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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근처에 무리지어 눈처럼 하얗게 피여있는 서양등골나물(사근초)
지천으로 피여있는 하얀꽃을 보고는 꽃이 이뻐서 냄새를 맡아봤는데
향기는 별로였어요.
그런데 꽃 이름을 알고보니 헐~
서양등골나물은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산에사는 동물들은 물론, 인간들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번식률을 보이면서
산 중턱이나 산 아래...그리고 계곡근처등
어느곳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기세로 퍼지고 있는 생태교란종이며
버섯이나 기타의 토종 생물들의 성장을 아예 막아 버려서
토양의 산성화로 황폐해가는
산지를 완전히 파괴 시켜버리는 무서운 식물이라고 하네요.
보이는 대로 제거하고는 있지만, 매년 엄청남 씨앗을 만들어서 바람에 날리기 때문에
전 국민이 보이는 대로 뽑아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북악산 백석동천에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뒷골마을(능금마을)이라고 있는데
능금마을이 궁금해서 계곡을 올라가던 길에 많이 보았던 하얀꽃이
보기에만 이쁘지 어느짝에도 쓸모가 없는 꽃이라니...
그럴줄 알았으면 손에 잡히는 대로 뽑아버릴걸~
서양등골나물은, 미국 원산 독초이며 산천을 파괴라는 식물이랍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이쁘게만 봤더니.... 정말.. 쓸모 없는 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