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는 백제고찰 대원사와 티벳박물관이 있습니다.
2001년 개관한 티벳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습니다.
20주년 기념으로 하련여사 기증유물 특별전을준비합니다.
중국 고대 꽃창살 특별전 안내
보성 대원사는 극락전의 국화문이 유명한 절이었다.여.순사태로 대원사와 극락전 문짝이 불타 없어 지면서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다행히 천불전을 복원하면서 극락전의 옛적 국화문을 복원하였다.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은
부처님의 설법이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부처님의 얼굴이다.
우리 눈앞에 보이는 꽃살문은 곧 화엄세계이고 문살에 새겨진 꽃들은 하나하나가 부처의 화현이다.
사찰의 전각중에는 우화루라는 이름의 누각이 있다.부처님이 법화경을 설법할 때 하늘에서 꽃이 비처럼 내렸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것이다.
맑은 선정의 물이 지혜의 꽃을 피운다.영명 연수선사의 말씀이다.불자들이 부처님께 올리는 여섯가지 공양물이 있다.향.꽃.등.차.과일.백미가 그것이다.
꽃살문에 새겨진 아름다운 꽃모양 조각들은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을 올리고자 하는 불자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다.
불교에서 문은 신성한 부처의 극락세계와 고통을 안고 사는 중생의 사바세계를 이어주는 경계이다.
그래서 법당의 문은 이승의 중생이 극락으로 건너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곳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꽃창살 모습으로 장엄하였다.
이번에 티벳박물관에서 전시하는 중국 꽃창살들은 부산의 하련여사가 기증해준 유물들이다.
여사께서는 지난 2010년 여름 대원사 티벳박물관을 방문하고 전시된 티벳불교 유물들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이 10년간 여행하면서 수집한 네팔과 티벳의 민속탈 140여점을 티벳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집안의 애장품인 중국의 꽃살문과 오래된 목공예 예술품 200여점을 더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티벳박물관에 기증해 주셨다.
금년 대원사 티벳박물관 개관 20주년을 준비하면서 하련여사 기증유물 특별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네팔과 티벳의 전통탈 100여점 중국의 오래된 꽃창살 조각들 100여점이 특별전시된다.
꽃창살 조각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문짝이라기 보다 수준높고 화려한 목공예 작품의 정수를 보는듯 하다.
통나무 원목을 자르고 건조시켜 2중.3중의 투각기법으로 늘어진 노송을 표현하고 사슴을 조각하고 가지가지 길상동물을 아름다운 꽃문양과 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처음에는 석채로 채색을 하고 금박으로 화려함을 더했지만 세월과 함께 금박과 채색은 일부 벗겨지고 목질이 드러나면서 더욱 고아한 운치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찰의 꽃창살 문양을 이용한 텍스타일 제품이 인기를 얻고 의상디자인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의 작은 티벳.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 정성을 기울여 준비한 중국고대 꽃창살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
오픈행사에는 대원사 솟대공원이 풍물패의 신명으로 대중들을 맞이한다.
4월 10일 경에는 벚꽃이 떨어지고 산벚꽃이 피어나는 시절이다.
나무마다 새순이 올라와서 신녹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이다
ㅡ.장소..대원사 티벳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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