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숲에는 🌳
초록의 희망을 이고
숲으로 들어가면
뻐꾹새
새 모습은 아니 보이고
노래 먼저 들려오네
아카시아꽃
꽃 모습은 아니 보이고
향기 먼저 날아오네
나의 사랑도 그렇게
모습은 아니 보이고
늘
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네
눈부신 초록의
노래처럼
향기처럼
나도
새로이 태어나네
6월의 숲에 서면
더 멀리 나를 보내기 위해
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당신
- 이해인 -
함께하는 이들과
삶을 보듬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자
괴롭고 힘든 생활사
평화로운 행복의 느낌들
허전한 그리움들
서로 서로의 삶을
따뜻한 차 한 잔에 담아
소박한 자리를 만들어 가자
발아래 펼쳐진 이름 모를 들꽃처럼
삶의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쓰고 싶습니다.
중년으로서 느끼는 세상
넉넉하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본 세상
서로 서로의 삶을
따뜻한 차 한 잔에 담아
아름다운 언어로 쓰고 싶습니다
첫댓글 6월의 숲에는 - 해마다 옮겨보는 글입니다
감상하시며 편히쉬어가요 ^(^ ~!!!
6월의 숲에는 - 해마다 옮겨주셔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고 포스팅 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