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국(BC 506~BC 296) 은 북방 유목민족인 백적(白狄)의 선우부가 세운 나라이어서
사기 등에 언급되어 있을 뿐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석가장 인근에서 중산국 고성과 왕릉이 발굴되었다. 왕릉에서는 명문이 새겨진
많은 동기가 발견되어 중산국이 유교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금과 은, 옥 등으로 만들어진, 정교하고 아름다운 예술품도 다수 출토되었고 화폐를 만들어
사용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으며, 고대의 술이 함께 출토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중산국은 기원전 296년 조(趙) 나라에 의해 멸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