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23일은 무조건 집을 비워줘야하고..(당일은 입주가 안되고..)
24일 입주하는데 집을 하루 차에 실어둬야 하고, 이삿짐센타의 일정땜에
새벽에 입주하기로 했었는데..
집 어른이 이사하는 날도 괜찮고, 올해 이사하는 운도 집사람이랑 저 모두 있어서 좋은데
대장군이 남쪽인데다.. 삼살인가가 들어서 안좋다는 얘기에 겸사겸사
김해까지 가서 어방동인가? 모텔에서 하룻밤자고 이삿짐차량은 그 앞에다 세워두고
하룻밤을 보내는 우여곡절 끝에 24일 새벽에 다시 부산에 입성(?)했습니다.
아직 애기가 어린데다 살림한지 2년만에 집을 구하게 된 탓에 짐이 별로없어서
오전 10시에 간단히 마무리하고, 대충 정리하고 나니 11시30분..
아파트 잔금 치루기위해 돈을 좀 빌렸었는데.. 오늘 급히 좀 넣어달라고 하기에
회사로 출근, 이사한다고 낸 2틀 휴가 동안 밀린 업무도 좀 정리하면서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하려고 하니..어제 전세금 받아 입금한 수표가 아직 정리가 안되서 안된다는..
해서 확인되는대로(2시50분 예정) 3시까지 입금하기로 하고...
2시45분경 확인이 되길래 송금을 시도하는데.. 어렵소 계속 에러가 나네..
겨우 외환은행을 통과하니 한미은행 송금에서 에러가 나는데..
3시를 막 넘어선 아예 접속조차 안되네.. 에고고..
와~ 말은 못하고 속으론 열불이 나는데...나중엔 아예 접속조차 안되더군요...
3시 7분이 지나닌 겨우 접속속도가 빨라지더니 9분이 되어서야 겨우 송금을 보내고
나니 왜이리 힘이 빠지는지...
이글보신 님들은 수표 입금시킬때 사전에 조회를 한후 넣으십시오. 그래야 바로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시 새집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인터넷 연결하고(대림에서 설치하는 LAN방식의 icitiro)라고 하는데 한달간 무료
체험이라길래 한번 달아봤습니다. 그런데 내구닥다리 노트북의 LAN카드가
10메가 짜리라고 속도가 1/10밖에 안나온다고 하는군요..(icitiro는 100메가라고
어제 오늘 설치후 속도테스트시 다른집에선 40~60 메가까지 나오더라고 하길래,
한국통신 엔토피아랑 뭐가 다르냐고 물으니 자기들에게서 기술을 사서 판매하는 거라고 그러는데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좀 주세요..60메간지는 가물가물하고 40메가는 확실히 들은 기억이 남)
각설하고.. 아침에 뿌렸다 거둔 팥으로 팥밥을 했더니 울 딸내미 잘먹데요..ㅋㅋ
해가 지고 드뎌 첨으로 새집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이야...365일 크리스마스 이브더군요...^^
갑자기 뭔소리냐구요??
남포동쪽이랑 영도쪽이 거실에서 보이는데.. 그 야경이 밤이 깊어갈 수록
크리스 마스 트리에 전등달아논 것처럼 온통 반짝이니까~~
베란다에서 보면 102동에 오른쪽편으로 시야가 많이 가리는데..거실안쪽에서 보니
(집이 작아서 그런지) 창문밖이 온통 노오란불로 가득한고 102동은 있는지도
모르겠던데... 울 마누라 넘넘 좋아하더군요...
대신 뒤가 산이고 앞이 바다쪽이라서..
바람이 넘 심하게 부는 것 같던데.. 괜찮을 런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에 나가면 상당히 추울것 같은데..
어제 오늘 바람이 많이 부는날이라서 그런지.. 좀더 지켜보아야...
뭐 돈도 모지라는데다.. LG건설 다니는 친구에게서 베란다의 중요성을 들어온터라
확장을 안했는데..방열효과등을 고려하면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여름에 에어컨 별로 가동할 일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23평 확장한다고 방이 30평형대로 바뀌는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에)
회사에서 올때 토성동 지하철역 2번 출구에서 아파트 입구(오르막길)까지 이마에 땀이
날만한 속도로 걸으니 7분 걸리는데.. 뭐 그정도면 만족합니다.
남포동가는 마을버스도 앞에 정류소가 있던데..나중에 한번
이용해봐야겟어요...
동남향이라 그런지 햇살이 대각선으로 방을 비추는데 조금 강렬하다는 느낌이 들고..
(이래서 남향이 좋다고 하는건가???) 어제 오후엔 뒷편 창으로 오후 햇살이 냉장고를
달구는 느낌이 들던데.. 시스템 창호라 커텐치긴 그렇고 유리창에 선팅지를 바를까
고려중인데.. 울 회원님들중 좋은 의견있으면 조언좀 해주세요...
(거래업체 유리문에 무슨필름을 붙였는지는 몰라도 밖에선 안보이고
안에선 보이던데.. 그런거 붙이면 좋을런지...)
평소와 달리 아침에 늦게 일어나(7시 40분) 간단히 세면하고 울 딸내미랑 잠깐 놀아주다
아침은 거르고(어제 저녁 자갈치 나가서 횟거리 사와서 12시에 좀 먹었더니 얼굴은 괜찮은데
눈두덩이가 두꺼비 눈이 되었어요...ㅡ.ㅡ)
8시 3분 정도에 나와서 지하철 까지 내려가서 지하철타고 자갈치역 도착하니 8시 19분..
사무실 들어서니 8시 22분.. (이야 넘 좋더군요..^^)
그동안 이사관계로 좀 10in10 busan을 좀 멀리했었는데..
앞으로도 한 며칠동안은 등기니 세금, 대출관계로 좀 바쁠것 같습니다.
님들의 넓으신 가슴으로 넓은 해량을 바랍니다.
정말 좋겠네여...저두 요기 집 나가면 그쪽으로 갈까 고민하구 있는데... 전세루여... 살기 좋음 그쪽으로 갈려구요,,,중앙동 대한항공까진 얼마 안걸리겠네요... 살기 좋음 좋은 정보 부탁드릴께여..23평으로 생각하구 있구요,,, 글구 엔토피아는 아직은 속도면에선 별루라구 하던데요,.,
첫댓글 행복하시겠내요 ㅎㅎㅎㅎ 화이팅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새로 이사하신 집에서 좋은일만 있기를...그리고 축하드려요
부민동 대림 이사가셨나 봐요..축하합니다..
우아~추카드려요~~!^^넘 뿌듯할것 같아요~~ㅎ
행복이 솔솔 풍기네요. 이글보니, 얼른 결혼하고 싶네요..ㅎㅎ
남자의 글이라 보이지않는 그 구석구석의 사연들.... 많은 역경을 넘어 이사하신집이 만족스러워 다행이네요.... 축하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실것같아요....^^
부럽습니다ㅋㅋ 축하드려요^^
정말 좋겠네여...저두 요기 집 나가면 그쪽으로 갈까 고민하구 있는데... 전세루여... 살기 좋음 그쪽으로 갈려구요,,,중앙동 대한항공까진 얼마 안걸리겠네요... 살기 좋음 좋은 정보 부탁드릴께여..23평으로 생각하구 있구요,,, 글구 엔토피아는 아직은 속도면에선 별루라구 하던데요,.,
우와 2년만의 집마련 정말 축하드려요.. 회사랑 가까운곳에 집을 구하신 모양이네요.. 아기랑 부인이랑 행복하셔요..
꼬리말 다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정말 츄카드려요..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