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군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엔 범물동에 위치한 핸드드립 전문점 정관헌에 갔다왔습니다.
이미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된 까페라서 한번쯤 가볼려고 생각하다가 드디어 가게 되었네여 정관헌 이란 우리나라 고종이 커피를 마시던 곳이란 뜻이 기도 하지요.
커피숍 내부모습 대체로 원목과 원목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커피숍 전체가 하나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마치 여기가 정관헌이 라는 듯한 웅장한 팝페라 풍의 성악이 마치 고딕양식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편안한 가운데 정숙된 분위기 가 느껴지는 내부 공간 이었습니다.
매뉴판 정관헌이란 이름처럼 매뉴판도 한지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친구랑 같이 가서 시킨 매뉴는 브라질과 리무, 리무는 어떤 커피 좋아하냐 길래 단 커피 좋아한다니 리무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정관헌 이랑 컨셉에 맞는 찾잔 그리고 차 받침대 그리고 앞에 물컵의 물은 겨울을 감안해서 인지 따뜻한 물이 담겨있었습니다.(세심한것 까지 신경썻다는) 커피의 맛은 절제된 깔끔한 단맛 마치 선비가 대나무 숲에서 마시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예상대로 커피의 은은한 단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나무가 떠올랐는지...
이어서 주문한 치즈케잌 맛은 치즈본연의 맛에 치즈의 느끼함을 절제한듯한 새콤달콤함 음... 마치 베아뜨리체가 만들어준 듯한 느낌이랄까...
원목컨셉에 맞는 튀지않는 접시와 원목 포크 커피숍이 마치 하나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써비스로 주신 떡 음식으로 따지면 에피타이져 란 느낌이 받는 약간 자극적이며 소박한
느낌 아마 여기게신 사장님은 매뉴의 구성 그리고 흐름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게시지
않을까 하네요.
매장 명함입니다. 뒤엔 친절하게 사장님 성함이랑 연락처를 적어 주셨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따뜻하게 대해주신 사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후기를 간략히 적어 보자면
여기는 다른 커피숍과 달리 에스프레소 머신을 배제한 핸드드립 위주의 커피숍 입니다.
대게 커피매뉴를 보면 에스프레소용 매뉴들이 즐비하고 거기에 핸드드립커피 매뉴가 있는
것에 반해 거의 핸드드립을 추구하는 사장님의 노력이 엿보였답니다.
본인의 길을 알고 본인의 길을 가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비록 많은시간 커피숍을 즐기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 갑니다.
대구에서 조금 먼거리이긴 하지만 잘온거 같네요 ^^
첫댓글 편안하게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좋아보이네요~^^
옛날~~ㅎ
그분들 생각이...