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하고 남은 생선과 부침개를 집에서 가져와 냉동고에 고이 모셔논지가 오래됐는데
어찌 먹을까 생각하다가 고향에서 한번씩 해먹는 생선부침개탕을 만들어봤습니다.
한번 쪄논 생선을 가지고 국물을 내는지라 먼저 멸치로 육수를 만들어 놓습니다.
자취생의 빈약한 사정으로 야채는 양파만 넣었지만 무우나 파,고추 등을 넣고 끊이면 더 맛나겠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7B7214AAF8FE502)
일단 멸치육수에 제사생선을 넣고 고춧가루 풀어서 끊이면 사진처럼 노란 국물이 우러나옵니다.
간은 멸치액젓으로 간간하게 하고 양파를 넣고 조금더 푹 끊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7B7214AAF8FE503)
간을 보고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각종부침개등을 넣고 한소끔만 더 끊여서 먹으면
재활용이지만 정말 맛난 국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소고기전이나, 꼬지, 동그랑땡 종류를 많이 넣으면 맛도 좋고 먹기도 좋지만
부침개 종류는 많이 넣으면 전에 있는 밀가루가 너무 풀려
국물이 뻑~뻑 할 수 있으니 전종류는 조금만 넣어 주세요..!!
혼자 살고 요즘 예전만큼 집에서 잘 해먹질 않아서
냉동고에 쌓인 음식들을 하나씩 해치우고 있습니다.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상해서 버린 경험은
자취하시는 분들은 많이 있을줄 압니다.
외식이 편하고 좋지만 조금만 더 신경쓰서
집에서 상하기 전에 자주 해 먹는게 좋겠죠..^^
저도 좀 더 자주 만들어 먹어야 겠네요..!!
잠깐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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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통해요..^^
첫댓글 우린 이 찌개를 간국이라고 하는데... 정말 맛있죠... 전 청양고추도 넣어요.
간국이라고도 하는군요..^^ 다른 카페에선 소금국이라고도 하다라구요..ㅋ
간을 멸치액젓으로 한다구요?
멸치액젓으로 조선간장을 대신해도 국요리가 깊은 맛도 나고 맛나요..ㅎㅎ
저도 참..좋아라는뎅.. 저희는 이걸 거지탕이라고 불러요...ㅎㅎ
거지탕이라고도 하는군요..ㅎㅎ 새로운걸 알아갑니다..^^
갠적으로 전 부추전이 좀 많이 들어가서 그 국물이 더 구수하니 좋더라고요 ㅎㅎ 고추가루도좀 마니 넣죠 마늘이랑 ~ 아 땡겨요 ~~~~
전이 많이 들어가면 국물이 너무 뻑뻑해 져서 저는 개인적으로 소고기전을 강추합니다..^^
우리도 제사끝나면 항상 먹었는데 저도 가끔해먹는데 맛있죠 짭쪼름한게 ^^ 콩나물이랑 땡초 넣으면 더 시원합니다. ^^
콩나물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니 좋겠네요..^^
서울식은 좀 허여멀겋네요........ 갱상도에서는 완전 고춧가루 이빠이 넣어서 벌겋게 해서 끓여먹는데.... 울집만 그런건가...@@
고향이 진주데요..^^ 서울식은 잘 몰라요..ㅋㅋ
저희도 간국이라고해요 국물이 없이고춧가루랑 매운고추넣고 빨갛게해요 생선머리가 꼭들어가야 맛있죠
대체적으로 간국이 일반적인 이름이네요..^^
우린 잡탕찌개라 하는데... 저흰 생선은 안넣고 나물하고 전들,김치조금넣고 된장도 넣고 끓여먹어요... 명절니나 제사 모시고 나면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한번씩 해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추석이 다가오니 조만간 또 먹을수 있을것 같네요...
된장은 한번도 안넣어봤는데 다음에는 조금 넣고 끊여봐야겠네요..^^
무슨맛인가요????? 함 먹어보고 시포요~~
짭쪼름한 생선맛입니다..^^ 살도 쫄깃 하니 좋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