띠게 되고 흐린날에는 그늘에서는 청색을 띤다. 실내에서는 색온도가 낮아 붉은 색을 띠기때문에 우리가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Flash는 청색을 가미하여 태양 빛 아래서와 같은 색의 사진이 나오도록 조절되어 있다. 텅스턴 필름(3200, 3400。K)은 파란색에 민감한 감도를 지닌 감광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알맞은 조건의 실내에서 촬영을 하면 자연스러운 색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필름으로 주광아래서 찍으면 사진이 전체적으로 푸른색을 띠게 된다. 물론 흑백 필름은 색온도와는 상관이 없다.
2) 일광에서의 사진 촬영과 색온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광용 필름은 5500。K 색온도에 맞추어져 있다. 하루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색온도가 변하기는 하지만 일출 후 1시간 이후에서 일몰 전 1시간까지는 모두 수용할 수가 있다. 종종 아침 나절이나 저녘 나절에 찍은 사진이 눈으로 본 것보다 붉은 색으로 나오는 것은 이 색온도 때문이다. 이런 사진 중에는 특별히 아름다운 사진도 있으므로 일몰 일 출시에 주광용 필름을 사용하여 색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개성적인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훤히 트인 하늘에서는 대기중의 빛의 산란에 의해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빛이 있는데 이를 스카이라이트(sky light)라 한다. 이 빛은 우리 눈에는 잘보이지 않지만 사진용 필름은 이색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햇빛이 직접 피사체에 비칠 때는 무시하여도 좋지만 넓게 트인 그늘에서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 빛의 제거용으로 스카이라이트 필트를 쓴다. 또 먼 거리 촬영시 생기는 자외선 및 haze는 풍경사진 및 항공 사진에서 푸른빛을 띠게 되는데 이것은 haze cut filter 나 UV filter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3) 어두운 빛에서의 촬영 어두운 곳에서 특별한 조명이나 기구의 도움 없이 사진을 촬영해야 할경우가 있다. 35mm 카메라라도 손의 떨림 때문에 1/30 초 보다 느린 속도로는 촬영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때는 증감 촬영을 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필름의 현상시간을 연장해서 정해진 필름의 감도를 증대시키는 것으로 color reversal 필름도 2 stop까지 증감하여도 안전하다. 주의할 점은 한롤 전체를 같은 조건하에서 촬영해야 하며 전문 현상소에 현상을 의뢰할 때는 촬영 조건을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한다. 흑백 필름의 증감 현상은 변화가 많이 따르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다. 또 contrast가 심한 경우에는 color reversal 필름보다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contrast가 심한 경우에는 그늘진 부분에 노출이 부족 되면 노출이 안된 선명한 필름처름 농도가 없어진다. 결국은 그늘진 부분에 심하게 작용하여 밝은 부분만 뚜렷이 나타난다.
4) 필터(Filter) 필트는 렌즈의 앞 중간 또는 뒤에 끼워서 필름에 닿는 빛의 량이나 질을 조절하는 역활을 한다. 따라서 필트는 표면이 잘 가공되어 이미지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종류로는 유리로된 필트, 사각형 필트, 젤라틴 필트 등이 있다. 사각형 필터는 아크릴이나 아세테이트를 염색하여 만든 것으로 특수 효과를 내는 것이 많으며 젤라틴 필터는 젤라틴 용액에 여러 가지 물감을 섞어 두께가 0.1±0.01mm인 얇은 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장 겹쳐서 사용할 수가 있고 절단과 가공이 쉬운 반면 열과 습기에 약하고 퇴색되기 쉽다.
(1) 필트의 노출 배수 필트를 사용하면 그 필트가 빛을 흡수하는 정도에 따라서 빛의 투과 량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그 흡수 비율에 따라서 노출의 증가가 필요하다. TTL 방식의 카메라는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필트를 끼운 채로 카메라(카메라 안의 노출표시)가 지시하는 대로 노출을 맞추면 되지만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사진기는 필트의 노출 배수에 따라서 노출을 조정하여야 한다.
(2) 정색 필터 일반적으로 필름은 가시광선의 감도에 맞도록 제작하고 있지만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 보다 청자색 이나 적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정색 필터는 이것을 보완하여 눈에 보이는 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재현하도록 하는 필터로 YG와 G의 2가지가 있다. 이들 필터는 단파와 장파의 일부를 흡수하여 눈에 보이는 색에 접근시킨다. 이들 필터는 다채로운 색상을 정리하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묘사할 수 있다.
5) 각종 필터의 용도와 효과
(1) 흑백용 필터 ① 조절용 필터 (sharp cut) 조절용 필터에는 VU, Y, Y1, Y2, O, R, R1, R2 등이 있는데 각각 필터는 빛의 투과율이 다르다. 이 필터들은 파랑 보라등 단파장의 빛을 흡수하고 노랑 녹색 및 빨강 투과 시켜서 명암을 고르게 한다. 장파장(붉은색계)에 가까울수록 contrast를 증가시킨다.
② UV, Haze Cut Filter 이 필터들은 무색의 필터로써 자외선만을 흡수하여 가시광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자외선이 많은 장소(산악 해변 등의 원경)에서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흑백 사진에서는 Contrast가 좋은 사진을 Color 사진에서는 이미지가 청자색으로 느껴지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또 이 필터들은 노출배수를 고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것을 끼운 채 모든 촬영을 할 수가 있다.
③ O색계 필터 자외선 청자색 및 녹색의 일부까지 흡수하는 Contrast 강조용 필터이다. 나무나 돌등의 질감 묘사나 조형물 촬영 및 망원 렌즈 사용할 때 평면적으로 되기 쉬운 원경 촬영에 효과적 이며 산악 및 항공 촬영에서는 필수 적이다.
④ Y색계 필터 이들 필터들은 자외선 자색 청색을 흡수하며 단파장의 빛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묘사에 적합하다.
⑤ R색계 필터 자외선 청자색 녹색 청색을 흡수하는 필터로써 적색과 오렌지색이 선명하게 찍힌다.
(2) 칼라용 필터 칼라용 필트에는 sky light, 색온도 변환 필터 색 조정 필터 등이 있다. 빛의 분광 및 투과율은 다음 표와 같다<표 첨부 유113쪽>.
① 색온도 변환 필트 color 사진은 촬영 광원의 색온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각 메이커들은 3종류의 색온도를 설정하여 그에 맞게 필름을 제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5500。K정도의 주광등, 3400。K 텅스텐 a , 3200。K의 텅스텐 b로 되어있다. 따라서 색온도와 다른 광원으로 촬영하게 되면, 색의 균형이 깨져서 원래의 색을 재현하기가 어렵고, 하루중에서도 아침과 낮의 태양 빛의 색온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바른색을 재현하기가 어렵다. 이것을 보정하고 바른색을 재현 할 수 있도록 하는 필트가 색온도 변환 필트 인데 색온도를 높이기 위한 블루(청색)계와 색온도를 낮추기 위한 앰버계(적색계)로 대별되며 블루계로는 80 a∼b∼c∼d, 앰버계로는 85a∼b∼c 등이 있다. 붉은 색을 억제하여 푸른색을 띄게 한다. 80 a : 3200。K→ 5500。K 80 b : 3400。K→ 5500。K 80 c : 3800。K→ 5500。K 80 d : 4200。K→ 5500。K 풀른색을 억제하여 붉은 색을 띄게 한다. 85 a : 5500。K→ 3800。K 85 b : 5500。K→ 3400。K 85 c : 5500。K→ 3200。K
② 색조정 필트 광원의 색 온도가 적은 차이가 날때 이를 보정하고 필트가 색 조정 필트이다, 따라서 색 온도 변환 필트의 일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냉조, 온조 감각을 느낄 정도의 적은 양의 색 온도를 변환시켜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이 필트는 미묘한 색온도를 변환시켜 줄 뿐만 아니라 칼라사진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묘사하는데 도움이 된다. 색 온도 상승용으로(블루계) 82, 82a, 82b, 82c, 색 온도 하강용(앰버계)으로 81, 81a, 81b, 81c, 81d 등이 있다. 또 각 메이커마다 명칭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입시 제품 설명서를 참조하여야 한다.
③ 흑백 및 칼라 겸용 필트 흑백 color 겸용 필트 로는 스카이라이트, ND 필트 및 편광(PD) 필트가 있다. ⊙ND(natural density) filter: 피사체의 색체와는 관계없이 잔파장에 걸쳐서 균등하게 광량을 줄이는 필트로 색에 대해서 중립적이고 단지 농도만 가진 필트 이다. 이것은 셔터 속도와 조리개의 한계를 넘는 매우 밝은 피사체를 촬영하거나 최대 조리개를 사용하여 심도를 낮게 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편광(PD) 필트(polarizing filter): 2장의 평행 편광막을 끼운 것으로 렌즈에 부착시킨후 180˚범위에서 회전시키면서 필트를 보면서 반사광의 제거효과를 확인하면서 사용하는 필트이다, 편광 유리는 빛 파동의 진행 방향이 편광판의 축과 같은 방향의 빛만을 통과시키며 다른 진동의 빛은 차단한다. 유리나 표면이 고른 금속판 등에서 반사되는 빛은 편광이므로 이 편광과 직교 되도록 필트의 축을 회전시키면 반사광을 제거 할 수 있다. 또 반사광을 제거하고 이에 일반 풍경, 건불 복사 할 때와 광택이 나는 표면이 유리(도자기, 타일) 번쩍이는 반사광을 편광 필트로 차단하여 촬영하여 차단하면 질감 묘사에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 태양광이 하늘의 미립자에 의해서 분산하여 생기는 푸른 빛은 편광이므로 이 필트를 사용하면 푸른 하늘색을 짙게 묘사할 수 있다. 태양과 직각의 방향의 촬영을 할 때가 효과가 제일 크고 태양을 향한 방향이나 등진 방향에서는 효과가 없다.
(3) 특수효과 필트 ① 소프트 포커스(soft focus) 필트 이 필터는 지나치게 샤프한 묘사를 반대로 부드럽게 만들고 또 화면 전체에 플레어(flare)를 넣어서 아름다운 묘사를 하는 필트 이다.
② 그로스 스크린 필트 이 필트는 광학 유리에 가로 세로 선을 그은 것으로 광휘부(전등, 빛나는 수면)등에 십자의 빛의 반짝임이 생긴다.
작품 사진 촬영의 A B C
1. 핀트 1.1. 흔들림 주의 : 1.2. out focus : 1.3. fan focus : 1.4. 기타 :
2. 배경 정리 2.1. 배경 정리의 의미 2.2. 배경정리에서 주의 해야할 것 들 3. 노출 3.1. 노출의 결정 : 3.2. 흑백의 노출 : 3.3. negative film의 노출 : 3.4. color reversal film의 노출 :
4. 주제를 돋보이게하는 방법.
결정적 순간(決定的 瞬間)
결정적 순간이란 프랑스의 사진가 c.브레송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1932년 발간한 그의 사진 집의 타이틀이다. 그 후 이 말은 사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필수용어로 되었다. 그러나 이 용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사진가는 드문 실정이다. 그는 "렌즈가 맺는 상(像)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지만, 그것은 시간을 초월한 형태와 표정과 내용의 조화(調和)에 도달한 절정(絶頂)의 순간이다." 라고 하였다. 어떤 사물이나 사상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결정인 순간은 존재한다고 브레송은 믿고 있었고 사진가는 이 순간을 찾아 영상화하는 능력을 가져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말은 대상에 대한 객관적인 상황이라기보다는 작가와 대상의 심리적인 면이 강하다. 즉 대상과 작가의 심리적 일체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바로 결정적인 순간이며 이 순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또 개인도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개인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고 심리적 상태에 따라서 아름다움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누구나 같이 느끼는 아름다움이 있긴 하지만 모두가 똑같이 아름다움을 느끼라고 강요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누구나 섹스를 할 때 말할 수 없는 쾌락을 느끼지만, 생전 처음 하는 자와 경험(?)이 풍부한 중년과 노인의 절정은 각기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상황에 따라서 쾌락의 정도만큼이나 차이가 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주관적인 면으로만 해석하여 자신의 독단에 빠져서는 안 된다. 즉 무조건 자기 생각의 도취에 빠지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피카소의 그림과 이발소의 그림은 분명히 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Paris의 세 여신에 대한 심판에서 우리는 주관적이면서 또 누구나 같이 느낄 수 있는 객관적인 미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서 어떤 것이 자기가 생각하는 결정적인 순간일까?
1. 나무의 풍경은? 1.1. 숲 속에 있는 나무 , 동구 밖에서 있는 나무, 들 가운데 홀로 서있는 나무, 높은 산 정상에 서있는 나무, 강가에 서있는 나무, 1.2. 시간별로는 1.3. 오월 신록, 여름의 모습, 가을 단풍, 겨울의 나목 1.4. 안개가 끼었을 때, 바람이 불 때, 비가 올 때, 눈이 올 때, 태풍이 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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