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윗이 안뇨옹
어제 나름 자체 막팬 끝나구우 들었던 생각들을 적어내보려 했는데
삼겹살 신나게 먹고 집에 도착해서 할 거 다 하니까 새벽 세시더라궁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닭가슴살에 김치에 밥 먹고 공편 적는중
(닭가슴살 맛있어서 먹는 거임)
먼저 6/29 목요일!
이 날은 내가 고대하던 발표가 있어서
그걸 야무지게 끝내구 너랑 전화하러 갔지이
예준이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파티룸 빌려서 영통 서로 도와주고
같이 치킨도 시켜먹었어 수프림 치킨 내가 많이 좋아하거든…스껄
저날 진짜 한 끼도 못먹어서
너랑 영통하는 거 대기하는데 계속 옆에 친구한테
배고파..배고프다..배고프다고… 이러고 있었어
뭔가 학원歌 사랑歌 여우歌 (?) 활동 영통들을 한 번 쭉 돌려봤는데
점점 이야기하는게 편안해지고
정말 친구처럼 소중한 사람처럼 서로를 대하는 모습들이 보여서
마음이 이상했어 (좋은 의미로!)
그리고 가끔 뚝딱 거리면서 너 당황(?)하게 만드는 것두 재밌고
내가 되려 당황하는 상황들도 재밌고
그리고 점점 내가 침착하게 너랑 하고 싶은말들 다 하는 모습도
신기하더라아
그만큼 너는 나에게 인생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내 사람이 되었다고 많이 좋아한다고 이야기 할래
헿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우리 더 잘하자
아니근데!!!!!!!!!!!!
내가 진짜 프롬에 남겨놨었던거
그 당시엔 너무 싫어서 그랬던거야 진짜 별 것도 아닌 멘트로 꼬실라고 하는게 너무 기분이 나빴어…진짜 너가 내용보면 나쁜말 할 수도 있어·ࡇ· 주변 제니스 친구들이 내용보더니 당장 좌표찍으라고 어디서 감히 우리 설탕이를 건들이냐 그랬어
하지만 난 기죽지 안긔
하..지금은 내가 잘 퇴치했어.
너가 나름 회심의 일격으로
꽃엔 벌이 많이 꼬이는 거라구 한 거 같은데
내가 막 신나게 반응해주지 못해서 아쉬웠어 헤헤…
그런데!!! 나는 진짜 그런 남자 한트럭 가져다 줘도 그대로 반송이야
반품이에요
난 배울점이 많은 사람 대화하면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 좋아
그리고 너가 그런 사람이고
이번에 너는 나에게 있어서 참 배울 점이 많은 아이였어
우리 서로서로 앞으로도 도움을 주면서 잘 지내보자 알았지?!
6/30 금요일!
6월의 마지막 30일엔 내가 많이 좋아하는 학생회 친구들이랑
술먹었어 내가 합정 맛집은 또 잘 알고 있어서
친구들 데리고 갔는데 다들 엄청 맛있어 해서 좋았고
물론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 다음날 숙취이슈가 너무 심했지만..
머리가 깨질 거 같아서 죽을 뻔 했지만
상여자 답게 견뎌냈어
저거 파 하트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1이 친구2에게 하트 주면서 고백했는데
걍 다 거절당하는게 너무 웃겨서 찍었어
옆에 앉아있던 애가 오늘은 내 취한 모습을 보겠다고…
술을 엄청 먹였지만 견뎌내긴 개뿔
진짜 버스타고 종점까지 갈 뻔했다…
잘 내려서 집 가다가 라면이 먹고싶어서 편의점에서 라면 사먹음🥴
근데 다음날에 아민이팬🍬만나기로 해서 언니이 빨리 그만마시고 집 들어가 하고 전화왔었어 핳헬헿
7/1
해장했어요..
시나모롤 저거 ☁️언니가 내 생각난다고 선물로 준거다?!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어 ☁️언니 너무 조아.
경민이한테서 뺏어올라궁…
이날 진짜 폭염주의보
너무너무 더웠는데
진짜 너무 더워서 아무 카페나 들어갔는데
모르는 가수 분 생일카페였어
그래서 신기했닼ㅋㅋㅋ
🍬이랑 7/2에 인생네컷 어디서 찍을지 여기저기 탐방하고 다니느라
더워 죽을 뻔 했는데!!!!!!
실제로 집 들어가서 기절함zZ
7/2 딩이 자체막팬 D-day
일단 우리 여유롭게 준비하자 해서
낮에 다같이 만나서 수다 떨었어
사실 원래 머리 날카롭게 쭉쭉 펼 계획이었는데
문득 유튜브 보다가 뿌까머리가 내 눈에 들어온 거야
그래서 🍨☁️씨에게 물어봤더니 무조건 뿌까머리 하라고 해서
그거 했습니다! 근데 너가 너무 좋아해섴ㅋㅋㅋㅋㅋ재밌었어
다윗아 그거 먹는 거 아니에요.
아니 그리고 너랑 찍은 인생네컷 🌊언니한테 보여줬는데
너는 안보고 내가 귀엽다고
옆에 너 있는 줄도 몰랐댘ㅋㅋㅋㅋㅋㅋ
내 뿌까머리가 어제 🌊❄️😎한테도 이슈였다
귀엽다고 난리난리를 스껄!
아무튼 아싸 내가 귀여움으로 곽다윗 이겼어.
그리고 찍으면서 안 사실
우리 좀 닮았어..느낌 같은거? 분위기가 닮음
그리고 너도 막 보면서 우리 닮았는데엑!! 하길래
나만 느낀거 아니지!!! 했다구
아니 이상하게 나랑 🐰언니(동현이팬)랑 닮았는데?
언니랑 동현이랑 닮았거든? 근데 나랑 동현이는 안닮았어
그리고 나랑 너는 닮았는데 언니랑 너는 안 닮았단 말이야??
그래서 신기했어
🐰언니랑 대만에서 같이 셀카찍는데 둘이 그림체가
너무 닮아서 오…. 막 이러면서 네컷 찍어서 동현이한테 보여줬는데
((빨리 혼내주라 동현이))
앞에 있는 날 두고 🐰누나가 더 예쁜데? 이러더라니까…하
그리고 우리 그룹이름도 지어줬어 동현이갘 사공주들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이틀곡 왕자님 우는 날 하랰ㅋㅋㅋㅋ 왕자님이 너넨가보다 웃겨 죽겄네
팬싸 끝나고 삼겹살 3인분 목살3인분 볶음밥2개 청국장 계란찜
먹었습니다아 헿헿
다들 사실 천천히 먹는데
난 흡입함
먹짱 딩이🦊
이거능 나랑 이야기하는데 웃는 네 모습!!!
나도 같이 웃어서 정작 네 모습을 제대로 못봤는데
🍨이가 딱 찍었는데 저렇더라아
나 닮은 만두 쿠로미 보고 웃는 거얔ㅋㅋㅋㅋㅋ
되게 행복하게 웃네
아마 보이진 않지만 나도 행복하게 웃고 있을거야아
저 팬싸 장소가
너를 처음으로 만났던 학원歌 팬싸 장소였는데
너도 기억하고 나도 기억해서
되게 놀라웠다?
3집 시작과 5집 마무리가 같은게 감회가 남달랐어
그리고 나도 갑자기 우리 추억들이 많아졌다고 나도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일년도 넘은 기억인거야?
우리가 벌써 그렇게 되었네
나랑 계속가고 싶다고 오래 보고싶다고 먼저 말해주는
너는 처음봤어서 그리고 그 눈동자 이면에
조금의 불안이 보여서 마음이 조금 멜랑꼴리했어
근데 늘 그랬잖아 나는 내가 뱉은 말은 지킨다구
네가 내 인생에서 참 큰 존재인 만큼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
.
.
.
나랑 함께했던 순간들이 너에게 힘이되고 재밌고 신나는 기억들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랬었어 이번 활동을 통해 나도 되게 더 단단해지고
더 성숙할 수 있었어
사랑의 무게는 잴 수 없다고 생각해
각자 사랑의 모양이 다른거고 그 질량이 다른거지 무게는 잴 수 없다고
그래서 모두의 사랑이 소중하다는 거
그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받는 네가 참 예쁘다는 거
다윗아
사랑은 무언갈 포기하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해내는게 사랑이래
그러니 나는 또 공백기동안 여러가지들을 해내고 있을게
다윗이도 우리를 위해 무언갈 포기하는 삶이 아닌
제니스를 위해 네가 사랑하는 네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내는 삶을 살아줘
다윗이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고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해
경민이한테 너 이야기 많이 들어주라구 그만 놀리라구 당부했으니까아
이야기 해에 나한테도 어제처럼 이야기해에
말하면 또 풀리니까아!!
다윗이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찾고 싶다고 했잖아
그걸 위해 끝임 없이 고민하는 사람은
다윗이처럼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사람은
분명, 나중에 개성넘치고 단단한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거야
그 시간이 한달이 걸릴 수도 일년이 걸릴 수도 십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내가 겪어보니까 조급해하면
오버페이스한 내 자신이 비춰지더라
그러니 여유롭게 지금처럼 멤버들이랑 또 다윗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하루하루를 지나쳐보자
결과적으론 네 눈에 빛나는 네 자신를 언젠가 마주할 수 있을거야
.
.
.
윗아 다윗아
아름다운 나의 청춘의 페이지 같은 아이야
내가 나중에 내 인생에 대해 회고록을 썼을때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들은 참 푸른 바다와 같을 거야
앞으로 공백기동안 네가 사랑의 빈틈을 느끼지 않게 나도 노력할게
네가 말했던 것 처럼 내 몸 혹사시키지 않고
너무 힘들어하지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부담 가지지 않고
사랑을 전해줄게
알겠지?
나만의 착각일 순 있겠지만
나는 너에게 의지가 되는 힘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고 했는데
네가 어제 진심으로 해주는 말들을 들으며
그래도 내가 널 버티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구나
네가 버틸 수 있는 힘을 내가 줬구나 하고 느꼈어
느껴졌어 그냥 너가 나를 아껴주는게
여기서 네가 걸어갈 길을 다져놓고 있을게
너의 걸음들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네 걸음을 기대할게
이건 비눗방울 부는 저에요🫧🫧
가끔 아이처럼 노는게 참 재밌네요오
헿 우리 아이처럼 단순하게 살아보자
그럼 어쩌면 같이 이렇게 걷다보면
네가 말했던 대로 같이 정답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껴
태양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중력만큼
사랑해 알지?
밥 잘 먹는 거 아는데 그래도 더 잘 챙겨먹어
보고싶다 벌써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