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드림콘서트트롯 느낀점 153편 "친구여+브라보 친구. 최고의 콜라보"

[편지(일산)]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
1983년에 나온 조ㅇㅍ님의 친구여 첫소절에 우리들의 청춘은 와아~함성을 질렀었다. 그때 내 나이는 23살. 조ㅇㅍ님의 실황중계를 본 적도 없고, 라이브도 들은 적 없지만 그 명성과 그 인기와 그 몰입도의 노래들을 나도 많이 좋아했었다. 이십대 때 나는 조용한 청춘이었다. 하루종일 단내가 나도록 입을 다물고 있어서 주변사람들이 벙어리냐고 놀리기도 했다. 워낙 숫기가 없는 내향적인 사람이라 조용한 가요를 좋아해 라디오를 밤늦도록 들었고, 가요 티비 프로그램을 찾아보던 음악을 참 좋아했던 긴 생머리 소녀이기도 했다.

젊을 땐 조ㅇㅍ님 라이브를 들어 본 적이 없다가 35년만에...내 나이 오십중반쯤에 콘서트 초대권이 생겨 일산종합운동장에서 듣게 되었다. 소리 지르지 않는 창법, 쿵작거리는 밑음악을 많이 깔지 않았고, 번지르르한 말과 소리질러~함성~이런 흔한 강조성 멘트도 없이 오로지 노래와 음악으로만 짜여진 감동있는 콘서트였다. 그때 진심으로 조ㅇㅍ님이 왜 가왕인지 알 게 되었고, 한동안은 조ㅇㅍ님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찾아 듣기도 했다.

2023년 5월 8일 조명섭님의 브라보 친구가 탄생했을 때...그때 번뜩 떠오른 생각.
1983년 6월 25일에 탄생한 조ㅇㅍ님의 친구여가 가요 역사상 우정 노래의 대명사였다면,
40년만에 브라보 친구가 바톤을 이어받아 우정 노래의 대명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떠올랐다! 과장되지 않은 진짜다.

일기장의 일기처럼 친구여 가사따라
가수님 목소리로 쓰여진 '친구여'
낡을대로 낡은 까만 표지의 졸업앨범 첫장이 넘겨지면서 친구야 춤추자 곡 '브라보 친구'

꽃가라 하얀색 공단 양복을 입은 가수님이 마이크를 양손으로 잡고 서 있는 모습뒤로 앨범이 넘겨지면서 교복입은 두 갈래 머리, 단발머리는 학창시절의 내가 오버랩되는데...
"꿈은 하늘에서 잠자고~추억은 구름따라 흐르고~🎶"
아~이 감정을
어드렇게 표현을 할지 모르겠다.
조ㅇㅍ님의 모습도 오버랩되면서...
조명섭 가수님의~어?! 성이 같네!
어쩜 이렇게 자연스럽게 잘 부르실까?
어쩜! 조ㅇㅍ님 보다 이네 가슴을 더 후벼파네.
두 손 모아가며 감정을 잡고 부르는 친구여는 나를 23살로 돌아가 저 자리에서 실황중계를 보는 것 같았다.
빛바랜 학창시절 앨범, 빛바랜 추억, 빛바랜 지금 나의 외모. 그러나 마음만은 23살 청춘으로 돌아가 두 손 모아 들었다.
"친구여~모습은 어딜 갔나 그리운 친구여~🎶"
조선배님 보다 잘 부르심 어쩐데요~그래. 그러던 중 갑툭튀. 갑자기 교련복 입고, 교복입은 학생이 툭 튀어나오더니 분위기 확 다른 브라보 친구 신곡이 나왔다. 70~80년대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책상 뒤로 밀어 놓고, 배경은 칠판으로 바뀌며, 발바닥 비벼~엉덩이 흔들고~발바닥 또 비벼!
"떠든 사람 조명섭" 푸하하하핫핫
"서비♡에밀스" 얼래리꼴래리 ㅋㅋ

'친구여' 가 추억의 감성 노래라면.
'브라보 친구' 는 옛친구를 만나 반갑다고 끌어안으며, 그때의 추억을 끄집어 내 웃고,
다 함께 노래 부르는 2023년부터 쭉 불려질 우정 노래 대명사가 될 경쾌한 노래다.

가수 마다 가는 방향이 다르다. 테스형 부른 나ㅎㅇ님이 다르고, 산울림이 다르고, 가왕 조ㅇㅍ님도 노래하는 가수지만 다른 방향으로 걸으셨다. 우리 가수님도 가는 방향이 다르다. 요즘 수많은 트로트 가수가 물밀듯 밀려나온다. 성악트롯, 국악트롯, 긁는트롯, 꺾기, 소리지르기 창법~등등...참 다양하다. 여기서 누가 제2의 나ㅎㅇ, 남ㅈ이 될지 모른다. 우리 가수님은 조ㅇㅍ님 같은 가수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노래, 저 노래 콜라보가 있었지만,
친구여+브라보친구 콜라보가 제일 잘 어울렸고, 모든 가수들의 정신없는 등장을 순식간에 잠재웠다. 수준을 높였다. 노래는 이렇게 불러야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소리 낮추고, 점잖게 감성을 자극하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추억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건전 가요. 건전한 건 자칫 뻔하고 지루할 수 있지만 친구여+브라보친구는 감동이 깊이가 남달랐다.

드림콘서트트롯 부산 공연 녹화분이 방송을 타던 날, 우리들의 조선비님은 하얀 고무신을 신고, 생활한복을 입고 구름 타고 신선처럼 나타나셨다.
요즘 젊은 연예인 통털어서ㅎㅎ 통틀어서 우리 가수님만 자연을 닮았다. 조상님을 닮았다. 다람쥐도 닮았고...보자보자?! 소나무 같고, 저 멀리 바우 산 같고, 유유히 흐르는 물 같았다.. 자연을 닮은 가수님이 난 좋다.
무척,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

2023년 6월 12일. 제2회 부산 드림 콘서트 트롯. 녹화분 방송.

[귤아줌마(제주지역장)]

정신이번쩍 한순간에
흐르는꿈 하늘에서 잠자다
께여 났지요
편지님 글애 감동입니다
합께 응원합니다

[편지(일산)]

친구여+브라보친구♡♡
가수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계속 감동입니다~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귤아줌마님 ~^^

[다경(제주)]

이번 드림콘서트에서는 친구여 부르실때 진짜로 친구생각이 더 떠올랐어요. 그친구 이노래 더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친구여. 끝나고 브라보친구하고는 이어지는 센스가 어쩜 어울리는 것이 화면뒤에 나오는 편지님 말씀대로 낙서들이 너무 재밌게 써 있더라구요. 다른 가수분들이 부르실때는 시간이안가더니만 우리 가수님 부르실때는 후딱 사라진 느낌 너무 아쉬웠어요. 앞으로 ㅈㅇㅍ 가수처럼 우리 가수님도 가왕이 되야된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가수님 덕분에 저도 자연을 더 사랑하게 된거 같아요. 오늘도 편지님 글을 읽으면서 감사함을 느낍니다.편안함 밤되세요.사랑하고 응원합니다

[편지(일산)]

친구여~이 노래가 전국의
가슴에 자리잡았지요.
맞아요 친구가 그리운 노래고요.
브라보 친구는 친구를 만나고 싶은
노래예요.
낙서가 재미나고 서비♡에밀스 땜에
더 재미있었어요.
가왕이 되는 날까지
우리 함께 응원해요 다경님^^
조명섭 가수님 시대가 올 거예요.
저도 자연을 사랑하지만
더 사랑하게 될 거예요.
다경님도 편안한 여름 밤 되세요~^:

[벗꽃 (부산)]

에밀스♡조명섭 칠판에 낙서를 했던 학창시절이 떠올랐어요 그때로 돌아가서 조용필님노래 친구여를 따리불렀던 그때를 생각했어요 나의 친구여 근데우리가수님이 다시부르니 다시금 그때로 되돌아가봤네요 편지님감사합니다ㅎㅎ 항상좋은글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

[편지(일산)]

친구여는 친구가 그리운 노래고,
브라보친구는
친구를 만나고 싶은 노래예요.
가수님이 다시 불러주셔서
너무나도 감동이었어요.
추억으로 돌아갔어요.
함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여름 밤 되세요 벗꽃님^^

[예나 (인도네시아)]

ㅍㅈ님 저도요
요즘 브라보 친구가
엄청 활력소가 되네요
맬 눈뜨면 흥얼 흥얼
넘 좋아요
늘 ㅍㅈ 님 아름다운 글에 감동받으며 항상 열응합니다 브라보 친구 대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편지(일산)]

예나님? 반가워요~
맞아요 활력이 되는 노래예요.
아름다운 글로 표현해주셔서
참 좋아요.
아름다운 가수님 만나
저도 안듣던 말을 듣게 돼
참 행복해요 ~
함께 대박을 기원합니다 예나님^^

[달님이(울산)]

우리가수님부르시던부라보친구들을때마다어릴적고향생각나며추억을되돌아봐져요
친구여는두고두고시간이지나도부를것같았요항상편지님글을보면서많이배워갑니다수고하셨어요🙋‍♂️💙🙋‍♀️

[편지(일산)]

친구여는 친구가 그리운 노래고
브라보 친구는 친구를 만나고 싶은 노래예요 ~
항상 감사합니다 달님이님^^
편안한 여름 밤 되세요

[순둥이(제주)]

20대초 유일하게 조금 좋아했던
대중가수가 ㅈㅇㅍ님~
지금 울가수님 좋아하는것과는
비교할수없이 미약.....
드림콘서트에서 친구여~는 깜놀!
현재까지의 가왕보다 더 잘부르심 ~
저도 울가수님은 ㅈㅇㅍ님스타일의
가왕이 되시지않을까 합니다
방탄의 아미처럼
우리도 미래 가왕의 에밀스가
되어보아요

[편지(일산)]

맞아요 좋아했지만 실제로 본 적도
라이브든 방송이든 직접 본 적이 없어요.
진짜 깜놀이었어요.
맞아요 가수님이 친구여는
그리움 가득이었어요.
맞아요 그럴것같아요.
미래 가왕의 에밀스
항상 함께 응원합니다
순둥이님 ^^

[로맨스서울(고양)]

ㅋㅋㅋ~~~ 저도 진짜로 많이많이 울가수님 좋아합니다요♡♡♡♡♡♡♡♡♡♡♡♡

[편지(일산)]

진짜로, 언제나, 늘
가수님 길따라 함께 걸어갑니다~
반갑습니다 로맨스서울님^^

[늘푸른 소나무]

가수님을 편지님이 더욱 드높이는듯합니다
어쩜그때그때이런글이 나올까요. 감사해요 이렇게 재미있는글읽 게해주셔서
또 계속해서 글 바랍니다

[편지(일산)]

부족한 글이지만
가수님을 높여드리고 싶고
제 감정과 감성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공감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소나무님~^^
편안한 여름 밤 되세요~

[가로등(서울)]

편지님
고맙습니다 👍👍👍
가왕이 되실 울 가수님
함께 응원합니다

[편지(일산)]

가왕이 되실 그날까지
그 후로도 쭉 함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가로등님^^

[써니(인천경기북부)지역봉사]

브라보 친구 처음 딱 들었을때 바로 떼창노래다! 아마도 앞으로 그런 노래가 되지 않을까요?
저도 가수님 덕분에 자연과 좀 가까와졌어요^^

[편지(일산)]

맞아요 전국민이 떼창할 수 있는 노래예요.
자연을 닮은 가수님.
우리도 가수님 닮아가지요~써니님^^

[찬미 / 경기]

가요계에서
가장 수명이 길고
가요 역사에 길이 남을 가수님 을 알고 품격있는 노래로 화양연화를 살고 있어서 행복한 비명입니다.
편지님의 적절한
비유 참 좋습니다.

[편지(일산)]

가장 수명이 길 가수님~♡♡
함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적절한 비유였다는 공감에 참 좋아요 찬미님^^

[자스민1(광주)]

편지님
ㅈㅇㅍ 가수의 노래를 ,사람을
좋아 하진 않았어요
지금도 요 ㅎㅎ

같은 노래를 우리가수님 목소리로
들으면 예쁘면서 편안한
오묘한 울림이 있어
너무 너무 좋아요 ㅎ
가왕 은 우리가수님이라 생각합니다 ㅎ

우리가수님은 산골물 같고
청초 같고, 학문 을 가까히 하시는

양반의 반듯하신 성품을좋아 합니다
다른 가수들 에게서는 찾아볼수없는
모습이지요
이른 아침 깊이 생각할수 있는글을
읽으니 참 좋아요 ㅎ
편지님 좋은날 되세요~^^

[편지(일산)]

오묘한 울림
그윽하고 부드러운데
그 안에 강한 목소리도 있고요.

산골물, 청초, 성품, 비교불가~
어디에서든 단 한 분입니다.
공감합니다 자스민님 ^^

[리라꽃 송도]

우리 가수님은 영원한 상록수
청년 가수님⭐️✨️✨️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이나실
가요사에 국보급 인재⭐️✨️
우리 가수님 더욱 멋진 비상하시길
언제나 응원합니다.
편지님~ 가왕이 되실 우리 가수님
함께 응원합니다 🥳🥳🥳
감동의 글 감사합니다

[편지(일산)]

성록수. 국보급 인재,
그리가 가왕이될 가수님.
함께 응원하고 감동할 수 있어
참 좋아요~리라꽃님 ^^

[사라[낙성대]]

저는 규랑단에서 반듯한 모습으로 시집을 읽고 계시던 가수님이 생각나곤 하는데요 수많은 가수중에서 가수님만이 특별하게 보이는건 그런 자기 노력과 절제가 있어서가 아닐까합니다
특별한 목소리와 실력을 갖추신 가수님이 곡을 잘 만나 가요계에 우뚝서시는게 제 바램입니다 가수님을 알리는 좋은글 우리만 보기 아까워요 칼럼으로 쓰셔도 될정도로 감동입니다 공감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편지(일산)]

규랑단에서 시집 읽던 모습
저도 생각나네요~
노력과 절제, 선함과 단호함과
본인만의 길~참 아름다워요.
어디다 내보여야할지 모르겠지만
더 쌓이면 소장용 책은 만들고 싶어요.
항상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보람과 희망 주셔서 참 행복해요
사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