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어떤 위대한 장군도 이론 공부 없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였다. 그래서 프로이센의 위대한 군인, 프리드리히 대왕(1712~1786)은 이론 공부는 안 하고 전쟁의 경험만 중시하는 장교들에게 이렇게 훈계했다.
“우리 군에는 40번의 임무를 수행한 노새가 두 마리 있는데, 그것들은 아직도 노새다.”
직장인불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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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보면 일단은 모든 면에서 동호인들로서는 꿈같은 경기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좀 더 세심히 관찰하면 나름대로의 경기 스타일이 있는 듯합니다. 예를 들면 동일한 드라이브라도 선수마다 나름의 특화된 형태가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선수에 따라서 드라이브의 위력이나 성공율과 상관없이 동호인들이 보았을 때 나도 저런 자세로 드라이브를 걸었으면 좋겠다라고 보여지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별로 따라하고 싶지 않은 상당히 변형되고 너무 특화된 자세의 선수도 있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불현듯 궁금하게 된 것이 세계 랭킹에 상관없이 기술적으로 가장 다양하면서도 교과서적인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는 누구 누구를 꼽을 수 있을 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일단은 왕리친과 마롱, 슈신 정도를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첫댓글 왕리친이 그런 쪽에서는 교과서적 선수입니다
저도 왕리친이라고 생각해요!! 해설자들도 왕리친 타법이 교과서적이라고 한 걸 들은 적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티모볼이라구 생각하고요 서브는 삼소노프?
티모볼 선수는 팔로스루만봐도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얼굴 아랫쪽으로 스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슴도치님 말씀대로 개성이 뚜렷한 선수이지 교과서적인 자세하고는 거리가 조금 있는 것 같네요^^
yg서비스의 교과서 장지커..
마롱에 한표^^
저두 마롱~^^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삼소노프....
그냥 교과서에 실린 그림을 이어붙여 영상으로 재생시킨 느낌...
어느날 문득 삼소노프영상을 보다가 필이 팍 오드라구요... 신세계를 발견하고 다른 선수의 영상을 보니 다들 똑같이 스욍하고 있았더라는... 똑같은 스윙원리로 스윙하고있던 선수들이었지만 나를 일깨워준 선수는 삼소노프였습니다... 레슨코치도 못 해준 깨달음을... 생면부지의 타국의 삼소노프가 만들어줌...
이후 마롱의 화려한스윙에 반하게 되었지만요...
암튼 삼소와 마롱...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질문글 볼때마다 삼소노프를 언급하는 리플을 못본것같아 아쉬웠는데 반갑네요...ㅋ
포핸드 드라이브는 장지커 보다는 마롱이 더 교과서에 가까운듯.... 장지커는 백핸드를 워낙 질러대다 보니까 포핸드 드라이브시 순간적으로 그립이 백핸드 그립으로 많이 돌아가 있어 포핸드 스윙 폼도 살짝 변형된듯한 느낌.......
일펜의 정석은 김택수 감독님이 아닐까요?
교과서적인 플레이와 폼은 마롱, 삼소노프, 공링후이 라고 생각했었는데.... 폼만으로 볼때 첸치는 어떤가요?
저도 첸치는 예전부터 정말 다이나믹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백핸드보단 포핸드가요!! ㅋ
교과서대로 하면 잘칠수있을련지는 모르지만 나름대로 개성있는폼도 멋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여~~^^
서브는 삼소노프, 포핸드는 마롱, 백핸드는 장지커, 풋워크는 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점이 합쳐지면 '탁구의 신'이 완성되는것이군요^^
풋워크는 유승민 또는 슈신도..
탁구머리는 발트너!!
반면 변칙 플레이는 일본이 탑 아닐까 합니다.
이시카와 카스미가 아닐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공링후이 한표
중펜의 경우라면 왕하오!
세월이 흘러 탑랭커에서 물러나더라도 중펜을 하는 사람들은 왕하오의 영상을 보고 또 볼겁니다^^
마롱 스윙 따라하시면 큰 납니다~~ 정말 체력 좋고 유연하면 해도 좋지만 하체와 허리 끈육 몸통 쉬윙 속도가 그많큼 빨라야 합니다. 일반생체 분이시면 삼소노브 또는 공링후 폼이 체력 소모가 적고 간결합니다.
오상은 선수에 한표 합니다. 안정적이면서 파워 있습니다.
왕하오 에 한표
공링후이에 한표.. 정석!
전 무조건 스웨덴의 전설, 탁구 전설, 발트너 선수에게 한 표!!!
슈신 마롱 장지커 왕하오 왕리친 삼소노프 공링후이 모두 .중국코치가 마롱폼은 퍼펙트라고 그랬죠.
최초의 종합적인 선수는 공링후이...발전형은 왕리친....최신 진화형은 포핸드 마롱 백핸드 장지커...풋웍 쉬신...
최근 유행하는 견갑골 타법의 순서대로라면, 마롱 팡보 장지커 판전동의 순입니다. 여자선수라면 류스원 딩닝 천멍의 순입니다. 마롱의 견갑골 타법은 윗분 지적과는 달리 원리를 알고 나면 남녀노소 세이크 펜홀등 관계없이 누구라도 따라서 자신의 스윙에 응용할수 있는 타법입니다. 가장 쉬운것이 실은 가장 어려운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