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친수구역 조성사업 1호이자 최첨단 친환경 수변 생태도시 사업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장밋빛 전망'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통합당 이윤석 의원은 이날 수자원공사의 에코델타시티 타당성 분석자료를 공개한 뒤, "3년 안에 분양 100%를 기준으로 한 에코델타시티 타당성 분석은 환상"이라고 꼬집었다.
수자원공사가 이 의원에게 제출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138페이지 분량 중 2페이지 분량에 사업타당성 분석 내용이 들어있다.
이 의원은 "사업자금 회수계획을 보면 2016년까지 친수구역조성 투자만 이뤄지고 2017년에서야 당기순이익 138억 원이 최초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2024년까지 5천994억 원을 회수하겠다는 내용인데, 분양률 설정은 3년 안에 100%를 기준으로 하였고, 시설별 수납률은 분양후 4년 안에 100%를 기준으로 했다"면서 "에코델타시티를 통해 수자원공사가 회수하겠다는 5천994억 원은 모든 기준이 변하지 않는 전제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에코델타시티 사업의 타당성 분석은 모든 설정기준을 충족하는 지극히 긍정적인 상황을 전제로 이루어 진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수자원공사의 계획대로 에코델타시티를 통해 5천994억 원을 회수한다면 대단한 수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보고서에 나와있는 타당성 분석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도 이날 국감에서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계획서를 보면 사업 수익성에 대해 '장밋빛 전망'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오피스텔 미분양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수공의 전망대로 사업비 대비 10%, 즉 6천여 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첫댓글 제가 알기로는 그쪽 사업 LH에서 추진 하던 사업인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주택경기에 잘 되지 않은것 같구요
더 중요한 사실은
전문적인 LH공사도 성공 못한걸 수자원 공사에서 추진 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시죠, 4대강 예산때문에 수자원공사 부채가 눈덩어리처럼 늘어난 사실
그 댓가로 수자원공사에게 4대강유역 개발사업권을 넘겨 주었구요
그 부채를 줄여 보라고....
제 생각은 그렀습니다
다 자기 전문문야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좀 회의적인 생각이 가득합니다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