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교실에 들어서니, 교탁 위에 먹을 게 그득했다.
요쿠르트2개/ 비스켓/ 삶은 달걀/ 초코파이
- 와이구야~ 이게 다 어디서 난 겁니까?
- 삶은 계란과 요쿠르트는 저 행님이 사왔고예~
비스켓은 내가 샀고예~ 초코파이는 이 사람이 샀고예~
- 이번 주에는 장보러 안가도 될 것 같습니다 해놓곤
아침부터 다같이 한바탕 웃고 시작했다.
두시간에 걸친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었다.
메밀국수를 끓여서 맛있게 먹고는 새마을 금고로 달려갔다.
어제부로 정기예탁금 만기가 되어, 그 자리에서 재예치를 하고
이자로 온누리상품권을 일부 구입하고는 나머지는 받아왔다.
피싱사건이후, 출금을 정지 시킨 상태라 현금을 들고 다니면서
처리하려니,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지만, 지금은 할 수 없다.
어제는 비온 뒷날이라 더운 줄 모르고 다녔으나, 오늘은 햇볕이 따가웠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다음 달엔 과연 얼마나 더 더울지?
한창 더울 7월 말에 또 한번 중국을 가야하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