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나무라 했던가.
계절의 여왕 이라는 오월 ~~
그 오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온세상을 환하게 향기롭게 해주던 오월.
이제 푸르름한테 자리를 물려주고는
떠나려고 치맛자락을 여미네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안개나무.
날마다 가까운 거리도 아닌곳을
자연을 벗삼아 보낸 오월~~
이제 가면 내년이나 보게될 풍경들~~
어거지로 등떠미는 사람도 없건만
집을 나서서 바람처럼 떠돌았네요.
어제는 인천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두어해 걸렀나요?
그동안 차타는곳도 바뀌었더라구요.
송내역에서 내리믄 곧장가서 🚌 를
타믄 됐는데 이제는 좌측으로 가서
타야했습니다.
자주 안가다보니 어리벙벙~~
송내역 남부쪽에서 16~1번 🚍 를 타고.
네정거장 정도 가면 목적지입니다.
길을 건너서 들어선 수목원~~
정문에 들어서면 가운데 도로를 두고
좌 우측으로 산책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수목원을 들르기 위해서 좌측으로.
숲 해설사들이 단체팀을 이끌고
다니기도 하고.
꼬마들이 초록의 모자를 쓰고
다니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네요.
단체로 고러구 다니니 더 귀엽드만.
중국받침대 💐 이 보고팠는데
좀 늦었군요.
이미 시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각종 희귀꽃과 🌳 들이 있는 숲~~
이른봄에 가면 노루귀 꽃도
만날 수 있는데~~
피었다 지고 잎만 푸릇푸릇~~
깽깽이도 앵초도 내년을 기약해야죠.
깽깽이.
앵초.
애기나리.
작약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그곳 작약은 탐스런 꽃을 달고 있지요.
꽃의 유혹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너도 나도 꽃 곁에 다가서고~~
기억에 있는 안개나무도 찾아가보고~~
언덕을 넘어서 가는길~~
영산홍이 필때 갔으면
얼마나 황홀했을가나~~
그길로 넘어간건 첨 입니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전에 내려왔던길도 만나게 되지요.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으러와서
숲속도 장미원도 시끌벅적 하네요.
인동덩굴이 치마처럼 펼쳐져 있는곳.
등나무 벤취 아래에서 잠시 쉬고~~
그리고는 장미원쪽으로 넘어왔어요.
솔송나무가 있는데 한껏 고개를 젖히고
봤으나 꽃방울을 안달았네~~
히어리도 꽃 진 자리에 단단한
열매를 달고있는 모습~~
장미원에 들어서서 등나무가 드리운
쉼터에서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
여학생들 댓명이 남들이 흉을보거나
말거나 온갖짓을 다 해가며
사진찍는 놀이에 푹 빠져있습니다.
똥꼬가 다보일것 같이 교복 치마를
짧게 입고는 비눗방울도 날려가며~~
그러다가는 장미꽃도 댕강 꺾어와서는
귀에 꽂지를않나~~ 입에 물지를 않나~~
나도 커가는 손녀들이 있으니
입에 찬 말은 못하겠다만~~
장미원을 지나서 온실 안 도 잠시 기웃~~
그리고는 걸음을 서둘렀습니다.
수레국화가 피었을가나 하면서~~
그런데 가보니 기대했던 꽃들은 없네요.
싸그리 갈아엎고는 이름모를 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작약밭도 엉성했구요.
근처 길게 놓여진 쉼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득 모여서 뭘하는건지~~
코로나가 무색해서 도망가겠어요.ㅎ
실망감 안고 그곳을 벗어나서 호수를
끼고 걸어나와서 입구쪽으로~~
그곳에서 소래포구쪽으로 이어서 걸었다는분들이 쓴 글을 본적이 있네요.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걸어봐야지~~
들어섰던 정문을 나서서 타고갔던 🚌 를
타고는 전철역으로 갔습니다.
갈적에 지나쳤던 부천~~
남동생이 그곳에 살았었거든요.
그래서 그곳을 지날적에는 우울한 느낌.
집으로 오는 전철은 용산행 급행을 탔습니다.
절반은 안쉬고 가는 전철이겠지요.
그래도 워낙 멀어요.
용산역에서 집으로 가는 전철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건너 가야했네요.
갈아타고 두정거장 후에 목련님은
4호선 환승 하느라 내리고~~
나는 줄창 집까지 왔습니다.
집에 와보니 주문한 쌀도 와 있고~~
20키로 짜리 두개를 주문해서 바짝
말린 패트병에 담아 놨습니다.
한푸대에 1.8리터 패트병 11개네요.
모두 22개의 쌀이 마음을 풍성하게~~
그것 먹다 보면 여름도 갈것같고~~
현미 찹쌀과 그냥 찹쌀을 반반씩
섞어서 먹습니다.
오늘은 애들과 강변에 가보자고 했네요.
세녀석 다 갈건지는 모르겠어요.
잠이 없어진 옆지기는 걸으러갔나본데~~
상추넣고 된장국 을 끓이며
아침인사를 드립니다.
댓궁 달린 상추를 보내줄 줄 알았더니
그냥 상추네요.
양이 제법 많아서 국도 끓입니다.ㅎ
오월의 마지막 주말도 모두들
행복하고 보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멋진 시간으로 채워가세요.
운동간 사람 왔으니 밥먹어야징~~^^*
첫댓글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한여름 같이
푸르름이 짙어요
한낮에는 더워서
그늘을 찾게되니
푸르름도 짙을수밖에.
멀리까지 가시어
담아오신 숲 🎨
눈호강 잘 했습니다
🚌 도💐 도 온통
신통방통 🚆
다음측에서 멋지게
잘 🌞 놓는군요ㅎ
오늘은 손녀들과
👍 시간 보내세요
그렇쵸?
글쓰는데 즐거움을 더해줍니다.ㅎ
오늘도 더울것 같은 날씨입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상추국 끓였더니 얼갈이 배추국보다 더 맛있네요.ㅎ
인천 대공원은
한번 가본것 같기도하고 ??
울 대장이 어리벙벙 하다니
난 따블로 어리벙벙입니다 ㅋㅋㅋ
어제는 두분이서...
이젠 나무그늘이 그리울때죠...
오늘은 아가씨들이랑
약속을 했나보죠
즐건 주말이돼시길~~~~
버스 타는곳이 변경되어서
그랬어요.
오늘은 다윤이네 식구들 모두 총 출동해서 한강에 갑니다.
송도 아들집에 갈때면
인천공원을 지나칠때,
어~우리팀하고 가본곳인데,
하고 기억이 떠오르기도,
인천공원의 화려한장미~
예쁜꽃들과 인증을
했던게 생각이나네요
화려하고 볼걸이가 많은
인천공원~
두분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언니랑 갔을때에도 화사했던 봄날이었더랬어요.
그때는 수레국화 를 심어놔서 이뻤었죠.
오늘은 가족나들이
하네요
할아버지
좋아하시겠네요
흐뭇한하루
마음껏
즐기고 오셔요
강바람도 강하게 불고~~
유채는 다 져버렸더이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오늘은 아들네
가족과 한강으로
시원한 강바람 쐬며
즐겁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람니다.
그리고 어제밤에
청와대 6월7일날
4명예약하고
또 9일날도 예약했음
둘중에 하나 당첨되면
가야겠지요.
우리도 처음부터
예약 했었는데 당첨이
안데서 또그럴까 싶어서 두번을 해놔봤어요. 연락 오면 알려줄께요.
댕큐 그럽시다.
나도 해놨는데
연락이 없음이요.ㅎ
아~그래요
누가먼저 당첨이
됄런지 되는데로
가면 되겠네요.
아마도 나는 안될거예요.
한번 갔었기에~~
그러나 머잖아 신청 안해도
가게 되겠지요.
어제는 인천 대공원 오늘은 한강변
꽃은 인천 대공원이 더 많겠지요?
시원한 바람은 한강이 더시원할테고
답답하던 속 확 토해버리시길요,
화창한날에 가족나드리 즐거우시길 ~~~
바람이 어찌나 쎄게 불던지 가게앞 파라솔이 넘어지구~~
흙먼지 속에도 나들이 나온 분들이 많았어요.
유채꽃이 씨방만 오동통~~
베어다 기름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