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 검룡소 탐방”
대: 대도무문(大道無門)이란 말이 있죠? 큰 길에는 문이 없으니, 바른 길을 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오늘 산우님들은 대도를 걸으셨습니다.
덕: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입니다. 덕을 쌓으면(정과 사랑을 펼치면) 외롭지 아니하고,
거기엔 반드시 친구(내편)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산: 산에 들어가는 것은 큰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함께 하는 일이니,
대도를 걷는 것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므로 바로 참 친구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검: 검룡소는 민족의 젖줄로 불리는 한강의 발원지입니다.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룡: 룡(용)이 이무기가 되어 검룡소에 있다고 하여 주위를 조심 조심 살펴보았으나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시원하고 영험스런 바람과 물과 초목들만이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하더이다.
소: 소탐대실(小貪大失)은 대인인 산우님들 마음 속에 없는 것이니,
늘 이타심을 가지고 베풀며 살아야 하는 법을 산행을 통하여 배워야 하리라.
탐: 탐방의 끝은, 우리들이 늘 체험하듯이 땀 흘린 후의 시원함이요, 심신의 힐링으로 남습니다.
방: 방긋 웃는 천상 화원의 꽃들과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와 벗님들의 다정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니,
이보다 더한 행복이 그 어디 있으랴!!!
오늘 탐방이 그런 행복을 맛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동행하신 두발로 산우님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전마오님의 멋진글 감사합니다.
대덕산 검룡소 탐방
8행시 잘 읽었습니다.
산행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좋은 분들과의 인생길 동행, 모두의 행복이지요.
감사드리며...
즐감 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