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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쯔덴진자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우메다의 상점지역이 밀집해 있다.
분명히 걸어서 가야 하는 거리였기에 그냥 걷긴 했는데
히가시우메다에서 한큐우메다로 가는 건-
이건 뭐, 지하도로 거의 덴진바시만큼의 거리를 걷는 행군의 연속이었다.
아아 내 발................
우메다에는 참으로 많은 상점들이 있지만 가이드북을 보고 보고 또 본 결과
내 입맛에 딱 맞는 (것 같은) 두 곳으로 추렸다.
타워레코드가 있는 NU차야마치와 독특한 상품이 많다는 로프트 백화점!
두 상점의 거리 또한 5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나이쓰 초이쓰다! 라 외치며
홀연히 길을 떠났건만 휴~ 이건 정말.
저녁에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전망대에서 야경을 봐야지!
거창하게 세운 계획, 실행하기에 돌입한다.
우메다에 오면 마이니치 신문사를 보고 싶었는데
발이 너무 아픈데다가 거리가 좀 멀어서 포기 i-i
나중에 도쿄가서 진짜 본사를 봐야지 뭐.
지하에서 헤매고 지상에서 헤매고-
이건 길치가 아니더라도 헤맬 수밖에 없는 복잡함이야~
스스로를 달래며 나왔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바로 출구를 찾았다!
오~ 여기가 기타오사카 최고의 번화가 우메다 도심!!!
이 평일에 이 시간대인데도 사람으로 북적대고 있다.
이 출구가 NU차야마치로 바로 이어지는 출구라고 분명히 그랬는데...
나는 또, 또 길을 못 찾고 헤매고 있었다.
그 와중에 만난 어떤 일본 아주머니, 아주 빠른 속도의 일어로 내게 뭐라 말을 건네는데
"와따시와 니혼진데와 아리마셍" 한 마디에 "소리~"라며 가던 길을 가신다.
...뭐하는 분이셨을까?
반신반의하며 건너편으로 길을 건너 쭈욱 걸어가고 나서 나는
"하!"라는 빈 탄성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아주 당당하게 그 자리에 서 있는 NU차야마치란...
그래, 표지판이 거짓말할 리가 없지-__-;
일기예보가 정확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거짓말같이 맑은 날씨가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졌다.
그만큼 더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발은 발대로 아프지...
목적지를 찾았는데도 전혀 기쁘지 않은 이런 아이러니란-
상점을 둘러볼까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쉴 공간을 찾는다.
아! 여기여기, 카페가 있다.
혼자 뛸 듯이 기뻐하며 냉큼 2층 계단을 올라갔다.
귀엽고 친절한 종업원 언니가 낭랑한 목소리로 혼자시냐 묻길래 "하이"
무얼 시키시냐길래 "카페모카 구다사이"
혼자라서 그런가, 너~무 전망 이상한 곳으로 골라주신다^^;
가만히 앉아서 카페모카를 홀짝이며 가이드 수첩을 천천히 넘겨본다.
생각해보니, 우메다는 쇼핑 밀집 지역이라는 글을 많이 읽고
그저 아이쇼핑할 요량으로 정보를 별로 수집하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지금 발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돌아다니면서 즐길 여유가 나지 않는다.
이 건물이랑 로프트만 구경하고 우메다 공중전망대는 그냥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일단 좀 더 돌아다녀보고 결정하자.
발이 좀 잠잠해질 때까지 앉아서 쉬다가 다시 힘을 얻어서 밖으로 나선다.
솔직한 느낌으로 말하자면, 그냥 그런, 백화점보다는 좀 더 저렴한 종합 매장이란 느낌이 들었다.
기대했던 팬시점도 생각보다 별로였고-
그냥, 타워레코드에서 음반 구경 좀 하다가 나왔다.
로프트도 이런 거 아니야? 그래도 가까우니 가본다.
가는 김에 MBS 방송국 구경도 해봐야지!
어제 본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재미있었는데- 말은 하나도 못 알아들었지만^^;
나무가 우거진(?) 길을 걸으면 이렇게 MBS 방송국과 로프트가 서로 맞은 편에 서 있다.
MBS 입구에서 뭔가 열심히 촬영중이었다. 혹시 무한도전처럼 방송국 체험 이런 거 찍나? ㅋㅋ
저 떨떠름한 표정의 오사카 라이온킹!!! 저거 기념품은 없나?
있으면 정말 무한정 지를 것만 같다.
가이드북에는 로프트 백화점을 두고 '특이 취향의 오타쿠스러운 백화점'이라고 표현해놨다.
오타쿠스러운 백화점이라... 별로 그런 느낌은 못 받겠던데;
독특한 물건은 좀 많았다.
하지만 이것 역시 내 취향이 아니었는지 그냥 둘러보기만 하고 나와 버렸다.
정말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인지
아니면 내 발이 너무너무나 아파서 눈에 뵈는 게 없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우메다 상점가는 정말 감흥이 없었다.
실망도 좀 컸고, 발이 이제는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대고 있길래
우메다 스카이 공중전망대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 i-i
이건 지금까지도 아쉽다. 다음에 또 여행오면 무조건 우메다 공중전망대부터 갈테다!
비명을 지르는 발 때문에 아주 천~천히, 유아걸음으로 걸어서
30분이면 될 거리를 한 시간이 걸려서 겨우 한신우메다 역에 도착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한신백화점 지하상가는 꼭 봐줘야 할 것 같은 이 괴기스러운 의무감.
들어서자마자 왁자지껄한 것이- 여기가 정녕 일본이란 말인가? 라는 의문까지 들 정도였다.
오히려 우리네의 모습이라고 하면 더 맞을 정도로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일본의 모습에
아, 이게 그 활발하다는 오사카 사람들의 모습인가? 싶었다.
여태까지의 조용조용한 모습보다 훨씬 생기넘치고 보기 좋았다.
이런 게 내가 좋아하는 것인가;
어쨌든 그 생동감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있는 가게가 이 가게이다.
이카야끼라고, 오징어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을 노릿하게 구워
기계로 꾹~ 누른 간식거리를 파는 곳인데
완전 인기 만점이다! 사람이 백화점 상가 입구 밖까지 길~게 줄을 서 있다.
냄새도 고소~한 것이, 들어서자마자 풍기는 맛스런 냄새의 주인공이 요 녀석이구만!
배만 좀 더 고프면 사먹을까 싶었는데 배고픔을 뛰어넘는 발아픔 때문에 세상만사가 귀찮아졌다.
...아 진짜 왜 그랬을까 i-i
이 외에도 한신백화점 지하상가는 각종 먹거리로 매우 유명하다.
검정색 타코야끼도 유명하고, 빵과 화과자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울 정도였다.
게다가 싱싱한 해산물과 채소 등은 정말, 손대면 톡 하고 터질 정도랄까...?
...
다음에 오게 되면 한신백화점 지하상가는 꼭 한 번 더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 활발한 분위기와 맛스런 음식들이 마음에 들었던 곳.
그나저나 이젠 발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미도스지센과 센니치마에센을 타고 급히 숙소로 돌아왔다. 악 이 놈의 발!
내 두 번 다시는 샌들을 신고 먼 곳을 걸어다니지 않으리.
숙소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 5시를 넘어섰다. 적적함이 적응되지 않아 TV를 켜니
오후뉴스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MBS였나 NHK였나?
북경에서 열린 6자회담에 대한 내용인데, '기타조센 기타조센'하는 것이 왜 이리 귀에 거슬리는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를 '캉코쿠'라 하지 않고
'미나미조센(남조선)'이라 불렀다 한다.
'미나미'라는 단어 안에 '윤락'이라는 뉘앙스가 내포되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미나미조센'이라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말하면서 알게 모르게 담았을 멸시 비슷한 것을 생각하니 참-
어제 왕창 사 두었던 휴족시간(정말 유용하더라구요- 강추!!!)을 빈틈없이 덕지덕지 붙이고
목을 좀 축이면서 앉아서 쉬고 나니 슬슬 다시 일어설 힘이 나고 있다!
그래, 이대로 오늘 일정을 모두 접을 수는 없다!
우메다는 포기했지만 난바는 포기할 수 없어! 라고 또 혼자서 외치며(;;)
이번엔 운동화를 꽁꽁 여매어 신고 다시 바깥으로 향했다.
정말 숙소 잘 정한 것 같다. 도톤보리랑 너무너무 가깝다^----^
조금만 걸어서 가니 여행기에서 많이 보았던 간판들이 모습을 보인다.
아, 네가 걔였구나! 너였어 너였어!
혼자서 들뜨고 있었다.
안녕 쿠이다오레 인형?
이번에 한신이 우승하면 너도 빠질지도 모르겠구나^^
쿠이다오레집을 기점으로 고쿠라쿠 쇼텐가이 - 그 환하게 웃으시는 귀가 큰 아저씨 - 간판과
카니도라쿠의 움직이는 게다리 간판 등 유명하고 독특한 간판들이 주욱 있다.
간판 하나하나가 개성이 넘쳐서, 가만히 앉아서 간판 구경하는 것도 꽤나 재미있었다.
와우! 복어도 있다!
오사카 오면 이 집에서 복어요리를 꼭 먹어보라고들 하시던데
...복어는 왠지 무섭다.
쿠이다오레 쪽이었나? 그 근처에 있는, 도톤보리 내에서 타코야끼로 가장 유명한 오오타코.
역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이다.
'일본에서 가장 큰 타코야끼'라면 얼마나 클지 궁금했으나
이상하게 별로 끌리지가 않아서 구경만 하고 지나쳤다.
...역시나 후회하고 있다. 여행가면 그저 꾸역꾸역 먹는 게 최고인 것인가 i-i
시간이 지날수록 물밀 듯이 사람이 밀려오고 있다.
역시, 번화가는 다르다.
그런데, 같은 번화가인데도 우메다와 난바의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
우메다가 뭔가 정돈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풍긴다면,
난바는 자유분방하고 다소 흐트러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난바 쪽이 더 좋다. 난바는 그 이후에도 몇 번이나 더 찾아갔다.
오오타코의 바로 맞은 편이었던 것 같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킨류라멘!
생각보다 용의 포스가 약해서 조금 실망했다. 히힛!
라멘집을 보니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온 김에, 현지인에게 맛있다고 소문났다는 카무쿠라라멘에서 라멘을 먹기로 한다.
킨류라멘의 바로 옆에서 시작되는 센니치마에, 그리고 바로 시작되는 곳에 카무쿠라 상점이 있다.
...이 사진에서 킨류라멘 왼쪽 길로 들어가면 바로 있다.
어찌나 유명하면(!) 밖에 기계를 설치해두어 미리 뽑아서 들어가도록 하였다.
기계라 오히려 별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기계를 보면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No.1이라고 반짝반짝 표시된 라멘을 선택했다. 왠지 일본라멘은 막 고르기 두렵다^^;
여행기에서였는지, 가이드북에서였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일본에서 여자 혼자서 라멘집에서 라면을 먹는 것은
한국에서 여자 혼자서 고기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한 글을 보았다.
그래서 그런가, 매장에 들어가니 어찌나 뻘줌한 눈으로 바라들 보시던지-__-;
...역시, 여자 솔로 손님은 나 뿐이었다.
흥, 하지만 그런 것 따위에 굴하지 않아!
주문표를 건네주고 얼마 기다리지 않으니 라멘이 바로 나온다.
그리고 나는- 카무쿠라에서 틀어주는 B'z 콘서트 영상을 보며 묵묵히 라멘을 먹었다.
요거요거, 생긴 건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한데 의외로 맛있다!
앗, 근데 절반이 넘으니까 살짝 느끼하다...
먹다먹다 조금 남기고 나왔다.
여자 혼자서 라멘먹기, 그닥 못할 일은 아니었다^^
먹고 조용히 가게를 나오기만 하면 된다.
(참고로, 카무쿠라는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출구가 달라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센니치마에 탐방이다!
구경거리와 간식가게가 많다고 소문난 이 곳!
간식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센니치마에, 기대 엄청 하고 들어갔다.
이 곳에 오면 반드시 먹고야 말겠다고 다짐한 그 것,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
지도를 따라서 들어가보니 눈에 꽤 잘 띄는 곳에 리쿠로오지상 가게가 있었다.
역시, 맛집답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나도 그 틈에 끼어 치즈케이크를 기다린다.
쑥쑥 줄이 줄어드는데 내 앞에서 치즈케이크를 새로 만들기 시작한다.
종업원 언니는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나로서는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치즈케이크가 맛있게 구워지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
특히 동그랗게 솟은 치즈케이크 위로 리쿠로오지상 도장이 뽁뽁 찍히는 그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다.
크기도 내음새도 만족만족인 치즈케이크가 한 판에 525엔!
가격까지 대만족이다.
리쿠로오지상 가게 쪽이 아마 센니치마에의 끝이었던 듯하다.
옆으로는 난카이 백화점과 오사카 마루이 백화점이 고급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
뭔가 서민적인 센니치마에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데-
개인적으로는 센니치마에 쪽이 더 좋다. 역시, 이런 취향인가 보다.
다시 센니치마에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서 다른 쪽 모퉁이를 돌아가 본다.
호오, 좀 더 걸으니, 오사카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이 유명한 만두집이 나온다.
오사카에 오는 사람들이라면 선물로 꼭 하나씩 사간다는 551호라이 만두.
라멘을 먹고 나서인지 전혀 끌리지 않아 사지는 않았지만
냄새가 참 괜찮다.
한국에서는 이것저것 참 많이 먹는 스타일인데
왜 이렇게 일본에서는 뭘 제대로 안 먹고 다니는건지...
여행 내내 아침은 한 번도 먹은 적이 없을 정도 - 한 끼만 먹으면서 다닌 적도 많다.
...대체 왜 그랬을까?
센니치마에를 천천히 둘러보고 난 후 다시 도톤보리 강가로 나왔다.
은근히 글리코 간판을 찾아헤맸는데 어머,
너, 여기에 있었구나!
두 손을 번쩍 치켜드신 글리코 아저씨.
저 분이 포스트시즌이면 한신 유니폼을 입는다 이거지?
푸훗, 귀엽겠다^^
글리코 외에도 각종 화려한 간판들의 현란한 모습.
나를 포함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이 없다.
붐비는 다리 위에서 내려와 강가를 거닐어 본다.
조명이 줄지어 서 있는 도톤보리 강 - 화려한 다리 위의 분위기와는 다른, 나름의 멋이 느껴진다.
다만 커플이 너무 많다는 건 좀... -__-^ ㅋㅋ
오사카를 두고 물의 도시라고 하는데
도톤보리 강을 보니 조금이나마 수긍이 간다.
워낙 도시로서의 오사카의 모습만 보다보니 '물'의 이미지는 전혀 연상이 되지 않았기에-
사람들 틈에 섞이어 적당히 난바를 구경하다 10시가 되기 전 부랴부랴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 또 열심히 산 물품들^^;
한두 개 빼고는 다 선물용이다.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 내내 나를 위한 것보다는 선물용을 훨씬 많이 산 것 같다.
그래도 받을 지인들 생각을 하면 입가에 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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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여행의 교훈-
여행은 반드시 운동화를 신고 다니자는 것!
도심을 둘러보실 땐 샌들을 신더라도 여행엔 운동화가 최고예요 여러분 i-i
부족한 제 여행기 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와아..치즈케익 정말 맛나겠어요- 꼭 사먹어야지!!^^ 일주일 뒤에 오사카로 간답니다 좋은 정보 감사^^
치즈케이크 정말 맛있었어요^^ 추천!!
하~ 도톤보리 야경도 깔끔하네요~ 저도 다음주 금요일에 고고싱~ ^^ 정말 기대 됩니닷~!! 정보 가득 담아 갑니다~
오오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아 저도 샌들신을려고 했는데 안되겠군요 ㅠㅠ 역시 여행자는 운동화네요 ㅋㅋ 그런데 저 케익 포장해와도 상하지 않을까요? 맛있을거같애요!!
저는 먹다먹다 반 넘게 남겨왔는데도 괜찮았어요^^ 아즈가든 냉장고가 빵빵해서인지 케이크가 막 얼더라고요 ㅋㅋ
잘 봤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여행기가 참 따뜻한 느낌... ^^ 내일 오사카로 출발인데,,, 잘 보고 갑니다~~
지금쯤 오사카 땅을 밟고 계시겠군요!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아.. 배부르게 밥먹었는데.. 이런이런 간식거리 얘기가 많으니 또 배가... ㅠㅠㅋㅋ
앗 죄송해요;ㅁ; 역시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재미는 간식이... ㅋㅋㅋ
정말,, 사람 빠지게 하는 여행기네요. 지금 수첩에 메모중.. 정말,이런여행기를 원했어요
세상에... 이렇게 과분한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도톤보리 갔었는데.. 낮에가서 할거 없어서 벤치에 앉아있었죠. ㅎㅎ 그리고 킨류라멘도 발권기 시스템이랍니다.^^
역시, 그렇게나 사람이 많은데 발권기가 없으면 ㅋㅋ 도톤보리는 역시 저녁께에 가야 제 맛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