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주장하는 ‘노조 폭력 탄압’ 사례 ◆ 쌍용자동차 경영상황이 악화된 쌍용차는 2009년 4월 2600여 명 인력감축을 통보했고, 5월 21일 총파업, 5월 31일 직장폐쇄로 이어지며 6월 말에는 비해고 직원과 해고 직원들이 직접 충돌, 100여 명이 부상했다. 7월부터는 경찰과 사측의 용역업체 직원들이 공장으로 진입하고 직원들도 출근을 강행하면서 노·사·경찰 등 100여 명이 부상했다. 또 8월 노조가 점거한 시설물 진압 과정에서도 노사와 경찰 등 100여 명이 부상했다. ◆ KEC 경북 구미 소재 반도체업체 KEC 직원들은 2010년 3월 노사교섭 결렬 후 전임자 현행유지 등을 요구하며 6월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6월 30일부터 직장폐쇄를 했다. 10월 노조는 공장점거 농성에 돌입했고, 사측은 용역업체를 동원해 노조원들을 끌어냈다. 노조측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여성기숙사에 난입해 여성노조원들을 강제로 끌어냈다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은 2010년 영도조선소의 생산직 400여 명을 정리해고했고, 노조는 정리해고 전면철회를 주장하며 2011년 1월 6일부터는 김진숙씨가 크레인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같은 해 6월 이들 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희망버스가 한진중공업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막아선 용역직원들과 충돌해 양측에서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 SJM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위치한 SJM의 노조는 2012년 5월 임금인상, 외주 하도급 시 노조와 사전합의 등을 요구하며 6월 27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7월 27일 사측은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경비용역 220여 명을 투입해 공장내 조합원 퇴거조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40명, 경비용역 12명이 부상했다. ◆ 유성기업 대전 소재 유성기업은 2011년 5월 7일 노조가 현장 작업 중인 관리직의 작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관리직과 충돌이 있었고, 5월 18일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후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사측은 직장폐쇄 조치를 했고 노조원들은 사측 관리자들을 몰아내고 공장을 점거했다. 이 와중 5월 19일 용역경비원이 운행한 차량이 공장 인근 도로변에서 조합원 13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6월 22일 오전, 노조가 회사제품 출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비용역과 충돌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노조가 집회 중 회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