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장마철에는 삽목하기 좋은 시기 입니다
어지간하면 성공하니까요
친구가 준 꽃들과 동네 언니가 준
클레마티스 줄기를 삽목 합니다
마가렛 가랑코에 페츄니아 클레마티스
홍등화들입니다
화단에 다 심을수는 없어서
나눔을 해야할텐데 주드라도 정성을
들여야 할일입니다
아직은 어려서 너무 비를 맞으면
뿌리가 활착되기전에 무름될수 있기에
비가 들이치지 않는곳에 놓았다가
햇빛이 나올라치면
쪼르르 햇빛샤워 시키네요
화분에 삽목하면 들락 달락해줘야죠
노랑과 빨강 가랑코에와 분홍 보라 클레마티스를 큰 화분에 삽목했는데
새잎이 나는걸 보니 성공한듯 해요
오메 잦은 비로 상추와 쑥갓이 헬레레 ㅎㅎㅎ무르지않게 아래잎은 바로 따주었어요
공심채가 비가 오니 쑥쑥 자랍니다
동남아 채소로 우리나라 시금치와 비슷해요
눈건강 뼈 건강에 좋다고 해요
어느정도 자라면 베어 먹음 되고요
그후엔 곁순이 또 나서 오랫동안 먹기 좋은
채소네요
파스타나 바질페스토를 좋아해서 이른봄에 씨를 뿌려 정식햇더니 제법 자랏어요
조금더 크면 부지런히 잎을 따서
냉동에 쟁여야겟어요
생잎 그대로 요리에 넣으면 향이 더 좋으니까요
스치기만 해도 바질향이 그리 좋습니다
장마시기엔 상추가 급 자라거나
무르기에 비가 들이치지않는 곳에
따로 씨를 뿌려 모종을 키워야 해요
그래야 장마후 상추값이 비싸지는 시기에
넉넉히 먹을수 있으니까요
삼겹이 국민고기면
상추는 국민 채소이죠
상추가 귀하던 시절엔 양반집 마님들이
뒷곁에 몰래 심어 서방님께만 드렷다는
은근채라고 부르죠
아마도 기력을 돕는 효능이 있어 그랬나봐요
시골에서는 텃밭이 마트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