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게시글
게시글 본문내용
오른쪽천배열;재질 옥사명주
염재오른쪽부터;자초,홍화,꼭두서니,소목,쪽,양파,포도,황토
|
다음검색
출처: 흙집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비즈니스
첫댓글 색감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천연염색에는 많은 수고와 정성이 따른다는 것을 곁에서 조금 지켜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수고하는 동안에 허리와 목에 많은 부담을 주는 것도요.......!
천연염색 물 들일 수 있는 것이 이렇게 많다니요. 엄두가 안 나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맑은 기운이 드는 것 같네요. 교교한 달밤에 젊은 청년 같은 후박나무, 보았습니다. 하면서 읽기도 하고요. 흙집마을을 클릭해보니 또 다른 멋진 세계가 펼쳐집니다. 해보세요. 그리고 작은동산님, 오랜만이에요. 반갑습니다. 네잎클로버 발은 그새 얼마나 늘었는지요^^
올여름엔 풀꽃을 말려서 액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분들과 나누었지요.네잎 클로버는 지난 일요일에 스무개쯤 발견, 책속에서 말리는 중이랍니다. 이 가을에 제 메일로 엔돌핀님 주소보내주시면 가을 편지 띄우겠습니다.
작은 동산, 작은 바위, 혹여 작은 새 작은 종, 작은 꽃 등은 없는가 싶어집니다. 너무나 흥미로와서 덤비고 싶어지는 충동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내 동창은 폐교를 사들여 자연연색하고 싶어하기도 하던걸요. 멋져요.
작은 별, 작은 노래, 작은 아이, 작은 피리... . 그렇게 이름부르다 보면 아주 작고 맑고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고 작은동산에 살고 있는 것들이 보이는 듯 해집니다. 근데...또 이런 반가울 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