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이 전세를 거둬들이고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물량 부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지난주(0.12%)와 오름폭이
같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올랐다. 강남(0.20%)과 강북(0.17%)지역이 모두 상승했다. 구로구(0.29%), 강남구(0.25%),
영등포구(0.25%)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구로구는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강남 3구는 지역 내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가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13%), 경기(0.15%)가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포(0.25%), 용인 수지구(0.25%), 부천 원미구(0.24%), 의왕(0.23%), 남양주(0.23%) 등지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광역시는 0.09% 올랐다. 대구(0.12%)와 광주(0.09%), 부산(0.08%), 대전(0.07%), 울산(0.05%)
전 광역지역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대구 달서구(0.22%), 부산 연제구(0.20%), 대구 남구(0.20%), 대구 중구(0.20%), 부산 동래구(0.19%)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번주는 대구와 부산지역 전셋값이 매매가격과 함께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구와 부산지역은 구도심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와 가을 이사철을 맞은 이사 수요가 겹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는 분석이다.
기타 지방은 0.05% 올랐다. 보합세를 보인 세종(0.00%)을 제외한 전 광역지역이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 북구
(0.22%), 진주(0.19%), 원주(0.16%), 목포(0.16%), 충주(0.16%) 등지가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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