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병독성 피부병이다.
피손이 대상으로 배열되었으며, 홍종작역동통하고, 립상구진이거나
뭉친 수포(물집)도 나타난다.
흔히 흉, 요부, 근간신경지배구거나 안면부 삼차신경지 배구에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단측성이다.
발병 전 혹은 발병과 동시에 신경통이 나타나는 것이 본 병의 특징이다.
발병 전에 발열, 권태 등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또 피손부근 임파결 종대도 나타날 수 있다.
본 병은 중의학에서는 「자요화단」,「병대창」,「사찬창」등이라고 한다.
간기울결화화, 습열온울, 독사가 피부에 취결하여 일어난다고 한다.
임상변증론치:
1. 간담풍화:
피손이 선홍, 포벽긴장, 작역자통한다. 구고인건, 갈희냉음, 식욕감퇴, 번조이노,
소변단적, 대변건결. 설질홍, 태박황하거나 황니하고 맥현삭이다.
치법: 청설간담, 냉혈해독, 경하거나 중도자극, 매일 한 차.
주혈: 곡천, 행간, 양릉천, 협계, 혈해, 피손주위 환자와 상응한 협척구대를 산자한다.
간경합혈곡천, 영혈행간은 궐음지화를 청설하고, 담경합혈 양릉천, 영혈협계를 자하면
소설소양의 풍열을 소설하고 혈해를 취하여 냉혈화어하고
피손 변연 1cm처를 봉침으로 환상(環上) 산자와 상응 협척구대를
봉침으로 산자하여 환처의 기혈을 조창하고 청열사독하여 행기지통한다.
배혈: 변비하면 지구혈을 더 함으로써 삼초를 설하여 부기를 통하게 하고,
요적하면 음릉천을 배하여 비습을 통하게 하여 소변에 이롭게 하며,
비는 화열독사를 모아 오줌을 통하여 사출한다.
만약, 피손이 면경부에 있으면 순경하여 풍지, 합곡, 외관 등 유혈을 취하여
본 경기를 소설하고 설열해독한다.
2. 비경습열:
피손담홍, 황백수포거나 대포(큰물집), 물질이 물렁하고 쉽게 터지며
물이 흐르면서 미란한다. 납곡불량, 복창변당하다.
설담홍, 대황니, 맥활삭.
주혈: 음릉천, 삼음교, 족삼리, 내정, 격유, 혈해, 피손 주위와
상응된 협척구대를 봉침으로 산자한다.
비경합혈 음릉천, 회혈 삼음교를 자하면 운비이습하고,
위경합혈 족삼리 영혈내정을 자하면 청위설화하고,
격유, 혈해를 취하면 냉혈화어 하고,
피손 주위와 상응된 협척구대를 봉침으로 산자하면 경기를 소통하고 사열해독할 수 있다.
배혈: 열중자는 합곡, 곡지를 가하여 해표청열하고,
면경부 피손이면 손경하여 풍지, 외관 등 혈을 자하여 본 경기혈을 조양하고,
습열독사를 청설한다.
3. 기체혈어:
퇴진(발진이 물러남) 후 국부 동통이 멎지 않고, 애매불녕, 정신위둔하다.
설질암하거나 끝에 어점이 있다. 태박백, 맥현세이다.
치법: 행기활혈, 소경통락, 경하거나 중도자극, 매일 한 차.
취혈: 동통국부와 상응되는 협척구대를 봉침으로 산자하고
간기울결, 습열독사하면 모두 기체혈어를 일으킬 수 있는 바,
불통하면 아프고, 하경에 조어하며 작통 어떤 부위든 부위에 따라 순경취혈 하는데,
행기활혈, 소통경락, 비달통하면 아프지 않는 것을 목격한다.
두면부가 아프면 기혈 태양, 족소양경풍지, 족내양경찬죽, 족양명경사백, 하관,
수소양경외관, 수태양경관료와 수양명경명합곡혈을 취하고,
요협부가 아프면 족소양경양릉천에 수소양경지구, 족궐음경태충혈,
요복부가 아프면 족소양경양릉천, 족양명경족삼리, 족태음경삼음교 혈을 취한다.
경락전식구자법: 이혈에서 상응된 부위, 폐, 대장, 간, 비, 내분비, 신문을 산자하고
정황에 따라 한 두 개 혈을 점자한다. 흉요배유혈대를 봉침으로 산자하는 등.
안어: 봉침으로 대상포진을 치료하면 효과가 매우 좋은 바, 한주 내에 완쾌된다.
봉침산자는 응당 피손변연에서 1cm 거리를 두어야 하며,
피손 부위를 침자하지 말아야 한다.
피손부위에 10% 봉교정을 바를 수 있으며,
각막병변이 있으면 포진 정안약수를 눈에 떨궈 주며,
필요시에는 안과의사와 배합하여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