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 성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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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6일 저녁 8:00시
천주교 대구대교구 동촌성당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 성야 미사 준비
봉사자 준비 :
□ 예절시간 : 2016년 3월 26일(토), 오후 8시 00분
□ 예절 시작 장소 : [성당 마당), 성모상 앞, 성당 입구, 강당, 성당 안(☑]
□ 봉사자 명단 :
∙전체 해설자 : 이광식
∙독서자 : (1) 3독서. 박 란 (2) 5독서. 정진정 (3) 7독서. 손종철
∙서간 독서자 : 박명희
∙보편지향 기도 : (1) 오세관 (2) 송혜숙
∙예물 봉헌자 : (사목평의회 부의장) (1) 강판종 (2) 황명자
∙시종복사(6명) : (향, 향로) : (1)허만국, (2)서우기
(초복사1,2) : (1)윤상호, (2)김천석
(시종복사1,2) : (1)길명환, (2)유승철
제구 준비 :
□ 성당현관 : 탁자, 성주간 예식서, 파스카 초, 연필, 향덩이, 화로, 숯,
집게, 손전등, 초심지(다수)
□ 제의실 : 제의(백색), 향로, 향합, 행렬 촛대 2, 복사용 흰 장갑 6개
□ 제대 : 성주간 예식서, 미사전례서(통상문), 성작, 촛대 6개, 종,
성수 도구(물항아리, 소금, 바가지, 성수그릇) / 세례수 도구
(세례반/대, 세례수)
□ 독서대 : 성주간 예식서, 미사 독서책
□ 해설대 : 해설서, 손전등
□ 소등/점등 봉사자 : 2명
시작 전 점검 및 공지 사항 : (점검 후 ☑표시)
□ 빛의 예식 안내
- 예식이 시작되면 ‘준비한 초를 들고서 성당 뒤로 향한다.’
- 계응 연습 : <사제> “그리스도 우리의 빛”
<교우>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전례 안내 :
- 독서, 화답송, 기도(일어선다)의 순서로 이루어진다고 안내한다.
- 알렐루야 연습 : 후렴 시작 시 성가대 선창 →교우 전체 순으로 진행 : 주일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함.
□ 세례 갱신식 안내 :
- 촛불을 켜서 들고 “마귀 끊어버림”과 “신앙고백”을 각각 3번씩
큰 소리로 대답하도록 안내한다.
□ 세례 갱신식 및 성수 뿌리는 예식 안내
- 사제가 성수를 뿌리고 지나갈 때, 고개를 숙이고 십자성호를 긋도록 안 내한다. 각자 속으로 조용히 [십자성호를 그으며, 빛의 자녀로 살 것을 다짐합니다!]
[▦해설자 안내 : 예수 부활 성야미사 전례지기 유의사항]
1. 빛의 예식 안내 및 전례 특기 사항을 신자들에게 연습시킬 것.
[ 그리스도 우리의 빛 ◎하느님 감사합니다! X 각 3번 연습]
2, 강론이 끝나고 바로 ‘세례수 축복’과 ‘성수 축복’ 할 준비를 한다.
3. 신자들 ‘세례 서약 갱신’ 연습시킬 것
☞ 사제가 총 6번의 질문 : “예, 끊어 버립니다.” 세 번, “예, 믿습니다” 세 번.
☞ 갱신에 이어 성수 뿌림. 이때에 속으로 [조용히 십자성호를 그으며, 빛 의 자녀로 살 것을 다짐합니다]
4. 신경 없이 바로 ‘보편지향기도’를 합니다.
5. 예식 중 촛불은 2회 켠다 - 초심지 담당자도 심지와 자리배치 및 동선 을 미리 확인하며 성당 중앙 통로를 이용해서 불을 신속히 전파하여 전 교우가 촛불을 빨리 켜도록 신속히 움직여 봉사한다.
(①빛의 예식 중 두 번째 “하느님 감사합니다.”응답 후 / ⓶세례 서약 갱신 전)
※해설자는 화로 및 촛불에 의한 화상 주의를 알림.
6. 앞자리부터 한 줄에 8명씩 앉도록 자리 안내할 것.(안내봉사자가 적극 자리 안내한다.)
7. 사제와 복사들이 성전입구에 들어오면 전례봉사자 1명은 입구 유리문을 닫고 신자들의 출입을 막는다.
- 부활초 점화 후 행렬에서 두 번째 “그리스도 우리의 빛”, “하느님 감사 합니다.” 라고 응답한 후, 전체 신자가 촛불을 붙일 때, 비로소 유리문을 개방하여 신자가 성당 내로 들어오도록 활짝 연 후 닫는다.
- 사제가 성전 정문에 도착하면 특정한 전례봉사자는 랜턴으로 해설자에 게 사제 도착을 알리고, 성전 정문에서 빛의 예식 장소까지 랜턴으로 사 제의 앞을 비추어 준다.
8. 예식 장소가 <유아실> 앞이므로, 신자석 끝자리 뒷 공간은 사전에 신자 들이 앉지 않도록 미리 안내한다.
- 빛의 예식 후 뒷자리의 장의자를 조용히 꺼내어 자리에 착석하도록 안 내한다.
- 휴대용 플라스틱 의자는 개인이 조용히 지참하여 착석한다.
9 화로는 성전 입구 반대편 문(온풍기 앞)으로 들어와서 행하고, 또 같은 문으 로 퇴장한다.(입구 로비에는 교우들이 있으므로 복잡하고, 또한 위험합니다!)
10. 개인 중요 소지품은 개인이 반드시 미사 중 몸에 휴대하여, 분실을 예 방한다.(※분실예방)
<특기 사항>
예수 부활 대축일 부활 성야 미사
부활 성야의 모든 예식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밤을 기념하여 교회 전례에서 가장 성대하게 거행한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죄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주신 날을 기념한다. 따라서 교회는 장엄한 전례를 통하여, 죽음을 이기시고 참된 승리와 해방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맞이한다.
제1부 빛의 예식
불 축복과 부활초 점화
1. 이날 밤은 오랜 관습에 따라 주님을 기억하는(탈출 12,42) 밤이다. 복음(루카 12,35)의 권유에 따라 손에 등불을 밝혀 들고 주인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깨어 있다가 주인과 함께 식탁에 앉을 수 있도록 마음을 가다듬는 밤이다.
2. 이날 밤의 전례는 4부로 나누어 거행한다. 제1부에서는 빛의 예식을 거행한다. 제2부 말씀 전례에서는 주 하느님께서 태초부터 당신 백성에게 행하신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며 신뢰심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과 언약을 받아들인다. 제3부에서는 세례식과 세례 갱신식을 거행한다. 제4부에서는 세례로 새로 난 지체들과 함께 주님의 죽음과 부활로 마련된 주님의 만찬에 참석한다.
3. 이 모든 예식은 밤에 거행한다. 곧 밤이 되기 전에 시작하지 말며 날이 밝기 전에 마쳐야 한다.
4. 미사는 비록 자정이 되기 전에 드리더라도 부활 대축일의 미사이다. 이 밤 미사에 영성체한 교우들도 이튿날 부활 대축일 미사에 다시 한 번 영성체할 수 있다.
5. 밤 미사를 드렸거나 공동 집전한 사제도 이튿날 다시 미사를 드리거나 공동 집전할 수 있다.
6. 사제들과 부제들은 흰색 제의를 입는다. 예식에 참여하는 모든 이는 초를 준비한다.
※ 미사 시작 5분전에 성당 안의 불은 다 꺼지고, 사제와 복사들이 빛의 예식 장소로 행렬한다. 제의실에서 출발하기 전에 미사시작 등을 켜면 해설자는 입당 전 해설을 시작한다.
▦입당 전 해설
오늘 밤, 우리는 죽으신 지 사흘 만에 영광스럽게 부활하실 주님을 깨어 기다리며, 그분의 부활을 기뻐하고 경축하는 희망과 승리의 부활성야 예식을 거행합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해방을 맞았던 때는 파스카 축제를 지내던 밤이었습니다. 참다운 해방과 자유를 가져다주는 주님의 부활도 이 밤에 실현됩니다.
우리는 등불을 밝혀들고 깨어 기다리는 종과 같이, 빛이요 생명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지니는 의미는, 이 밤에 거행하는 “빛의 예식”과 “말씀의 전례” 그리고 “세례 예식”과 “성찬의 전례”를 통하여 잘 표현됩니다.
이제 곧 시작될 제1부의 “빛의 예식”에서, 우리는 축복된 새 불로부터 부활초를 켜서 밝혀들고 ‘부활찬송’을 노래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써 어둠과 죽음의 세상을, 빛과 생명의 세상으로 새롭게 만드셨음을 경축하게 될 것입니다.
모두 뒤를 향해 서 주십시오.
사제와 복사 행렬(제의실 ⇒ 성당 마당 ⇒ 성당입구 ⇒ 유아실)
주례사제 - 보좌Fr. - 시종복사1,2 - 초복사 - 향합 - 향로 ⇨ (앞)
※사제가 성전 정문에 도착하면 특정한 전례봉사자는 랜턴으로 해설자에게 사제 도착을 알린다.
→ 전례지기는 안내자들에게 촛불예식에 필요한 공간 확보를 지시할 것.
→ 공간확보 위치 : 축성장소는 성전 중앙 신자석 맨 뒤 공간 (유아실 앞)
→ 준비물 : 부활초(수건), 향덩이, 책대, 예식서, 무선마이크, 향덩이, 연필, 장식 초심지, 랜턴, 숯(3), 집게, 화로(사무장 담당)※화로 및 촛불에 의한 화상 주의.
※행렬이 “불 축성” 장소에 도착하며, 아래 모양대로 도열한다.
※행렬이 도열하면, 주수복사1은 예식서를 펴고, 보좌 Fr. 사제는 예식서를 든다.
※주수복사2는 예식서에 랜턴을 비춘다.
초1 향로
초2 [예절상] 향배
주수1 주례사제, 공동집전Fr. 주수2
입 당
7. 성당 불은 다 끈다.(5분전) 성당 바깥 적당한 자리에 화로를 준비한다. 사제는 교우들이 모인 다음에 복사들과 함께 그리로 간다. 복사 가운데 한 사람은 부활초를 들고 간다. 성당 바깥에 화로를 준비할 수 없을 때에는 성당 문 안쪽에서 할 수도 있다.
8. 사제는 여느 때처럼 교우들에게 인사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인 사
사제는 아래의 세 가지 형식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팔을 벌리며 교우들에게 인사한다.
㉮⧾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은총과 평화를 내리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과 함께.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예식 설명
사제는 아래 말이나 다른 비슷한 말로 밤 예식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한다.
⧾ 형제 여러분,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생명을 되찾으신 거룩한 이 밤에교회는 온 세상의 모든 자녀에게이 밤을 지새며 기도하도록 권고합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구원의 성사를 거행하며주님의 부활을 기념할 것입니다.이로써 우리도 죽음을 이기고하느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새 불 축복
9. 다음에 불을 축복한다.
⧾ 기도합시다.
하느님,성자를 통하여 신자들에게 사랑의 불을 놓아 주셨으니새로 마련한 이 불을 ✠ 거룩하게 하시어저희가 이 부활의 축제를 지내며천상의 삶을 갈망하게 하시고마침내 깨끗한 마음으로 영원한 빛의 축제에 참여하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불 축복이 끝나면 바로 향합복사는 향합을 향로복사에게 주고 테이블 앞으로 가서 주례사제를 보며 부활초를 비스듬히 든다.
※주수복사1은 연필을 들어 주례사제에게 건네 드리고, 그 다음엔 향덩이를 하나씩 드린다.
부활초의 상징 새김
10. 부활초의 품위와 상징을 다음과 같이 드러낸다.새 불을 축복한 다음에 복사 가운데 한 사람이 부활초를 들고 주례 사제 앞으로 간다. 사제는 부활초에 필기구로 먼저 십자를 긋고 십자 위에 A, 그 밑에 Ω를 쓰고 십자가의 팔 위와 아래에 그 해의 연수(20◦◦)를 쓰며 아래와 같이 말한다.
1)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도 오늘도(십자의 종선을 새기며)
Α
2
0
1
6
Ω
2) 시작이요 마침이요(십자의 횡선을 새기며)
3) 알파요(A를 새기며)
4) 오메가이시며(Ω를 새기며)
5) 시대도(올해의 첫 숫자를 새기며)
6) 세기도 주님의 것이오니(둘째 숫자를 새기며)
7) 영광과 권능이(셋째 숫자를 새기며)
8) 영원토록 주님께 있나이다. 아멘.(마지막 숫자를 새기며)
향덩이 꽂음
11. 사제는 초에 파 놓은 구멍에 향덩이를 하나씩 순서대로 꽂으며 말한다.
1
4 2 5
3
1) 주 그리스도님,
2) 거룩하시고
3) 영광스러우신 상처로
4) 저희를 지켜 주시고
5) 보살펴 주소서. 아멘.
※향덩이를 다 꽂으면 주수복사1은 바로 장식된 심지를 주례자에게 건네 드린다. 이 때 향합복사는 주례사제가 부활초에 점화하기 편하도록 보조한다.
부활초 점화
※주례사제는 아래의 기도를 바치면서 부활초에 점화한다.
12. 새 불에서 부활초에 불을 댕기면서
⧾ 영광스러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은저희 마음과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소서.
※불을 붙이면, 보좌Fr.는 앞으로 가서 부활초를 받아든다. 이 때 향로복사가 다가오고 주례사제는 화로에서 숯을 집어 향로에 향을 넣는다.
※주수복사들은 심지를 준비한다.
13. 화롯불을 성당 밖에서 준비할 수 없을 때에는 형편에 따라 예식을 거행한다. 이때에는 교우들이 성당에 모인 다음에 사제는 부활초를 든 복사들과 함께 성당 문 쪽으로 간다. 교우들은 사제가 있는 쪽으로 돌아선다. 사제는 교우들에게 인사하고 위의 8항과 같은 설명을 한 다음에 9항과 같이 불을 축복한다. 또 11-12항과 같이 부활초를 켠다.
▦ 행렬 전 해설 :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부활초를 든 사제가 행렬을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이 불기둥을 따라 사막여행을 했듯이, 우리도 세상의 빛이시며,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빛과 생명의 세계로 들어갈 것입니다.
행렬
※해설이 끝나면, 행렬 준비를 한다.
※주례사제가 향로에 숯과 향을 넣고 난 다음, 행렬을 시작한다.
신자석 신자석
향로
초1 부활초 초2
향합
주수복사1·2
주례사제 · 보좌Fr.
14. 그 다음에 보좌Fr.나 주례사제가 부활초를 받아, 높이 쳐들고 아래와 같이 노래한다.
1. 유아실 앞에서 행렬대로 서면, 첫째 노래 : “♱ 그리스도 우리의 빛. ◎ 하느님, 감사합니다.”
⧾ 그리스도 우리의 빛.
◎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활초를 든 사제가 앞서 행렬을 한다. 향을 쓸 때에는 향로잡이가 사제 앞에서 향을 피우며 간다.>
※신자들이 절을 하면, 분향. 주수복사1은 부활초에서 불을 댕겨 먼저 초복사들의 초에 촛불을 붙인다. ⇒ 앞으로 행렬 한다.
2. 성전 중앙에 서면 둘째 노래 : “♱ 그리스도 우리의 빛. ◎ 하느님, 감사합니다.”
15. 성당 중앙에 들어서면 보좌Fr.는 멈추어 서서 부활초를 높이 쳐들고 다시 노래한다. <그리고 모든 이가 부활초에서 자기 초에 불을 댕긴다.>
※분향 후, 주수복사들은 초 심지에 불을 붙여 전례봉사자들에게 전달하고, 전례봉사자들은 신자들의 초에 촛불을 붙이고 신자석 중간 중간에 심지를 전달한다.
○ ○ ○
신자석 ○
○ ○ ○
○ 신자석
제대 쪽
중 앙 통 로 →
신자석 ○
○ ○ ○
○ 신자석
○ ○ ○
3. 주수복사들은 촛불에 붙일 불을 전파한다.
※주수복사 들은 우선 가운데 네 포인트에 불을 댕겨주고, 나머지는 8명의 전례봉사자들이 불붙은 심지를 받아 불을 댕겨준다. (2층 성가대, 바깥 로비도 불을 댕겨주는 지 철저히 확인한다!)
※전체의 3/2 정도쯤 촛불이 켜지면, 다시 행렬을 출발한다.
4. 제단 앞에 이르면 부활초는 신자들을 향해 돌아서고, 복사들은 아래와 같이 정렬한다.
독서대 제대 부활촛대
부활초
초복사1 시종복사1 향로복사 시종복사2
초복사2 주례사제 · 공동집전Fr. 향배복사
신자석
중앙통로
신자석
※전례봉사자 두 명과 해설자는 지정된 제의실, 해설자석, 성당 입구에 자리해서 점등을 준비.
5. 제단 앞에서 셋째 노래 : “♱ 그리스도 우리의 빛. ◎ 하느님, 감사합니다.”
16. 부제(사제)는 제대 앞에 이르러 교우들을 향하여 돌아선 다음 세 번째로 노래한다. <그리고 성당 안의 불을 모두 켠다.>
※신자들이 응답과 경배 후 보좌Fr.는 제대 옆 촛대에 부활초를 꽂는다.
※이 때 해설대에서 부활 촛대에 랜턴을 비추어 준다.(어두워서 촛대 중심이 보이지 않으므로 랜턴으로 조명함.)
※이 때 성당 안의 불을 모두 켠다.
※주례사제와 복사들은 제대에 절을 하고 자리로 간다.
6. 보좌Fr.는 독서대에 서고, 향복사들은 제대로 올라가며 곧장 독서대로 간다. 보좌Fr는 향을 넣고 부활초를 향하여 절하고 분향한 후 Exsultet 예식서도 분향.
※분향 후 향복사들은 자리로 가고, 보좌Fr는 해설자의 안내 후 Exsultet를 노래한다.
부활 찬송
17. 제대에 이르러 사제는 주례석으로 가고 부제는 부활초를 제단 중앙이나 독서대 옆에 마련된 촛대에 꽂아 놓는다. 향을 쓸 때에는 향을 넣고 사제의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사제는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어그대가 주님의 부활 찬송을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응답한다.
* 아멘.
<부제 아닌 평신도가 부활 찬송을 노래할 때에는 이 축복을 생략한다.>
<부제(사제)는 예식서와 초에 분향하고 독서대에서 부활 찬송을 노래한다. 이때 모든 이는 촛불을 켜 들고 서 있다. 때에 따라서는 부제가 아닌 성가대원이 이 부활 찬송을 노래할 수 있다. 그럴 때에는 아래 괄호 안의 부분 “이 거룩한 …… 또한 사제와 함께”를 생략한다. ‘짧은 부활 찬송’을 할 수도 있다. 주교회의는 교우들의 응답을 삽입할 수 있다.>
▦부활 찬송 전 해설
드디어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들어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린양의 피를 통해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 부활하심으로써, 아담과 함께 어둠과 죽음의 세상에 있던 우리를, 결백과 빛과 생명의 세상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이토록 위대한 사랑과 승리의 기쁨을 온 세상에 선포하면서, 그리스도를 성부께 바치고, 그분이 성취하신 부활의 평화와 기쁨이, 만백성에게 끊임없이 타오르게 해주시기를 간청합시다.
부활 찬송(Exsultet)
18. 긴 부활 찬송(Exsultet) 짧은 부활 찬송을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용약하라, 하늘 나라 천사들 무리. 환호하라, 하늘 나라 신비. 구원의 우렁찬 나팔 소리, 찬미하라, 임금의 승리. 땅도 기뻐하라, 찬란한 광채 너를 비춘다. 영원한 임금의 광채 너를 비춘다. 비춰진 땅아, 깨달아라, 세상 어둠 사라졌다. 기뻐하라 자모신 거룩한 교회, 위대한 광명으로 꾸며진 거룩한 교회. 백성의 우렁찬 찬미 소리 여기 들려온다. 〔<이 거룩한 광명의 빛 찾아, 사랑하며 함께 모인 형제자매, 뜻을 같이하여 전능하신 하느님께 그 자비하심 간구하자! 아무 공도 없는 이 죄인을 성직 대열에 부르시며 굽어살피신 주님, 찬란한 광채 보내시어, 이 초의 찬미 완성하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사제)와 함께.〕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눈으로 볼 수 없는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독생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소리 높여 찬송함이 마땅하고 옳은 일이오니, 성자께서는 우리 대신 성부께 아담의 죄 갚으시고, 거룩한 당신 피로 옛 죄 씻으셨나이다. 파스카 축일 오늘 지내오니, 참된 어린양 오늘 살해되시어, 그 피로 우리 마음 거룩해지나이다.
이 밤은, 주 친히 우리 조상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시어, 홍해 바다 마른 발로 건네 주신 거룩한 밤. 거룩한 이 밤은, 불기둥의 빛으로써 죄악의 어둠 몰아낸 밤. 이 밤은, 온 세상 어디서나, 그리스도 신자들을 세속 온갖 죄악과 죄의 어둠에서 구원하여, 은총으로써 성덕에 뭉쳐 준 밤.
이 밤은, 죽음의 사슬 끊으신 그리스도, 무덤의 승리자로 부활하신 밤. <구원될 희망 없었다면 태어나 무엇하리오?> 오, 오묘하도다, 우리에게 베푸신 자비! 오, 헤아릴 길 없는 주님 사랑! 종을 구원하시려 아들을 넘겨주신 사랑! 참으로 필요했네, 아담이 지은 죄, 그리스도의 죽음이 씻은 죄. 오, 복된 탓이여! 너로써 위대한 구세주를 얻게 되었도다.
<오, 참으로 복된 밤! 너 홀로 때와 시를 알고 있었으니, 너 홀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았도다. 이 밤은 기록된 밤, “밤이 낮과 같이 밝으리니, 내게 기쁨 주는 밝은 밤”이라 하였도다.> 거룩하여라, 이 밤. 죄를 용서하고 허물 씻으며, 도로 준다. 죄인에게 결백, 우는 이에게 기쁨. <미움 없애고 화목 이룬 이 밤, 권세를 꺾는다.>
은총 가득히 내리는 이 밤에, 아버지 받으소서, 향기로운 이 저녁 제사. 주님께 이 초를 성대하게 봉헌하오며, 벌들이 만든 것을 성직자의 손으로, 거룩한 교회가 봉헌하나이다. <이미 들려오는 불기둥의 찬미 소리, 하느님 영광 위해, 밝은 불이 켜졌도다. 불꽃이 아무리 갈라져도, 나누어 받은 불꽃은 감소될 줄 모르며, 밀이 녹아 타오르고, 어미 벌이 마련한 밀, 귀한 초를 만들었네.> 오, 참으로 복된 밤, 하늘과 땅이 결합된 밤, 하느님과 인간이 결합된 밤! 그러므로 주님, 주님 영광 위하여 봉헌된 이 촛불을 끊임없이 타오르게 하시어, 이 밤의 어둠 물리치소서. 향기로운 제사로 받아들이시어, 밝은 천상 광채에 합쳐 주소서. 샛별이여, 이 불꽃을 받아들이소서. 무덤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 인류를 밝게 비추시는 샛별이여.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부활 찬송이 끝나면 보좌Fr는 사제석으로 간다.
▦ 부활 찬송 후 해설 :
모두 촛불을 끄십시오.
제2부 말씀의 전례
말 씀 의 전 례
20. 모든 축일 전야제의 으뜸인 부활 성야에서는 구약에서 일곱, 신약에서 둘(서간과 복음), 모두 아홉 독서를 봉독한다.
21. 사목의 이유로 구약 독서의 수를 줄일 수 있으나 하느님의 말씀 봉독이 부활 성야의 중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구약에서 세 독서는 읽어야 한다.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두 독서만 봉독해도 되지만, 탈출기 14장만은 절대로 생략할 수 없다.
22. 모든 이가 손에 들고 있는 촛불을 끄고 앉는다. 독서 전에 사제는 아래 말이나 다른 비슷한 말로 권고한다.
말씀의 전례 권고
⧾ 형제 여러분,이제 부활 성야에 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조용한 마음으로 들읍시다.
하느님께서 일찍이 당신 백성을 어떻게 구원하셨으며마침내 어떻게 당신 아드님을우리에게 구세주로 보내셨는지 깊이 묵상합시다.
또한 파스카로 이룩한 이 구원을우리 주 하느님께서 완성하여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23. 사제가 권고한 다음에 말씀을 봉독한다. 독서자가 제1독서를 봉독하고 나면 성가대는 시편을 노래하거나 읊는다. 교우들은 후렴만 한다. 다음에 모든 이가 일어서고 사제는 “기도합시다.” 하며 잠시 침묵 가운데에 기도하고 다음의 기도를 바친다. 시편 대신에 침묵을 지킬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기도합시다.” 하고 침묵 없이 바로 기도를 바친다.
※주례사제의 권고가 끝나면 자리에 앉는다.
▦ 말씀의 전례 권고 후 해설 :
모두 앉으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 제3독서 전 해설 :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넘으로써 이집트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류를 완전히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 종살이에서 탈출한 사건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죄와 죽음의 종살이에서의 해방을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로 마련된 세례의 물을 통하여, 완전히 구원된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이 됩니다.
탈출기 14장 15절∼15장 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제3독서
*제3독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4,15─15,1ㄱ (해설자가 읽고, 독서자는 읽지 않는다.)
그 무렵 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16 너는 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 17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가게 하겠다. 그런 다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18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 군대 앞에 서서 나아가던 하느님의 천사가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갔다. 구름 기둥도 그들 앞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가 섰다. 20 그리하여 그것은 이집트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자 그 구름이 한쪽은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수 없었다.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22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23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24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25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27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28 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30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그리하여 백성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15,1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를 생략하고 바로 화답송을 한다.>
*이 독서는 결코 생략할 수 없다.
• 제3독서 - 화답송 : 성가대 <노래로 한다>
화답송 탈출 15,1ㄷㄹㅁ-2.3-4.5-6.17-18(◎ 1ㄷㄹ)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기마와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하셨네. 주님은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찬미하리라. 내 조상의 하느님, 나 그분을 높이 기리리라.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주님은 전쟁의 용사, 그 이름 주님이시다. 파라오의 군대와 병거를 바다에 내던지시니, 뛰어난 장수들이 갈대 바다에 빠졌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바닷물이 그들을 덮치니, 돌처럼 깊이 가라앉았네. 주님, 당신 오른손이 권능과 영광을 드러내시니, 주님, 당신 오른손이 원수를 짓부수셨나이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 당신은 그들을 데려오시어, 당신 소유의 산에 심으셨나이다. 주님, 그 산은 당신 거처로 삼으신 곳, 주님 손수 세우신 성소이옵니다. 주님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시나이다.
◎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
※독서 후 화답송이 끝나면 주례사제는 제대로 와서 ‘독서 후 기도’를 하고 교우들은 모두 일어선다.
▦ 해설 :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기립하면 멘트가 필요 없음.)
26. 제3독서 후(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넘.)
⧾ 기도합시다.
하느님,그 옛날 이집트에서 행하신 기적을 오늘도 이루시니주님의 전능으로이스라엘 백성을 파라오의 박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세례성사로 온 백성을 구원하시고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삼으시어이스라엘의 특전을 누리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주례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는다.
▦ 해설 :
모두 앉으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 제5독서 전 해설 :
예언자는 바빌론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에게,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예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주님을 찾아라. 만나 주실 때가 되었다.”
“주님께 돌아오라. 자비롭게 맞아 주시고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라.”
이 예언은 오늘 예수님을 통해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이사야서 55장 1절∼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제5독서
제5독서 <나에게 오너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11 (해설자가 읽고, 독서자는 읽지 않는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2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 4 보라, 내가 그를 민족들을 위한 증인으로, 민족들의 지배자와 명령자로 만들었다. 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네가 부르고,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너에게 달려오리니, 주 너의 하느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그분께서 너를 영화롭게 하신 까닭이다.
6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7 죄인은 제 길을, 불의한 사람은 제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 그를 가엾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그분께서는 너그러이 용서하신다. 8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주님의 말씀이다. 9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5독서 - 화답송 이사 12,2-3.4ㄴㄷㄹ.5-6(◎ 3) : 성가대 <노래로 한다>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보라, 내 구원의 하느님. 나는 믿기에 두려워하지 않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를 구원해 주셨네.”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분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리고, 높으신 그 이름을 선포하여라.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 위업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이 하신 일 온 세상에 알려라. 시온 사람들아, 기뻐하며 외쳐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희 가운데 계신 분은 위대하시다.
◎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독서 후 화답송이 끝나면 주례사제는 제대로 와서 ‘독서 후 기도’를 하고 교우들은 모두 일어선다.
▦ 해설 :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기립하면 멘트가 필요 없음.)
28. 제5독서 후(모든 이에게 거저 주신 구원)
⧾ 기도합시다.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신 하느님,예언자들의 가르침으로 현세의 신비를 밝혀 주시니너그러이 베풀어 주신 은총에 감사하며주님의 이끄심으로 저희도 가진 바를 나누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주례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는다.
▦ 해설 :
모두 앉으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 제7독서 전 해설 :
악한 생활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벌을 받아 귀양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은, 예언자 에제키엘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듣습니다.
앞으로 때가 되면 하느님께서 그들을 깨끗한 물로 씻으시고, 새 마음과 새 정신을 심어주시고,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넣어주시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은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시리라고 합니다.
이 약속은 오늘에 이르러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리의 세례를 통해 완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에제키엘서 36장 16절∼28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제7독서
제7독서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겠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6,16-17ㄱ.18-28 (해설자가 읽고, 독서자는 읽지 않는다.)
16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7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 땅에 살 때, 그들은 자기들이 걸어온 길과 행실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18 그들이 그 땅에 쏟은 피 때문에, 그들이 그 땅을 더럽히며 섬긴 우상들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내 화를 퍼부었다. 19 그래서 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다. 그들의 길과 행실에 따라 그들을 심판하였다. 20 사람들이 그들을 두고, ‘이자들은 주님의 백성인데 그분 땅에서 나와야만 했지.’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가는 곳마다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21 그래서 나는 이스라엘 집안이 민족들 사이로 흩어져 가 거기에서 더럽힌 나의 이름을 걱정하게 되었다.
22 그러므로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 때문에 내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가 민족들 사이로 흩어져 가 거기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 때문이다. 23 나는 민족들 사이에서 더럽혀진, 곧 너희가 그들 사이에서 더럽힌 내 큰 이름의 거룩함을 드러내겠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4 나는 너희를 민족들에게서 데려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다가, 너희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겠다. 25 그리고 너희에게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너희의 모든 부정과 모든 우상에게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26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27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 28 그리하여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7독서-화답송 시편 42(41),3.5ㄱㄴㄷㄹ; 43(42),3.4(◎ 42〔41〕,2):성가대 <노래로 한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영광의 초막, 하느님의 집까지, 환호와 찬미 소리 드높은 가운데, 축제의 무리와 행진하였나이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당신의 빛과 진리를 보내시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산,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저는 하느님의 제단으로 나아가오리다.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또는, 세례 예식이 있을 때에는 이사야서 12장(제5독서 다음 화답송)을 노래한다.>
※독서 후 화답송이 끝나면 주례사제는 제대로 와서 ‘독서 후 기도’를 하고 교우들은 모두 일어선다.
▦ 해설 :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기립하면 멘트가 필요 없음.)
30. 제7독서 후(새 마음과 새 영.)
⧾ 기도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한 빛이신 하느님,구원의 성사인 교회를 굽어보시고영원으로부터 계획하신 인류 구원의 업적을 완성하소서.또한 넘어진 것이 일어나고 낡은 것이 새로워지며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해짐을온 세상이 보고 깨닫게 하소서.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주례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제대초 점화가 있으므로 모두 서서 기다린다.
▦ 해설 :
제대초 점화와 대영광송이 있습니다. 모두 서서 기다리십시오.
• 제대초 점화
※주례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즉시 초복사1·2는 장식된 초심지를 가지고 부활초에서 불을 댕긴다.
※제대 앞으로 가서 절을 하고 각자 좌우의 제대초에 촛불을 켠다.
※초복사1·2는 다시 제대 중앙에서 절을 하고 제자리로 간다.
대영광송
31. 구약의 마지막 독서와 화답송과 기도가 끝나면 부활초에서 제대초에 불을 댕기고 사제가 대영광송을 시작하면 복사는 종을 친다. 그리고 모든 이가 대영광송을 계속한다.
※제대초에 촛불이 켜지면 사제는 대영광송을 선창한다. "Gloria in excelsis Deo~"
※사제의 선창 후, 바로 오르간 연주와 타종을 시작한다(20~30초),
※오르간 연주가 끝나면 "Et in terra pax hominibus~" 부터 부른다.
▣ 대영광송 : <노래로 한다>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 하느님의 어린양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본기도
32. 대영광송이 끝나면 사제는 본기도를 바친다.
⧾ 기도합시다.하느님,주님의 영광스런 부활로 이 거룩한 밤을 비추셨으니교회 안에 새로 태어난 이들이주님의 자녀임을 밝히 깨닫게 하시고저희가 모두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해설 :
모두 앉으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서 간
33. 그 다음 독서자가 바오로 사도의 서간을 봉독한다.
▦ 서간 봉독 전 해설 :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으나, 아버지의 능력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죽고 묻히고, 마침내 부활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죄에 죽고,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을 위하여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6장 3절∼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서 간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을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6,3-11 (해설자가 읽고, 독서자는 읽지 않는다.)
형제 여러분, 3 그리스도 예수님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우리가 모두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4 과연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통하여 그분과 함께 묻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통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5 사실 우리가 그분처럼 죽어 그분과 결합되었다면, 부활 때에도 분명히 그리될 것입니다. 6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옛 인간이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써 죄의 지배를 받는 몸이 소멸하여,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7 죽은 사람은 죄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8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9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시어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죽음은 더 이상 그분 위에 군림하지 못합니다. 10 그분께서 돌아가신 것은 죄와 관련하여 단 한 번 돌아가신 것이고, 그분께서 사시는 것은 하느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 자신도 죄에서는 죽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해설 :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기립하면 멘트가 필요 없음.)
복음 환호송
34. 서간을 봉독하고 나면 모두 일어선다. 사제는 성대하게 알렐루야를 시작하고 모든 이가 되풀이 한다. 때에 따라서는 성가대원이 사제 대신에 알렐루야를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런 다음 성가대는 시편을 노래하고 교우들은 알렐루야로 화답한다.
▣ 복음환호성 : <노래로 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성대한 알렐루야)
화답송 시편 118(117),1-2.16-17.22-23 : 성가대 <노래로 한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이 오른손을 들어 올리셨다! 주님의 오른손이 위업을 이루셨다!”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남으리라. 주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35. 복음을 봉독할 때에는 촛불을 들고 가지 않는다. 그러나 분향은 할 수 있다.
복 음
복음을 봉독할 부제는 주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축복을 청한다.
* 축복하여 주십시오.
주례는 조용히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어그대가 복음을 합당하고 충실하게 선포하기를 빕니다.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부제는 응답한다.
* 아멘.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제대 앞에 나아가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말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 제 마음과 입을 깨끗하게 하시어합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복음
▦ 복음 전 해설 :
무덤을 찾아간 여자들에게 나타난 천사의 말씀대로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부활하셨고, 이 부활사건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사건이며 기쁨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분은 이제 무덤이나 갈릴레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든지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널리 전파해야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부제나 사제는 (때로는 향로와 촛불을 든 봉사자들과 함께) 독서대로 가서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 ( 루카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이때 사제(부제)는 복음서와 이마, 입술, 가슴에 십자가를 긋는다.
◎ 주님, 영광 받으소서.
향을 피울 때에는 이때 피우고 복음을 선포한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12
1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2 그런데 그들이 보니 무덤에서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3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다.
4 여자들이 그 일로 당황하고 있는데, 눈부시게 차려입은 남자 둘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으로 숙이자 두 남자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6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 그분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기억해 보아라. 7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8 그러자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 내었다. 9 그리고 무덤에서 돌아와 열한 제자와 그 밖의 모든 이에게 이 일을 다 알렸다. 10 그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그들과 함께 있던 다른 여자들도 사도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였다.
11 사도들에게는 그 이야기가 헛소리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사도들은 그 여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12 그러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서 몸을 굽혀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아마포만 놓여 있었다. 그는 일어난 일을 속으로 놀라워하며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봉독이 끝나면 부제나 사제는 말한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이어서 독서자는 복음서에 절하면서 속으로 말한다.
⧾ 이 복음의 말씀으로 저희 죄를 씻어주소서.
강론
36. 복음을 봉독하고 나면 강론을 하고, 세례 예식을 거행한다.
강론
제3부 세례 예식
※강론이 끝나면 주례사제와 시종복사들은 (세례수 및) 성수 축복을 위해 물 항아리 앞으로 간다.
세례 받을 사람도 없고 세례수도 축복하지 않을 때에는 곧바로 성수를 축복한다(45항).
▦ 세례수 축복 전 해설 : (성수만 축복하시더라도 동일하게 해설한다.)
이미 세례성사의 은총을 입은 우리는, 또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세례 때의 서약을 갱신하게 됩니다.
사제는 먼저 우리가 이미 받은 세례를 기념해 우리에게 뿌릴 물을 축성합니다.
※사제가 성수 축복 기도문의 “우리 주… ”를 하실 때, 주수복사2는 부활초에서 불을 댕겨 마련된 초에 불을 붙여서 전례봉사자들에게 준다.
※사제의 기도가 끝나면 전례봉사자들은 자신의 초와 심지를 들고 각자 맡은 신자석으로 흩어져 불씨를 안전하면서도 신속히 전파한다.
※주례사제는 성수 축복 후 제대와 와서 ‘세례 서약 갱신’을 한다.
※모든 이가 촛불을 켜 손에 들고 서서, 세례 때에 한 신앙의 약속을 다시금 새롭게 한다.
성수 축복
45. 세례 받을 사람도 없고 세례수도 축복하지 않을 때에 사제는 다음의 기도로써 성수를 축복한다.
⧾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념하여 뿌릴 이 물에하느님께서 강복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청합시다.주님께서는 우리가 받은 성령께 충성을 다하도록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잠시 침묵하다가 사제는 손을 모으고 기도한다.>
⧾ 주 하느님,이 거룩한 밤을 지새는 주님의 백성을 자비로이 도와주시고인간을 오묘히 창조하시고, 더욱 오묘히 구원하신주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는 저희를 위하여이 물에 ✠ 강복하소서.주님께서는 땅을 비옥하게 하시며, 사람이 갈증을 풀고몸을 깨끗이 씻도록 이 물을 만드셨나이다.또한 이 물로써 이스라엘 백성을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시고사막에서는 그들의 갈증을 풀어 주시어주님의 자비를 보여 주셨나이다.예언자들은 이 물을 통하여주님께서 사람들과 맺으실 새로운 계약을 미리 알려 주었나이다.마침내 그리스도께서는 요르단 강 물을 거룩하게 하시어재생의 세례를 마련하시고부패한 인간 본성을 새롭게 하셨나이다.그러므로 이 물로써 저희가 이미 받은 세례를 기억하게 하시며부활 시기에 세례를 받은 교우들과 기쁨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심지 불 전파]
세례 서약 갱신
46. 세례 예식(과 견진 예식)이 끝난 다음에, 또는 세례와 견진이 없을 때에는 성수를 축복한 다음에, 모든 이가 촛불을 켜 손에 들고 서서 세례 때에 한 신앙의 약속을 새롭게 한다. 사제는 아래 말이나 다른 비슷한 말로 교우들에게 권고한다.
▦ 해설 :
모두 일어서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기립하면 멘트가 필요 없음.)
▦세례 서약 갱신 전 해설 :
이제 우리는 세례 때 받은 부활의 촛불을 손에 들고, 세례 때에 했던 신앙의 약속을 새롭게 다짐합시다.
세례 받았던 그 때의 마음자세로 되돌아가, 죄와 악과 온갖 미신과 허례허식을 끊고, 신앙을 굳게 다지고, 부활된 새 사람답게 살겠다고 엄숙히 약속합시다.
사제의 질문에 “예, 끊어버립니다.”(3회),
“예 믿습니다.”(3회)로 서약합니다.
※사제의 질문에 “예, 끊어버립니다.”(3회 ), “예 믿습니다.”(3회)로 서약한다.
⧾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우리는 세례로 파스카 신비에 참여하여,그리스도와 함께 죽고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살아났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사순 시기를 마치며마귀와 그 행실을 끊어 버리고거룩한 가톨릭 교회 안에서하느님을 섬기겠다고 다짐한 세례 서약을 새롭게 합시다.
⧾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죄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하여 악의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뿌리인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천주 성부를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묻히셨으며,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독생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성령과,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과,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사제는 아래의 기도로 세례 서약 갱신을 끝맺는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전능하신 하느님,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게 하셨으니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주님의 은총으로 지켜 주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 아멘.
성수 뿌림
※세례 서약 갱신식이 끝나면 사제는 축복한 성수를 성수반에 담아 교우들에게 뿌린다.
※사제가 성수를 담을 때 아래의 해설을 한다.
▦ 성수 뿌림 전 해설 :
우리는 세례 서약 직후에 물로 세례를 받았듯이, 세례 서약을 새롭게 한 지금 또 다시 성수를 받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써 우리 죄를 씻으시고, 아울러 다시 태어난 자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사제가 성수를 뿌릴 실 때에 속으로 조용히 [십자성호를 그으며, “빛의 자녀로 살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하십시오.
• 성수 뿌림
47. 사제가 교우들에게 성수를 뿌린다. 그때에 모두 아래의 노래를 부른다.
▣ 성수뿌림 성가 :(가톨릭)성가 67번[성전 오른편에서]
◎ 성전 오른편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보았노라. 알렐루야, 알렐루야.그 물이 가는 곳마다 모든 이가 구원되어 노래하리라.알렐루야, 알렐루야.
<또는 세례성사의 뜻을 말해 주는 다른 노래를 부를 수도 있다.>
※사제는 중앙통로를 다니며 교우들에게 성수를 뿌린다.(복사 1명이 성수반을 들고 따라 간다.)
48. 노래하는 동안 새로 세례 받은 교우들이 회중 가운데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세례수를 세례대에서 축복하지 않았으면 복사들이 경건하게 세례수를 세례대로 옮겨 간다. 세례수를 축복하지 않았으면 성수를 적당한 자리에 옮겨 놓는다.
※ 사제가 성수를 다 뿌리고 다시 제단 앞에 오면, 교우들은 촛불을 끈다.
▦ 성수 뿌림 다음 해설 :
모두 촛불을 끄십시오.
49. 성수를 뿌린 다음 사제는 주례석으로 가서 새로 입교한 교우들이 최초로 참여하는 보편 지향 기도를 주도한다. 신경은 생략한다.
<신경 없음>
보편지향기도
<보편지향기도 권고>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부활 전야제를 지내는 이 밤에성자의 기도를 인자로이 들어주신 성부께서우리의 겸손된 간구도 들어주시도록 열심히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인류를 구원하신 당신의 사랑을 절실히 보여주시어,
보다 많은 이들이 교회 전례에 참여함으로써
부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당신의 평화와 사랑을 내려주시어
한 형제로서 한 마음을 나누는 가운데
통일을 준비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3. 냉담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좋으신 주님! 늘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잠시 잘못된 생각으로 몸과 마음이 당신을 떠나있는
냉담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당신의 참 사랑을 다시금 깨달아 온전히 당신께 의탁하는
자녀가 되도록 은총을 내려 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 본당의 모든 신자들이
우리를 위해 부활승천하신 예수님의 뜻에 맞도록
무거운 마음은 내려놓고, 닫혀진 마음은 활짝 열어,
본당의 형제·자매들이 서로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받는 진실된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노래로 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보편지향기도 맺음>
⧾ 현세의 인생이갖가지 고통으로 시달리고 있음을 아시는 하느님,당신께 간구하는 저희의 소망을 들어주시고믿는 마음으로 청하는 바를 인자로이 허락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50. 그 다음에 사제는 제대로 가서 보통 때와 같이 성찬 전례를 시작한다.
▦ 해설 :
모두 앉으십시오.(상황을 보고 스스로 앉으면 멘트가 필요 없음.)
제4부 성찬 전례
예물 준비
제대와 예물 준비
예물 준비가 시작되면 알맞은 성가를 부를 수 있다. 그 동안 봉사자들은 성체포, 성작 수건, 성작 및 미사 전례서를 제대에 놓는다.
교우들은 미사 거행에 필요한 빵과 포도주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돕고 교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물도 바치는 것이 좋다.
▣ 봉헌 성가: (가톨릭)성가 130번[예수 부활하셨네]
(가톨릭)성가 131번[찬미 노래 드리자]
(가톨릭)성가 128번[형제여 기뻐하라 알렐루야]
예물 준비 기도
사제는 제대에 가서 빵이 담긴 성반을 조금 들어 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저희가 땅을 일구어 얻은 이 빵을 주님께 바치오니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빵이 담긴 성반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부제나 사제는 포도주가 담긴 성작에 물을 조금 따르면서 조용히 기도한다.
⧾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인성의 취하신 그리스도의 신성에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저희가 포도를 가꾸어 얻은 이 술을 주님께 바치오니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성작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사제는 허리를 굽히고 조용히 기도한다.
⧾ 주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
그 다음에 사제는 제대와 예물에 향을 피울 수 있다.
이어서 사제는 제대 한 쪽으로 가서 손을 씻으며 조용히 기도한다.
⧾ 주님,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없애주소서.
사제는 제대 한가운데로 가서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벌렸다 모으면서 말한다.
⧾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바치는 이 제사를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예물 기도
이어서 사제는 팔을 펴 들고 예물기도를 드리며, 기도가 끝나면 교우들은 응답한다.
⧾ 주님, 저희가 바치는 예물과 기도를 받아들이시어오늘 시작하는 이 파스카 신비로써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힘을 주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부활 감사송1
파스카의 신비
사제는 팔을 벌리며 감사기도를 시작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사제는 손을 올린다.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계속한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감사송을 바친다.
⧾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특히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에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즐거워하며하늘의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사제는 감사송 끝에 손을 모으고, 교우들과 함께 거룩하시도다를 노래하거나 큰 소리로 외운다.
▣ 거룩하시도다 : <노래로 한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온 누리의 주 하느님!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높은 데서 호산나!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높은 데서 호산나!
감사기도 제2양식
주 례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거룩하신 아버지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모든 사제
사제는 손을 모아 예물 위에 펴 얹는다.
⧾ 간구하오니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사제는 손을 모으고, 예물 위에 십자가를 한 번 긋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 피가 되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은다.
아래의 기도문에서 주님의 말씀은 마디마다 또렷하게 발음한다.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사제는 빵을 조금 들어올리고 계속한다.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쪼개어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내 몸이다.
사제는 축성된 빵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반에 내려놓은 다음, 허리를 굽혀 절한다.
이어서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잔을 들어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내 피의 잔이니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너희는 나를 기억하여이를 행하여라.
사제는 성작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체포에 내려놓은 다음, 허리를 굽혀 절한다.
주 례
이어서 말한다.
⧾ 신앙의 신비여!
▣ 신앙의 신비여: <노래로 한다>
교우들은 응답한다.
◎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 십자가와 부활로 저희를 구원하신 주님, 길이 영광 받으소서.
모든 사제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첫째 사제
주님,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를 생각하시어교황 ( 프란체스코 )와저희 주교 ( 타대오 )와
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둘째 사제
⧾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사제는 손을 모은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사제
사제는 성반과 성작을 받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그리스도와 함께그리스도 안에서성령으로 하나 되어전능하신 천주 성부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교우들은 응답한다.
▣ 아멘 : <노래로 한다>
◎ 아멘.
영성체 예식
주님의 기도
사제는 성작과 성반을 제대 위에 놓은 뒤, 손을 모으고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을 한다.
⧾ 하느님의 자녀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또는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바칩시다.
▣ 주님의 기도 : <노래로 한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교우들과 함께 기도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저희 죄를 용서하시고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악에서 구하소서.
사제는 계속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복된 희망을 품고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 주님께나라와권능과 : <노래로 한다>
사제는 손을 모으고 교우들은 아래의 응답으로 기도를 끝맺는다.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평화 예식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교회의 믿음을 보시어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은다.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사제는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벌렸다 모으면서 말한다.
⧾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이어서 부제나 사제는 교우들에게 서로 평화와 사랑의 인사를 하도록 권한다. 장례미사에서는 생략할 수 있다.
⧾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교우들은 서로 묵례나 합장, 악수 등으로 알맞게 인사를 나누며 말한다.
◎ 평화를 빕니다.
빵 나눔
사제는 축성된 빵을 들어 성반에서 쪼개어 그 작은 조각을 성작 안에 넣으며 조용히 기도한다.
⧾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그동안에 아래의 기도를 읊는다.
▣ 하느님의 어린양 : <노래로 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위의 기도는 축성된 빵을 쪼개는 동안 반복할 수 있다. 그러나 끝 절은 평화를 주소서.로 한다.
영성체 전 기도
사제는 손을 모으고 아래의 기도 가운데 하나를 골라서 조용히 기도한다.
⧾ ㉮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께서는 성부의 뜻에 따라 성령의 힘으로 죽음을 통하여 세상에 생명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이 지극히 거룩한 몸과 피로 모든 죄와 온갖 악에서 저를 구하소서. 그리고 언제나 계명을 지키며 주님을 결코 떠나지 말게 하소서.
또는
⧾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심이 제게 심판과 책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제 영혼과 육신을 자비로이 낫게 하시며 지켜주소서.
영성체
사제는 허리를 굽혀 절한 다음, 성체를 성반으로 받쳐 들어올리고, 교우들을 향하여 크게 말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교우들과 함께 한번 외운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이어 사제는 아래의 기도를 조용히 바친다.
⧾ 그리스도의 몸은 저를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사제는 성체를 경건하게 모신다.
이어서 성작을 받들고 아래의 기도를 조용히 바친다.
⧾ 그리스도의 피는 저를 지켜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사제는 성혈을 경건하게 모신다.
▣ 성체 성가:(가톨릭)성가 132번[감사의 송가를]
(가톨릭)성가 135번[알렐루야 알렐루야 주 예수]
(가톨릭)성가 139번[알렐루야]
성가대 특송
사제는 성체를 담은 성반이나 성합을 들고 교우들에게 가서 매번 성체를 조금 들어 보이며 말한다.
⧾ 그리스도의 몸.
◎ 아멘.
부제도 같은 방식으로 한다.
성체와 성혈을 함께 모실 때에는 양형 영성체 규정을 따른다.
성체를 모시는 동안 영성체송을 한다.
영성체송(1코린 5,7-8)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으니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을 가지고 축제를 지내세.알렐루야.
영성체가 끝나면 성작과 성반을 깨끗이 닦는다. 그 동안 사제는 조용히 기도한다.
⧾ 주님, 저희가 모신 성체를 깨끗한 마음으로 받들게 하시고현세의 이 선물이 영원한 생명의 약이 되게 하소서.
감사 침묵 기도
영성체 후 사제는 자리에 가 앉고 모두 묵묵히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
영성체 후 기도
사제는 일어나, 그 자리에서나 제대로 나아가서 말한다.
⧾ 기도합시다.
사제와 교우들은 잠깐 묵묵히 기도한다. 이어서 사제가 팔을 벌리고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면, 교우들은 응답한다.
⧾ 주님, 사랑의 성령을 내리시어저희가 파스카 성사로 힘을 얻어그 사랑 속에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마침 예식
공지 사항
필요에 따라 사목적 권고나 공지 사항을 짤막하게 말할 수 있다.
장엄 강복
사제는 팔을 벌리며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부제나 사제는 먼저 아래의 말이나 다른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다.다 함께 고개를 숙이고 강복을 받읍시다. 이어서 사제가 교우들을 향하여 팔을 펴 들고 강복을 하면 교우들은 아멘. 하고 답한다.
⧾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오늘 부활 대축제를 지내는 이 교우들에게 강복하시고온갖 죄의 위협에서 자비로이 보호하여 주소서. ◎ 아멘.
⧾ 성자의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되찾아 주신 하느님께서는이 교우들을 불사불멸의 상급으로 채워 주소서. ◎ 아멘.
⧾ 주님의 수난 시기를 마치고부활 축제를 기쁘게 거행하는 이 교우들을영원한 기쁨의 천상 축제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파 견
파견 때에 부제 또는 사제가 백성을 향하여 말한다.
+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하느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복사들은 제단 앞으로 내려와 퇴장 준비를 한다.
▣ 파견 성가:(가톨릭)성가 134번[거룩하다 부활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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