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뛸 나이에 인간적 욕망을 다 버리겠다는 서품의 맹세가 가혹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혼도 하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 싶을텐데, 그 외로운 길을 가겠다니.....
아들을 떠나보내는 속마음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수연이에게 물었습니다. 슬프지 않느냐고.....
평소 밝게 웃어도 왠지 쓸쓸해 보이는 수연이는 아무 말없이 그냥 씨익 웃고 맙니다.
남천성당은 부산에서 제일 큰 성당이랍니다.
이 날 알았는데, 문태수가 그 큰 남천성당의 신도회 부회장이었답니다.
왼쪽부터 오수연, 전성표의 처, 전성표, 문태수입니다.
(기쁜 소식일 것이라 믿고, 오수연의 허락없이 소식을 올립니다.)
첫댓글 오정현군 부제 서품 축하합니다.
사제의 길로 들어 섬은 축복받을 일이라 여겨집니다...
주님 안에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