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取捨)의 표준은 중정(中正)이다.
매 순간 정성을 다하되 무리하지 않는다.
만사 성공은 준비한만큼 공들인만큼 심신작용간 취사의 결과에서 따라온다.
그일그일 중심(中心) 중도(中道) 중화(中和)로 대실천력을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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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남교당 회보에 실린 글
견리망의(見利忘義)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장자(莊子)가 조릉(雕陵)의 정원에 갔다가 얻은 깨달음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는 '논어' 헌문편에 등장하는 '견리사의'와는 반대되는 개념의 사자성어이다.
본문
'견리망의(見利忘義)'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소중한 의리를 저버려 결국은 크게 손해를 보거나 후회하게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논어(論語)》 헌문편(憲問篇)에 등장하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의 반대 개념으로, 논어에서는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공자에게 성인에 대해 묻자 공자가 '이익을 눈앞에 두었을 때 옳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성인'이라 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견리망의'는 장자(莊子) 산목편에 나온 말로, 장자가 조릉(雕陵)의 정원에 갔다가 얻은 깨달음에서 나온 말이다. 어느날 조릉의 정원으로 사냥을 간 장자는 까치 한 마리를 발견하고 활을 쏘려 하는데, 까치는 이상하게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이 까치는 사마귀를 노리고 있었고 사마귀는 사마귀대로 나무그늘에 있는 매미를 노리고 있었다. 즉, 모두들 당장 눈 앞의 이익에만 마음을 뺏겨 자신이 처함 위험을 몰랐고, 이를 본 장자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정원관리인이 다가와 이 정원에 함부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며 장자를 책망했고, 장자 역시 눈 앞의 이익 때문에 자신의 처지를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종합)」
연합뉴스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종합)
'음주 운전·뺑소니 의혹' 속 창원 공연 강행…팬들 몰려 성황
김호중 SNS에 공연 강행 비판의견도…"예매 취소 수수료 10만원 넘어" 분통
(창원·서울=연합뉴스) 정종호 이태수 기자 =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18일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가요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에서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날 콘서트가 처음이다.
그는 사고 이후 꼬리를 무는 의혹에도 이번 콘서트를 강행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공연이 열린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주변은 그를 여전히 지지하는 팬들로 공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장 주변 주차장은 경기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로 들어차 있을 정도였다.
팬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으로, 김호중 팬덤 색깔인 보라색 옷을 입고 공연장 인근에 마련된 포토존에 긴 줄을 서는 등 콘서트에 기대감을 드러내는 눈치였다.
그러나 팬들은 김호중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본인도 얼마나 속상하겠느냐. 이렇게 인터뷰하고 싶지 않다"며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거나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인터넷 예매 기준 이날 공연 관람 가격은 VIP석이 23만원, R석이 21만원이다.
최소 2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수천석의 좌석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예매사이트에는 공연 당일 예매 취소가 불가능하며 하루 이틀 전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티켓 금액의 30%라고 안내돼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이동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후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고, 경찰은 18일 새벽 그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jjh23@yna.co.kr
이태수(tsl@yna.co.kr)
정종호(jjh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