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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도자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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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자유토론방(누구든지) 분청사기상감용문병(粉靑沙器象嵌龍文甁-국박-이건희 기증)의 연대?
지선 추천 0 조회 186 23.05.09 05: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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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9 20:44

    첫댓글 일제강점기 시대 일인들의 요구로 많은 수의 청자와 분청사기,백자등의 복제품들이 많들어졌습니다
    이후 세월이 흘러감과 동시에 일부 작구처리된 기물들이 버젓이 진품처럼 유통되는 현실입니다.,
    지금도 종종 접하게 되고요.

    이후 근대 70.80년대도 수많은 가품들이 제작되어 일본에 반출되었다
    몇십년 지난 현재 후세들이 가품을 일본의 모옥션에 많이 되사오고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정말 많이 유통되고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기물 살려다 가품을 신주단지모시듯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다 우리 선배들이 저질러 놓은 업보입니다.

    현대에도 중국을 통해 수많은 백자 청자 가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모처에서도 많이 제작되고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 23.05.09 22:15

    그러면 이런 작구처리된 가품을 어떻게 구별해야할까요.....
    이것이 문제인데...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는 아날로그 시대입니다..
    사기장이 마음대로 창작하는 시대가 아니고, 시대에 따라 변천과정이 있지만
    과거의 제작을 답습하는 틀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습니다...

    실례로 전국 분청이나 백자 가마터 발굴 조사서를 찾아보면
    기형이나, 도안양식 굽처리등이 박물관 기물에서 동 떨어지는걸 그다지 보지 못했습니다.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거죠....

    하지만 요즘 작구 처리된 가품을 보면
    도저히 나올수 없는 형태와 문양들로 구성된것이 많습니다...
    특이하다고 좋은기물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도록이나 박물관등지를 찾아다니면서.진품의 특성을 익히며
    열공하시는게 최선책입니다.

  • 23.05.09 10:49

    참고로 이런 용문은
    경상도 일원.
    상주. 칠곡. 경주 등과. 서울 수유동 등지에서 주로 보이는데.
    대체로 매병이나. 입호 형태가 많습니다..

  • 23.05.09 20:41

    @큐티안 시대 미상의 저 첫번째 기물은 조선 전기일 수가 없습니다
    굽만 보더라도 .모래를 덕지덕지 붙인건 작위적 수법입니다
    물론 전기나. 중기에 굵은 모래 받침이 있지만.
    저리 인위적으로 꼭 본드로 붙인것 처럼
    그럴 수가 없죠... 그리고 모래의 염색도 ...
    용 머리 발톱 몸체..
    운문..등 무척 어색합니다.

    첨언하면 용머리는 더 커야하며 몸통은 더작아야합니다.
    몸통이 저 정도 될려면 18세기 용준정도이어야 합니다..

    다 의미 없는 이야기일뿐...이고미술.. 유구 무언


  • 작성자 23.05.09 20:37

    취미로 공부하는 재미에 고도자를 수집하고 끈을 이어가고 있지만, 제가 누릴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죠. 좋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지만,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또한 내가 모르는 좋은 진품도 많지만, 내가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금방 탈이 난다는 것도 이해한다. 또 다른 면에서 고도자에서 시대적 규칙에서 벗어난 것은 거의 드물다는 것이다. 진품이라 하는 것과 유사한 것, 아닌 약간 낯설다고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많다. 유튜브가 활성화 되고 이미 몇 년 지난 지금 예전처럼 고도자는 공급도 어렵고, 사는 수요자도 한정된 듯 그 사람이 그 사람인 듯 수요의 신규 충원도 적어 보인다. 고도자는 고도자의 매력과 멋이 풍기면 좋을텐데, 뭔가 엇비슷하지만, 고가의 가치가 있는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미래의 세대가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고 고도자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진품들이 많이 보이고, 거래가 되었으면 합니다!

  • 23.05.10 00:31

    분청이나 청자나 한눈에 봐도 알만한 기물이 꽤 있더군요.

  • 23.05.10 11:28

    주옥같은 말씀들이고 꼭 새겨 듣겠습니다.

  • 23.05.10 14:26

    다양한 문양을 넣어서 문양보느라 신경도 못쓴 부분들을 잘 짚어주셔서 다시보니
    초보도 조금은 어딘가 그림의 균형도 맞지않고
    아래의 모래부분도 그렇고 많이 배우고 갈수있는 도자를올려주셔서 감사히 잘 감상하고갑니다
    배움은 끝이 없을것같구요 머리의 한계와 나이에 더 복잡하게살면 힘들듯해서 그때마다 보고 잊고 또보고
    그러면서 순간의 즐거움으로 단순 무식으로 사는것이 젤로 행복한것을 느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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