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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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병일기:
수술전에 생각이 정말 많았어요.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저의 경험도 올립니다.저는 43세이고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3월에 감기와 소화장애로 개인병원에서 약을 먹던중 샘께서 피검사와 초음파를 한번 해보자 하셔서 했어요.
갑상선에서 혹발견.. 그냥 넘겼어요. 근데 계속 샘께서 큰병원으로 가보라 하셔서 ..
세침검사 결과 암이라고 ... 그리곤 수술 날 받았어요. 전절제 했어요. 큰혹(1.5센티)이 세개 보인다고 해서요.
8월26일(수술전날)
입원해서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저녁먹고 12시부터 금식 하라고 해서 물도 못먹었조.
병원에 대해서 설명 듣고요. 전 운이 좋게 첫날부터 6인실로 ..
8월27(수술날)
2시에 수술이라 아침부터 기다리는 시간이 넘 지루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 뭔가를 할수도 없고..
2시에 수술실로 가라고 연락이 왓어요.속옷은 물론 아래윗 다 벗고요..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며..약간의 어지러움도 느끼고.ㅋ
대기실에서 이름 확인하고. 기디리다가 수술실..
수술실에 가서는 윗옷환자복 벗으라고 해서 벗고. 가려주더라구요..그리곤 누웠조.
또 이름 확인 수술명 확인.. 그리고 마스크 .. 정신 감...
깨어보니 5시 40분.. 2시간이라더니만 꽤 시간이 지났더라구요.
깨어날때 목이 무지 아팠어요. 근데 심호흡 하라고 .. 안하면 진통제 안준다고 해서 열심히 했어요.
잠시후 진통제 맞으니까 살만하더라구요. 근데 전 깨어날때부터 따뜻한 담요가 덮어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병실에 와서 안잤어요. 일부러 식구들이랑 얘기좀 했어요. 마취에서 완전히 깨기 위해.
10시쯤 잤어요. 아 목소리는 이날은 좋더라구요. 밤12시쯤 샘오셔서 하시는말씀
생각보다 임파선에 혹이 많아서 제거를 다했다고. 시간이 좀걸렷다고.. 걱정말라고..
8월28일 (수술다음날)
컨디션 괜찮았어요. 죽도 먹고. 생각보다 잘 넘어가지는 않았지만..목소리도 괜찮았고요.
8월29일
근데 아침에 눈뜨면서 목소리가 약간 이상해지더니 오후되면서부처 거이 쇠소리 나와요.
큰소리 .높은소리 다 안나와요.TT
8월 30일
감기 기운 약간 있어지만 그런데로.. 약먹고 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다만 목소리...
8월31일
아무말 없던 의사샘 아침 회진때 절 보시더니 괜찮다고 퇴원하라고 ..
집에 왔습니다.
수술은 생각보다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근데 저는 목소리땜시 . 전화통화도 못할정도의 작은 소리 . 저음.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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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술 잘 받으신것 축하드려요. 옆에서 보는것 처럼 자세히 써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두달정도면 수술예정인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앞으로 더 건강하시고 목소리도 잘 돌아올꺼에요
수술하고 나면 목소리, 목당김, 목에 뭐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 등은 시간이 지나야 해결이 되는 문제니 너무 조급해 하시지 말고 조금씩 운동하시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세요.
우선 퇴원하신거 축하드려요~ 목소리는 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고들 하니..너무 걱정마시고 앞으로 건강관리 잘하셔서 빨리 회복하세요~
의사샘께서 가수, 국악하시는 분들도 이 수술 많이들 한다면서.. 그분들 자기 본업에 곧 복귀했다며 길게는 2년까지 기다리라 하시더군요
저는 9월17일 수술합니다...좀 겁도나는데 님의 글을보니 다소 안심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