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 드라마를 보면, 혹은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간혹 아주 멋진 차량이 등장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멋진 차량에 매료되고, 그 차량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등장했던 식스티 세컨즈에서는 67년식 일리노어가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으로 등장한 트랜스포터를 통해서는 아우디의 차량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제이슨 스타뎀은 아우디 A6의 CF 모델로 스크린에 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영화를 통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차량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쉐보레 카마로죠.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범블비 라는 이름으로 더욱 더 친근한 쉐보레 카마로죠. 쉐보레 카마로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주연급 로봇으로 등장해 주인공인 샘 윗윅키와 오토봇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을 따라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형 미국 스포츠카에서 그려졌던 노란 색 바디와 검은 두 줄의 스트라이프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진 카마로에 그려지고, 또 재치 넘치는 로봇으로 변신을 하며 범블비라는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카마로는 트랜스포머를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죠.
하지만 쉐보레 카마로의 역사를 살펴보면 매우 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1960년대에 처음 등장을 했고, 2013년의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 총 5세대를 거치며 카마로라는 이름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카마로는 시대를 통틀어 쉐보레를 대표하는 머슬 쿠페이며, 스포츠카로서 자리잡아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머스탱을 벤치마킹, 머슬카의 양대 산맥으로 데뷔한 쉐보레 카마로
“카마로.. 머스탱을 물어 뜯는 사악한 짐승이죠.” 카마로는 그 본래의 탄생 배경이 정확하고 매우 또렷한 차량이었습니다. 포드 머스탱을 잡아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죠. 머스탱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1960년대의 북미 자동차 패권을 잡았기 때문에, 쉐보레의 입장에서는 그런 포드와 머스탱이 곱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쉐보레는 GM의 F플랫폼 위에 머스탱이 선보인 멋스럽고 컴팩트한 2도어 2+2 시트 방식을 벤치마킹 해 쉐보레의 감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1966년 하반기에 첫 모습을 공개한 1세대 카마로는 몇 번의 전면 디자인 수정을 거치며 1969년까지 판매되었고, 머스탱의 경쟁자로 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혔습니다.
휠 베이스가 고작 2,743mm 밖에 되지 않은 카마로는 말 그대로 젊은이들을 위한 차량이었습니다. 작고 컴팩트 하지만 잘 달리고 멋스러움을 갖췄기 때문이죠. 쉐보레의 새로운 머슬 쿠페 카마로는 3.8L 엔진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4.0L 급은 물론, 최대 7.0L 엔진까지 수용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쉐보레의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임을 뜻하는 SS(슈퍼 스포츠)의 앰블럼을 달 수도 있었지요. 게다가 ZL1 엔진을 채용해 드래그 전용 머신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카마로들은 2단 자동 변속기, 혹은 3단/4단의 수동 변속기를 채택했습니다.
카마로는 머스탱의 라이벌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양한 모델과 에디션이 출시되었습니다. 대배기량 엔진을 채용하게 되는 SS 모델과 Z/28 에디션 등은 카마로의 최고급 모델로서 젊은 계층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때에 카마로의 상징이나 머슬 차량들이 한번쯤 그려준다는 보닛 위의 굵게 칠해진 두 줄의 스트라이프가 등장하게 되었죠.
1세대 카마로는 1968년과 1969년에 각각 전면 디자인을 조금씩 손질하며 차량의 디테일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1969년식 카마로 SS는 훗날 5세대 카마로 디자인에 중요한 영감을 주게 됩니다. 1969년의 디자인 변경의 중심은 바로 전면 그릴의 형태가 V의 형태를 띄게 되는 것이죠.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공격적인 프론트 그릴은 전형적인 아메리칸 머슬의 이미지를 표현 했습니다.
독특한 프론트 실루엣과 두 줄의 스트라이프, 2세대 카마로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자동차 시장에 2세대 카마로가 등장하게 되는 것은 1970년부터 입니다. 새로운 설계와 디자인을 갖춘 2세대 카마로의 등장이 다소 늦어져 1969년 하반기까지 1세대 카마로를 생산했고, 1970년에 이르러 2세대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2세대 카마로는 설계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차량의 사이즈가 조금 커졌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차량의 기본이 되는 플랫폼은 1세대와 같은 F 플랫폼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도어 쿠페에 2+2 시트 구성, 후륜 구동의 레이아웃도 그대로 챙겼습니다.
2세대 카마로 역시 다양하고 고성능의 엔진을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2세대 카마로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과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을 차량 앞과 뒤에 적용하고 1세대에 비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세팅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차량의 스티어링 휠 시스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드라이빙의 만족도 또한 확보 했습니다.
1세대에 비해 디자인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진 카마로, 우전 2세대에 오며 전면의 디자인을 다듬게 됩니다. 전면 그릴을 손보고 차량의 후면과 측면을 비춰줬습니다. 2세대 카마로는 3.8L 엔진을 시작해 6.5L와 6.2L 가솔린 엔진 등의 대배기량 라인업 또한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7.4L 엔진 등 브로슈어에 없는 차량 또한 생산되고 공급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세대에 비해 전체적인 외형이 변했지만 2세대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0년에 등장한 2세대 카마로는 역시 매년 차량의 외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을 손봤습니다. 새로워진 전면 디자인을 갖추고 새롭게 2세대 카마로를 알리게 된 사람들은 2세대 카마로가 알려지는데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쉐보레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입 입어 새로운 차량들이 자리를 잡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70년 이후부터 2세대 카마로들은 전면 그릴의 폭과 헤드라이트의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2세대 카마로들은 2세대 후기로 접어들며 기존의 2세대와는 다른 전면 부분을 보여줍니다. 또한 1978년에는 고유의 데칼을 갖춘 카마로가 출시되며 그 가치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3세대 카마로는 보다 각지고 직선 중심의 이미지로 그려진다.
2세대의 카마로까지는 전통적인 50~70년 대의 미국차량의 모습을 제대로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윽고 3세대의 시대인 1980년대가 되었습니다. 카마로 또한 기존의 차량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담아내게 되었습니다. 직선의 각이 지고 낮고 보다 납작한 디자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패스트백 디자인을 연상하게 하는 측 후면의 모습과 네모난 헤드라이트를 보닛이 덮고 있는 형태의 3세대 카마로. GM의 F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이 되어 1982년 초에 판매가 시작됩니다.
3세대 카마로는 여전히 5.7L 라는 대형 엔진을 채용하고 있었지만 기본형의 엔진이 이전 세대보다 많이 작아졌습니다. 직렬 4기통 2.5L의 엔진을 적용했기 때문이죠. 물론 주력 엔진들은 V6 2.8L의 엔진이나 V8 5.0L 같은 중량감이 있는 엔진이었죠. 이에 맞춰 변속기 또한 이전보다 다단화 되어 수동으로는 최대 5단 변속기, 자동으로는 4단 변속기를 채용했습니다. 게다가 차량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게 되어 2세대 카마로에 비해 227k가 가벼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세대 카마로는 10년 동안 이 명맥을 이어갑니다. 10년의 시간 동안 디테일적인 변화와 개선 작업을 겪었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죠. 1987년에는 카마로 탄생 20주년 기념을 자축하며 20주년 기념 에디션을 출시하게 되었는데, 오리지널 앰블럼 새겨 출시하게 되었죠. 그리고 컨버터블 모델도 출시했습니다. 이후 3세대 카마로는 1992년 25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을 출시하고 경찰 차량으로 적용되는 등의 행보를 보여줍니다.
4세대 카마로는 유선형 바디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머슬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다부지고 당당한 모습을 상상하는 우리에게 4세대 카마로는 다소 충격과 같았습니다. 단단하고 각진 이미지는 어디로 가고, 유선형의 바디를 가진 차량이 등장했기 때문이죠. 1993년, 3세대 카마로의 바톤을 이어 받은 4세대 카마로는 GM의 F플랫폼을 채용한 2+2시트 2도어 쿠페/컨버터블로 후륜 구동 머슬카의 계보를 계승했습니다. 사실 이 때에는 포드 머스탱 또한 디자인적으로 기존의 머스탱과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찌 보면 오일 쇼크와 대외적은 경제 환경 등의 문제로 인해서 북미 머슬카들이 갈 곳을 잃고 방황을 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머슬카답게 4세대 카마로는 후륜 구동의 레이아웃에 V6의 3.4L 엔진과 3.8L의 엔진을 기본으로 하고, Z28 모델에는 콜벳에 적용되었던 LT1 스몰블럭 V8 엔진이 적용되었죠. 자동 4단 변속기와 수동 5단 변속기가 적용되었고, 옵션으로 6단 변속기를 남겨두었죠. 카마로에는 ABS와 트렉션 컨트롤 등이 적용되어 주행성을 보장하게 됩니다. 쉐보레는 4세대 카마로를 단종을 하게 되는 2002년까지 꾸준히 연식 변경을 통해서 차량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확보 했습니다.
1996년과 1997년에 잠시 등장했던 4세대 카마로 SS 버전은 1992년 콜벳에 적용되었던 330마력 LT4 스몰블럭 엔진과 함께 LT1 엔진을 채용하고 수동 6단 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이후 쉐보레는 콜벳 C6에 올려진 5.7L LS1 엔진을 카마로에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2년에는 카마로 35주년 에디션을 제공했고, 그를 마지막으로 카마로의 명맥이 끊기는 듯 했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 탄력을 받는 일본 차량들, 특히 카마로를 비롯한 수 많은 미국의 머슬카 보다 더욱 빠르고 더 연비가 뛰어난 차량들이 북미 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을 두드렸고, 크라이슬러 그룹과 포드 그룹, 그리고 GM의 스포츠카 경쟁도 더욱 심화되어 시장은 레드 오션에 가깝게 변해버렸죠. 그런 상황에서 쉐보레는 2002년을 끝으로 카마로를 역사의 일부로 남기게 됩니다. 2003년 이후, 수년 동안 카마로의 명맥은 끊기게 된 것이죠.
1세대 디자인을 담아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 5세대 카마로
쉐보레 카마로, 5세대 카마로가 데뷔하게 된 것은 4년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이후였습니다. 2006년과 2007년에 쉐보레는 카마로 쿠페와 컨버터블의 컨셉을 발표하고 시장의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북미는 물론 전세계가 새로운 카마로를 보고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모습 속에는 1세대 카마로의 모습이 담겨있고, 카마로의 디자인 DNA라 할 수 있는 과거 머슬카들의 공통적인 실루엣을 잘 살려냈으며, 당당한 체격과 확실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한국인 디자이너 이상엽씨가 카마로를 작업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9년 하반기에 첫 판매에 돌입한 쉐보레 카마로는 2007년도에 개봉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영향을 받으며 북미 최고의 스포츠카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물론 단순히 영화만이 있어서 차량이 잘 팔렸다고는 할 수 있었죠. 실제로 카마로는 보다 진보된 엔진과 시스템 등을 가지고 있었고, 영화는 머슬카 = 머스탱 이라는 공식을 깨지는 못했지만 멋지고 화려한, 그리고 섹시한 스포츠카는 카마로라는 이미지를 선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쉐보레는 트랜스포머 에디션 등을 제공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쉐보레 카마로는 트랜스포머를 통해 사랑을 받고 북미 최고의 스포츠카가 되었다.
제타 플랫폼을 채용하고 호주 홀덴의 GM글로벌 센터제거 지위되었고 개발된 5세대 카마로는 두 가지 엔진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캐딜락 CTS에 적용되었던 V6 3.6L 엔진과 콜벳 C6에 적용되는 LS3 6.2L 엔진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죠. 각각의 엔진들은 312마력과 426마력이라는 강력한 파워를 가지게 됩니다. 모두 6단 변속기가 매칭되어 이전보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모습 또한 보여주죠. 그리고 2011년, 카마로 컨버터블을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갑니다. 이후 ZL1과 RS 등의 다양한 버전을 출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됩니다.
카마로는 특유의 멋스러운 디자인과 박력 넘치는 존재감으로 2010년 올해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되며 영광을 이어갑니다. 또한 오랜 숙원이었던, 50년 이상 추격을 하던 포드 머스탱을 판매량에서 앞서며 쾌재를 부르게 됩니다. 단지 악재가 하나 있었다면 전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차량 도색 안료 공급에 차질이 생겼던 점이죠. 그리고 수출 형 모델들은 일체형 LED 테일 램프를 다른 형태로 손질했어야 했습니다.
2012년, 쉐보레 카마로는 45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 모델을 출시합니다. 이 때 V6 3.6L 엔진을 업데이트하며 312마력에서 323마력으로 출력을 끌어올립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을 카마로 전용 휠에서 쉐보레 공통 휠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ZL1 모델과 ZL1 컨버터블 등이 출시되고, 2013년 뉴욕 오토쇼에서는 Z/28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GT 레이스를 위한 카마로 GT3 머신 또한 출시되어 미국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GT 레이스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프론트 디자인을 갖춘 카마로. 헤드라이트의 구성과 프론트 범퍼를 손질했다.
2013년, 쉐보레는 이미 충분히 멋진 쉐보레 카마로를 페이스 리프트 하기로 합니다. 전면의 디자인을 조금 더 다듬는 것으로 정리된 페이스 리프트 버전은 보다 더 낮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와 새로운 안개 등을 가지고, 보다 미래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가진 프론트 그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테일 램프를 갖추며 페이스 리프트에 충실했습니다.
그와 함께 RS 트림에서는 헤드라이트와 테일 램프를 모두 LED로 꾸며 스타일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콜벳 ZO6에 적용된 500마력 급 8기통에 7.0L의 배기량을 가진 LS7 엔진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쉐보레 카마로는 한 번 더 도약을 준비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이미지, 하지만 이미 친숙함으로 자리 잡은 카마로는 아이콘이 되었다.
사실 카마로는 매우 저렴한 스포츠카 입니다. 2만 달러 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이죠. 하지만 미국인들에게 가격을 떠나 그 존재 자체가 사랑 받는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머스탱과 함께 카마로에 대한 미국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할 수 있죠. 물론 V6 3.6L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머슬카가 맞느냐며 논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트랜스포머에서 범블비 버프를 받으며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5세대 카마로가 쉐보레에게 포드 머스탱을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분명 멋진 차량이라는 것이죠.
쉐보레 카마로는 앞으로도 포드 머스탱과 경쟁 구도를 가지며, 트랜스포머의 범블비가 준 여운을 담아내며 꾸준히 북미 자동차 시장의 주력 스포츠카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가치는 충분하고 경쟁력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특히 미국 차량 특유의 넉넉한 공간과 드라이빙 감성 그리고 높은 완성도는 돋보이는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50년을 달려온 쉐보레 카마로, 앞으로 얼마나 더 달릴지 모르겠지만, 분명 화려한 머슬카의 당당한 길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