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 14장 4절 - 7절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복을 받기 위해 나름 열심을 냅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에 억압과 결핍이 넘칩니다. 그 때 어리석은 조언자들은 열심히 부족해서 그러니 더욱 열심을 내라고 합니다. 그들은 삶에 수많은 문제가 얽혀있는 자들에게 그들의 처지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서툴은 의사처럼 사람들의 병을 더욱 중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복받고 있는 자들입니다. 세상에 어느 누구가 우리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은혜안에 살고 있습니까? 모세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은 뜨거운 광야에서 온갖 고생을 다하며 살아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축복을 받고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날마다 보았습니다. 바로 만나입니다. 그들은 만나를 매일 먹으면서도 그들이 행복한 자라고 하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불평하였고 하나님께 감사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날마다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삶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이 열심히 살아서 그렇게 되는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은혜를 모르니 당연히 감사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데 바로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성령으로 축복의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악한 본성은 항상 성령을 거스르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악한 본성에 이끌리면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떠나며 하나님없는 세상사람들의 길로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근심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을 거스려 행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반대로 행하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말씀을 전하는 자들로 하여금 회중들에게 그들의 처지를 인식하게 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죄를 고백하고 죄를 대적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가 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이 가장 부강하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나라는 부강하고 영토도 크게 확장되고 주위의 나라들 위에 서는 나라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북이스라엘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북이스라엘은 이미 썩을 때로 썩은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무시되고 힘이 곧 법인 시대였습니다. 힘없는 자들은 약탈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겉으로 볼 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런 나라로 보였던 것입니다.
그런 때에 하나님은 호세아선지자를 통해서 신앙의 본질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는지 알게 하십니다. 그러면서 회개치 않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임박함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런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반역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시라고 말은 하지만 실재의 삶에서는 하나님이 왕이 되시는 것을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들이 왕이었고 종교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그들의 필요를 위해서 섬기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철저하게 소경되고 귀머거리 된 것입니다. 그런 시대에 거짓선지자들은 축복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종교처럼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그것을 보면서 자신들의 밥그릇을 위해서 축복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회중들은 그 거짓선지자들의 말이 확실하게 이루어 지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에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핍의 증상들이 보여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귀를 가리우는 거짓선지자들로 인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호세아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시면서도 하나님의 때가 오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역을 고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영적인 분별력이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본질로 돌아 올 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축복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