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의 계절 8월,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씻기 위해 길을 떠난다.
이번 휴가지로 동해안 해변을 택했다.
속초에서 1박하고 다음날 낙산사와 하조대를 거쳐 주문진항을 여행하기로 일정을 잡고
대전에서 오전 9시10분 목적지를 향해 힘찬 출발을 하였다.
평소 같으면 3~4시간 거리를(322km) 청초수 물회 주차장에 오후 4시 넘어 도착하였다. 와우~7시간 이라니~ㅠㅠ
청초수 물회 유명하다 해서 블로그 보고 왔는데 기대에 못 미친다.
그래도 식사를 하며 바깥 풍경이 그림 같아 서운한 마음을 달래 본다.~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영금정을 찾았다,
그곳에 도착하니 정자와 동해바다의 풍광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영금정을 뒤로하고 숙소인 호텔로 향했다.
호텔에 들어서니 프런트 안내자가 무표정한 모습으로 우릴 맞는다. ㅠ
체크인하고 425호실 카드키를 받고, 이용 안내서를 받았는데, 치약, 칫솔, 슬리퍼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침실 내부는 깨끗하고 화장실과 욕조 그리고 샤워실은 청결하여 그런대로 만족했습니다.~ㅎ
다음날 10시 반 체크아웃하고 낙산사로 향했다.
낙산사에 도착하니 많은 차들로 붐볐다.
낙산사는 200년 4월 5일 큰 산불로 대부분 전각이 소실되어 그동안 복구와 복원을 통해 지금은 어느 정도
재모습을 찾아가는 듯 보였다.
관람을 마치고 낙산사 주변에 있는 전주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은 깨끗하고 청결해 보였다. 생선구이+해물뚝배기(2인)를 주문하여 맛나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주문진으로 고고~
주문진 건어물 시장으로 들어서니 많은 인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다오 건어물에서 건오징어(10마리)를 7만 원에 사고, 집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먹으려고 주전부리 간식을 샀다.
1봉에 만원~~ 고소하고 맛있다.~ㅎ
시장에서 나와 우린 오후 3시 30분경 모든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여행은 즐겁고 늘 아쉽다...ㅠㅠ
문막쯤 오는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섭게 비가 퍼부었다..
모든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60km 속도로 도로 위를 살살 긴다.
여주휴게소에 7시 25분 도착하여 저녁 식사 후 다시 집으로 차를 몰았다.
저녁 9시 20분 대전에 무사히 도착했다...
#동해안#속초해변#청초수물회#강원도 가볼만한곳#강원도맛집#낙산사#더클래스300호텔#주문진#영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