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두리회 해외여행 격을 높이고자
몽골여행 명분을 몽골문화체험으로 정했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누비고 사막에서 밤하늘의 별을 따보자!
★ 기간 : 2022. 9. 18(일) ~ 9. 22(목) 4박 5일
★ 투어팀 : 강호삼, 류재화, 박인택, 이병학, 이창현, 최홍규
* 총괄진행 류재화
* 회계관리 이병학
★ 지역
- 몽골 수도 : 울란바토르
- 바얀고비(미니사막)
- 테를지국립공원
★ 체험 내용
- 바얀고비(미니사막) 체험
- 테를지국립공원 관광
- 노마딕 유목민 마을 체험
- 몽골 전통 공연 관람
- 정부종합청사, 역사박물관 관람
- 울란바토르 도시 관광
- 복드칸 겨울궁전 답사
- 간등사(간단사원) 답사, 야리야발사원 답사
- 게르 숙박 체험
- 낙타 트레킹
- 승마 체험
- 칭기스칸 마동상(칭기스칸 동상), 어워(샤머니즘 돌무지), 거북바위, 이태준열사 기념공원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 10:20 출발
울란바토르공항 13:00 도착 예정
3시간 40분간의 비행
한국과의 시차 1시간 늦음
몽골 초겨울날씨 대비 조금 두터운 간절기 옷으로 환복
세관검사에서 휴대 배낭 속에 있던 돼지고기장조림팩과 볶음김치캔을 뺐겼다.
노인네가 몽골가서 소주 좀 먹으려고 했는데 야박한 사람들
골초 강선생이 휴대가방에 들어 있던 라이터를 뺐겼다.
머리 빡빡 밀어 몽골사람 흉내를 내고 몽골초원에서 담배 한대 빨으려는 사람인데 너무 야박하다.
바다 건너 중국 산악지대를 넘고 몽골로 진입해 하늘에서 보는 드넓은 초원이 바닥에 깔린다.
날아도 날아도 끝 없이 나오는 초원
몽골 울란바토르공항 도착
몽공시간 13:00
마스크도 쓰지 않은 입국심사관이 도장을 찍었다.
공항에는 모두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
코로나와 상관 없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딛었다.
입국심사를 받고 밖을 나와보니 제주공항보다 작았다.
그래서 제주항공기 타고 날아왔다.
가이드/기사 미팅
가이드 볼강은 28살 조금 작은 키에 통통한 체격
한국 산업기술대학교 졸업
22살 결혼 남자아이 2명
화력발전소 근무하며 가이드는 부업
몽골 월40만 원 봉급쟁이에 비해 상위권 수입
여행사 개설 계획
한국말 구사 수준은 제주도 사투리 수준으로 약간 알아듣기 거북하지만 B+ 급 구사능력
기사 바추크는 53살 날렵한 몸매에 키는 큰편
카우보이 말굽장화를 신고 나름대로 멋을 부림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이 있고 경비행기도 보유
상류층 생활
부모는 카자흐스탄 출신
한국말 못함.
항상 웃으며 인사
운전은 울란바토르 도심에서 미꾸라지 처럼 빠져나가며 클랙션을 자주 누름
가이드와 기사가 차량으로 안내 했을 때 환호했다.
바추크 기사 소유 12인승 도요다밴
우리 일행 6인만을 위한 차량
우리 맘대로 가자는 대로 갈 수 있음
일정 조정 가능
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와 13:40 울란바토르로 출발
공항에서 울란바토르로 가는 지대 해발고도는 1200 정도를 고도시계는 표시한다.
몽골 평균 고도는 1500으로 고원지대 국가
주변은 온통 초원 구릉지대
울란바토르 시내 진입 15:00
차량 정체 극심
재빠르게 생긴 기사가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바추크에는 중앙선도 필요 없다.
울란바토르는 서울 강북 정도의 느낌
몽골 인구 340만 중 150만 이상이 울란바토르에 거주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포천갈비에서 늦은 점심
한국식당에서는 소주를 꺼내면 안된다.
몽골 입국 기념으로 볼강 가이드가 추천하는 칭기스칸보드카 주문
김치찌개에 보드카
점심을 마치고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갔다.
우리나라 사람과 똑 같이 생긴 사람들
허름한 옷차림
인상 좋게 보이는 순박하게 생긴 사람들
기골이 튼튼하게 생겼고 배가 나왔다. 양고기만 먹어서 그렇다.
여자들도 키가 큰편이다.
K-Pop 영향을 받아서 인지 젊은애들은 물감 들인 애들도 보이고 나름대로 멋을 내고 있었다.
마스크 쓴 사람들은 한국사람, 마스크 벗은 사람들은 몽골사람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마스크를 벗었다.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있는 역사박물관 관람
볼강이 열심히 우리도 이런 문화와 역사가 있다고 설명하며 자랑하는데
사진을 찍느라 한마디도 제대로 못들었다.
역사박물관을 나와 지근거리에 있는 정부청사 앞 수흐바타르광장에 갔다.
청사 정면에 거대한 동상
앉아 있는 칭기스칸
말을 타고 있는 아들과 손자
청사 앞 넓은 광장에 행사 케노피가 빼곡히 설치되어 있었다.
몽골의 영웅 독립운동가 수흐바타를 동상
등 뒤에서 볼강이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 사진 찍느라 못들었다.
우리는 자가용이 있고 일정은 우리 내키는 대로다.
시간이 남아 북카페에서 차 한잔씩 하고
대형마트에 가서 술, 안주거리 , 간식 장을 본다.
눈에 띠는 건 술 술 술....
울란바토르 그랜드힐호텔 도착 19:00
볼강 가이드와 가죽잠바 바추크 기사가 서로 수고했다며 악수
룸배정을 받고
호텔 15층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 19:30
단순한 식단
양고기, 부실한 야채, 양들의 나라
낮에도 보드카 저녁에도 보드카
다음 룸에 들어가서는 몽골 입성 환영주?
술방은 어디로 잡을까?
총괄진행팀장 류재화 선생 룸메이트 막내 박인택 선생 901호가 좋겠다.
헤쳐 모여 21:00
박선생이 제공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먹으니까 술맛도 좋다.
인천공항에서 준비한 글랜피딕 개봉
소주, 칭기스칸보드카, 글랜피딕 양주의 경합 거기에다가 플러스 캔맥주
첫날부터 젖어든다.
이선생님이 방을 홀로 지키다가 지겨워 술방을 다시 찾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몽골입국 기념주에 지쳐서 다시 룸으로
받아 든 카드키를 가지고 룸에 들어갔을 때에는 다음 날 2시쯤?
첫째 날부터 젖어든다.
코타키나바루의 악몽이 떠오른다.
코타키나바루 첫날부터 양주에 쩔어 그 다음 날 코타키나바루 해변가에 노숙자처럼 드러누워 헤맸던 적이
2010년 6월 이었었다.
내일 낙타를 제대로 탈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