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해남군의 경계선에 있는
흑석산 또는 가학산이라 불리우는
자연휴양림에 있는 치유의 숲길입니다.
입구에서 산길을 쭉 따라
치유센타 옆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나무 톱밥이 깔린 길이 폭신하니 좋더군요
해남군 치유센타 라고 적혀 있는데
아마도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서
쉬었다 가는 곳인가?
주변 경관을 보면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것 같았네요~^^
오른쪽은 자잘한 돌이 깔린 길
왼쪽은 나무테크로 만든 길
우리는 이제 걸음약자가 되어
편하게 올라오는 나무테크길을 택했네요.
테크길을 지나니
지난번 장마 탓에 등산로가 풀숲이 되어
조금 올라가다 포기하고 돌아섰네요.
아~
저만큼에서 가을이 올 준비를 하나 봅니다.
왕복 30분거리 나무테크길을 걸으니
땀도 쪼르륵 나고 너무 상쾌해서
다음날 또 오자고 했는데...
다음날 찾아가니
그노무 코로나가 빵빵 터져서
입구에서부터 제지를 받아 발길을 돌려야 했네요.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나라
특히나
단풍 든 가을이면 갈 곳 천지인데
하루빨리 코로나가 물러가라고
나 하나쯤이야를 버리고
나 하나 만이라도
위생수칙과 정부지침을 잘 지켜서
우리들의 이쁘고 귀여운 손주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나 하나 만이라도 라는 생각으로 산다면
올 가을에 아름다운 산과들을 실컷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가학산휴양림 말은 많이 들어봤는디ᆢ한번도 못가봤어요ᆢ
사진으로 보니 좋으네요ᆢ
언제 한번 꼭 댕겨가보록 할게요ᆢ
네~
못된 코로나 물러가면 꼭 오세요~^^
자주 갈려고 찜 해 두었는데
안타까운 일이 한두군데가 아니네요.
우유사랑님!
좋은 시간되세요^^
작년가을
가학산 자연휴양림 데크한칸 빌려
삼일을 머무르면서
무등산 두륜산 유달산을 돌고왔지요
휴양림 공기가 좋아서였는지
힘든 산행으로 지친몸이 자고나면 거뜬했답니다
가학산 휴양림보면서 지난추억
잠시 되돌아봅니다
우와~
멋진 추억을 만드셨군요.
휴양림 말 그대로 휴양하기 딱 좋은 곳인데 그 좋은 공간들이 닫혀있는게 아쉬워요.
부천아지매님!
즐거운 시간되세요^^
너무 좋은 곳 같네요~~
어머니와 함께 무더위 잘 슬기롭게 견디는 행복한 하루하루 되셔요~~
미소님!
대구도 덥지요?
구미에 살아보니 덥기는 어디나 매한가지대요ㅎ
우짜든지 이 난국에 건강 잘 챙기세요^^
좋으네요가보고싶네요
네~
입구에서 걸어가려면 세멘트길을 한참 가야하므로
잠잠해지면 차로 휴양림 앞까지 가니까 쪼매 기다렸다 가세요.
꼬분언니!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