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마트, 재래시장, 알뜰시장 골고루 조사해서 전화로 알려 주신 단골 고객,
나보다는 한참 나이가 적을테지 하고 부탁을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64세라네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주문한 고추가루 15근으로 김장담고는
색갈이 넘 예쁘다고 쪽지를 또 날려주셨네요
우리도 어제 밤 늦게까지
배추 50포기 절여놓고, 졸파 10단 손질해놓고, 김치담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밤중에는 콩 삶아 고추장메주 조금쑤고 된장메주 또 만들었지요
메주콩이라도 자잘한 토종콩과 멍청하게 큰콩이 있거든요 말랐을때는 잘 모르는데 불리면 무지 커지는 콩,
그래서 메주 따로 만들어 된장맛을 비교해보려고 종류가 다른 콩으로 쑤었답니다.
오늘은 찹쌀풀 쑤어놓고, 양념준비, 무채썰어야하고 무지 부산한 하루가 될것 같은데
울 교주 한나절만 외출하면 내가 좀 편하련만 상황이 어찌될지, 일하다가 울 아버님 밥상, 우리밥상 두군데 차리는것도
일이거든요 장에도 한차례 다녀와야겠지요? 굴이며, 김치에 넣은 해불 좀 둘러보고,
속재료로 쓸 갓이나 미나리도 몇단 사와야겠고, 오늘도 신나게 돈 쓰는 날이 될것 같네요
김장들 다 하셨나요?
올해는 주문김치가 많아서 울 김장은 힘도 안들것 같아요~~
일은 할 수록 는다더니 손톱을 다 닳았는데 일은 놓을 수없으니 이또한 큰 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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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방
배추값 시장조사좀 해달랬더니~~
태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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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1
08.11.24 07:14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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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지런한 태상경님.. 저도 올해 태상경님댁 김치맛좀 보겠네요. ㅎㅎ 기대되요.
김장 했는데...여기 저기서 다들 조금씩 가져 가는 바람에 또 해야 할거 같아요 ㅠㅠ 김장 맛있게 하세요^^*
김장철이라서 여기저기서들 바쁘시네요. 일복을 많이 받으셨으니 손톱이 다닳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했다는거네요 ! 이웃같으면 도와라도 드릴텐데 ! 안타깝네요.! 저는 아파트라서 배추절이기가 안좋아서 그냥 새마을 협의회에 맞추었어요.!
그곳엔 절임배추 얼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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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12월에 주문해서 김장 담으세요 주문김장 좀 보내고 절임배추 판매할겁니다. 고추 5근 이번 주일에 보내드릴께요 ~~
건강 생각 하셔야지요.... 일을 즐거움으로 하시는분위기라서... 감히 말씀은 못드릴 처지지만...그래도 걱정이!!!...그리고 제 주문 잊으신건 아니죠?
예, 잊지 않았지요 새우젓이 육젓이라서 조금 가격이 그려네요 두가지로 합해서 5kg 보내드릴께요 참기름, 들기름도 박스에 챙겨넣어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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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리가~~ 동상한테 보내는건 꼭지따로 손질좀 해야하니 시간좀 걸릴꺼여요 기다리셔요 이번주 김장 몇집 보내고 다음주에 보낼께요 ~~
저는 김장이라고 할것두 없이 걍 5포기 했답니다 히히~ 조금씩 시간날때마다 할려구요. 작년까징 절인배추 사다 했는데... 올핸 절약하니라구 (끙~) 알뜰한척 하구 있는데....생각해보면 양념들어가는게 훨 더 들어가는것 같네요. ㅋㅋ
한꺼번에 해치운게 덜 번거로울걸 그랬네요 나처럼 줄창 일하려면 모를까? 돈은 더 들어가고 시간도 더 들어가고, 한번 비교해보세요~~
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저도 이번에 처음맞추었는데 좋은지 어떤지도 몰라요 오는토요일 배달이 올건데요. 10kg 23000 원이래요. 비싼지 싼지도 모르고 이웃에 동사무소가 있길래 맞추었는데 어쩔지는 담아보고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혹 20킬로 아닌가요? 넘 비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