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높고 물 맑은 곳에 인걸이 난다
옛부터 사람들은 "산 높고 물 맑은 곳에 인걸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군자는 반드시 살 마을을 가려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말은 곧 사람이 사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컫는 말입니다.
땅의 성질에 따라 그 땅에 자라는 식물도 성장 과정이나 열매가 달라
지듯이 사람 또한 좋은 기가 흐르는 곳에서 몸도 마음도 편안하고
아름다워진다 할 것입니다.
"사는 땅이 아름다우면 사람이 어질다"고합니다.
"땅이 어질면 아름답다."
(里仁爲美)
"어진 사람이 되려면 아름다운 땅을 선택해서 살아야 한다."
(澤不處仁焉得地)
"사람이 태어나고 자란 땅은 그 몸을 기를 뿐만 아니라,
뜻을 키우고 마음도 딱아 준다.
이에 성현께서도 "그 사는 땅이 어질면 아름답다(里仁爲美)"라 하셨고,
"슬기롭기를 바란다면 어진 곳을 골라 살라(澤不處仁焉得地)고 가르치
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경북 영양군 '주실', '연당'','두들','감천'마을은
우리나라 산촌오지중의 산골임에도 불구하고 대대로 이름 난 선비와
학자, 문인들이 많이 배출된 곳입니다.
*참고문헌
- 중용(사서삼경)
- 선택(이문열 지음)
- 영양군지(영양군 발간)
- 문인의 고향, 문향영양 체험노트 '명가순례' (영양군 발간)
*edited by문화관광해설사 박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